https://www.dmitory.com/star/68826443
밑에 제주 카페투어 후기 쓴 토리인데~~~~~~~
제주 여행가는 토리들도 많고 내 글 보고 도움됐다는 댓글이 많아서
따수운 반응에 힘입어 맛집 글도 가져왔어!
카페만큼 아기자기하고 예쁜 느낌은 덜하겠지만
음식에 집중하고ㅋㅋㅋㅋ 재미있게 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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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진해장국
공항 근처 가까이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맛집!
근접성 면에서 최고라 공항 도착하자마자 차끌고 제주에서 첫 식사를 이 곳에서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어
대표메뉴는 고사리해장국이랑 몸국인데 친구랑 하나씩 주문했어
고사리해장국은 고사리와 소고기장조림을 푹 익혀서 먹는 느낌이었고
몸국은 미역국에서 훨씬 바다향이 더 많이 나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랄까?
육지음식, 바다음식 중에 더 선호하는 메뉴를 택한다고 생각하면 뭐 먹을까 고민하는데 좀 더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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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월당
월정리해변 근처에 위치한 식당 만월당이야
나는 지도상 오른쪽으로 도는 코스였기에 저녁을 이 곳에서 먹었어
작년에 대표메뉴인 전복크림리조또 먹고 너무 감동이어서 또 방문함 ㅠㅠ
이번에도 똑같이 전복리조또랑 해산물파스타를 시켰는데
변함없이 작년이랑 맛이 그대로더라구.. 역시나 맛있었어!!!!!!!
전복도 실하고 크림리조또지만 내장이 들어가서 느끼하지도 않아
파스타도 딱새우, 홍합 등 해산물 많이 들어가있고 추천 추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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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섭지코지로
성산, 섭지코지 근처에 위치한 술집 겸 밥집이야
나는 이곳에 딱새우회(3만원)를 먹으러 갔어!
딱새우회를 저렇게 가져다주는데 꽃이 만개한 줄 알았잖아 ㅠㅠㅠㅠㅠ
그냥 그저그런 새우와는 달라.. 새우가 달달하달까?
쏙쏙 빼먹는 맛도 있고 새우머리로 버터구이 or 라면도 만들어주니 일정 끝내고 간단히 술한잔 하기에는 최고인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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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머니닭집
얘는 무슨 제주도까지 가서 치킨을 먹어;;;;;;;;
라고 생각하면 나 정말 서운해 ㅠㅠㅠㅠㅠㅠㅠㅠ
입구 들어서기 전부터 치킨 냄새 진짜 대박이거든?????.......
양념은 찍어먹게 주니까 후라이드 한마리로 시켜
미리 주문해두고 찾으러 가면 저렇게 치킨 널려놓고 식히고 계심
종이로 챱챱 싸서 주시면 진짜 옛날통닭 추억 뿜뿜하는 그런 곳
튀김옷은 바삭하고 뻑살도 너무너무 뻑뻑하지 않은 겉바속촉의 진수
카레향이 약간 나면서 튀김인데 자꾸 먹어도 물리지 않은 맛
그 다음날 아침에 식은 치킨 맛있으면 말 다한거 알지?
나 다음날에 먹었는데도 개맛있어서 감동했어....
섭지코지로랑 가까우니까 숙소 들어갈 때 치킨 한봉다리 꼭 사들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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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조해녀의집
전복죽이 유명한 오조해녀의집
성산일출봉에서 성산항 가는 쪽에 있는데 나는 일출보고 포장해다가 숙소와서 먹었어..
그래서 없어보이지만 저렇게 죽만 달랑 있네..ㅠ
그래도 맛은 엄청나게 있다!!! 전복도 큼지막하게 들어있고 내장이 들어갔는데 비린맛도 전혀 없어
양도 많아서 아침에 진짜 배터지게 든든하게 먹을 수도 있궄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성산일출봉에서 일출 볼 일정이라면 여기서 아침먹으면 딱일듯 해
아니면 우도 가기전에 여기서 전복죽으로 밥먹고 가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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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시아방국수
성산 고기국수라고 검색하면 무조건 나오는 가시아방국수
수요미식회에도 나와서 기본 1시간 웨이팅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하도 감동 먹어서 그런짘ㅋㅋㅋㅋ 간판도 안찍었넼ㅋㅋㅋㅋㅋ
암튼 오래 기다려도 먹고나면 보람차는 그런 맛이야
면도 쫄깃하고 위에 올라가는 돔배기가 진짜 ㅋㅋㅋㅋ 예술이야
어떻게 고기를 이렇게 삶았지? 이런 생각 백만번 들어ㅠㅠ
껍질부분은 쫄깃, 쫀득하고 살코기는 적당한 탄력.. 근데 질기지는 않아
국수에 고기를 싹 싸다가 한입에 쏙 넣어 먹으면 운다 울어ㅠㅠㅠㅠ
고기국수는 좀 익숙한 맛이긴 한데.. 사리곰탕 같은 느낌?
나는 비빔국수가 좀 더 좋았엌ㅋㅋㅋㅋ
비빔국수 먹다가 고기국수 국물 한번 딱 떠 먹으면 리셋되는 느낌이라 전투적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엌ㅋㅋㅋㅋㅋ
양도 많도 맛도 있고 가격은 6천원으로 저렴하고 안 갈 이유가 없어
여기서 팁을 하나 주자면...!!!!!!!!!
대기는 진짜 길지만 예약시스템이 카톡이랑 연동되어 실시간으로 대기번호를 볼 수가 있어
내가 번호 받을 때 58번이었고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야한다고 하셨어
그래서 나는 그 비는 시간에 카페 서귀피안을 다녀왔음!
갈만한 가까운 카페는 랜딩커피(오션뷰)인데 하필이면 그 날 휴업이었음 ㅠㅠㅠ
토리들도 대기 너무 길다고 포기하지말고 그냥 카페나 주변 관광지를 한군데 더 다녀와!
어차피 실시간으로 대기 빠지는거 확인 가능하니까 시간도 아끼고 돈은 아끼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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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짱구분식
여긴 서귀포에 위치한 동네 분식집인데 얻어걸렸어
갑자기 떡볶이가 땡겨서 막 찾아보는데 늦게까지 하는데가 여기밖에 없었거든
근데 맛집인거얔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늦게까지 한명두명 와서 포장해감
저 메뉴가 모닥치기 소짜리(7천원)인데 김밥, 떡볶이, 김말이 등 한번에 나와
여기가 진짜 특이한건 떡볶이 떡을 한번 튀겨서 내주더라구
소스는 약간 새콤달콤한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 자꾸 생각나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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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나성칼국수
중문에 위치한 칼국수집이고 대표 메뉴는 수두리보말칼국수!
친구가 알려준 곳은 다른 곳이었는데 거기가 공사중이라..
어쩔 수 없이 나성칼국수로 왔는데 칼국수 먹어보고 감동쓰ㅠㅠㅠ
간도 적당하고 술 안먹어도 해장되는 맛이랄까
추운 날에 먹으면 온 몸이 노곤노곤 녹아내리는 맛이었어
칼국수 사이사이에 표고버섯이 있어서 먹어봤는데 입안에 넣고 씹자마자 버섯 향이..
와.. 카운터에 있는 말린 표고버섯 집에 사갈 뻔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여기는 주차하기가 힘드니까 길가나 주변(ex.농협)에 주차해야해!
아 또 하나 추가하자면!!!!
근처에 <중문떡집>이라고 있는데 오메기떡 사가.. 꼭이야.. 약속해..
한알에 천원인데 친구랑 각각 10개, 15개씩 사니까 서비스로 하나씩 더 챙겨주셨거든?
1-2시간 뒀다가 녹자마자 먹었는뎈ㅋㅋㅋ 진짜 개존맛ㅋㅋㅋ 나 떡순인데 개인정ㅋㅋㅋ
방부제나 이런거 만드시고 무엇보다 옆에 방앗간?이랑 떡집 같이 운영하심
너네들 떡집이랑 기름짜는데랑 같이 하면 그 집 떡맛은 보증됐다는거 다들 알고있지?
오메기떡은 보통 팥맛이 많이 나는데 여긴 진실된 쑥맛도 함께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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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만지식당
여기는 애월에 위치한 식당인데 정말 조그마해
테이블 4개밖에 없고 음식도 많이 만들지 않고 하루에 정해진 양만큼만 장사하고 끝내는 식인 것 같아
내가 5시 맞춰서 식당에 갔을 때 이미 3팀이 와서 앉아있었고 우리팀이 들어가니까 만석
내 뒤로 5분 간격에 걸쳐 3팀? 4팀 정도가 더 왔는데 대기 받더니 사장님이 재료소진이라고 밖에 안내판 내걸더라구..!
메뉴도 많지 않은데 흑돼지돈까스랑 야끼소바 이렇게 두 개 시켰어
흑돼지돈까스는 도톰하고 담백하니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야
여기는 내생각에 야끼소바가 진짜 물건인데..
막 짜고 달고 그런 맛이 아니라 은은한데 자꾸 손이 간달까?
난 분명 돈까스 먹으려고 간건데 야끼소바를 더 먼저 먹었엌ㅋㅋㅋㅋ
돈까스 반쪽이랑 야끼소바랑 같이 곁들어서 먹어도 존맛이라는!
여기도 나름의 팁을 주자면..
가까이에 더럭분교가 있으니까 거기서 놀다가 오픈시간 맞춰서 방문하면 될거야
참고로 더럭분교는 주말에만 개방하니까 알아두도록 해!
이렇게 제주 맛집 털기도 끝이 났닼ㅋㅋㅋㅋㅋ
나 사실 카페에 집중하느라 이렇게 많은 곳 돌아다닌 줄 몰랐는데ㅋㅋㅋㅋ
카페 7곳, 맛집 9곳 모두 2박 3일로 다녀온 곳 맞아......
진짜 쓰면서 내 위장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놀랐닼ㅋㅋㅋㅋㅋㅋ
제주 여행하는 톨들 많은 것 같은데 도움이 되었으려나 모르겠다 ㅡ !
물어보고 싶은 것 있으면 마구마구 물어봐줘ㅋㅋ 핏백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