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미쳤다.. 사당 겁없는 토끼부엌 (사진 있음)

내친구 중에 진짜 코랑 혀가 예민한 애가 있어
특히 음식 냄새, 조미료 맛 이런거에도 민감해서
나한테는 얘가 먹을만 하다 = 맛있다, 맛있다 = 개존맛 공식이 성립됨

근데 이 친구가 겁없는 토끼부엌 여기 갔다가 맛있다고 하는거야
맘먹고 가는데 3주 걸림.. 첨엔 예약 실패, 두번째는 가게이전
그리고 오늘 가봤다 드디어!!!! 아직 먹은거 소화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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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구로제파스타 (1.5)

양파는 캐러멜라이징 했는지 부드러운 단맛이 났고
로제가 토마토 + 크림이잖아? 두개가 겉돌지 않고 조화로움 ㅠㅠ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면 다 먹고도 계속 퍼먹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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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쭈꾸미오일파스타 (1.2)

오일이 생각보다 흥건하게 나오길래 혹여나 느글거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NAVER..... 불맛이 강하게 나고 마늘향도 은은해서 하나도 안 느끼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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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찹스테이크샐러드 (2.0)

이거 나오고 다들 뭐야..? 이거 뭐야..? 이러면서 육성으로 당황했어
찹스테이크라면서요.. 찹이 아니얔ㅋㅋㅋㅋ 무슨ㅋㅋㅋㅋㅋㅋㅋ
야채는 물론이고 고기조차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고..
물론 맛도 있어ㅋㅋ 채소들도 다 신선하구 올리브도 되게 많이 들어가있음


가게 안이 협소해서 무조건 예약제로 운영되다 보니..
무작정 가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ㅋㅋㅋ
나는 다음에 다른 메뉴 또 뿌시러 가보려구!!!
(다 먹고 나오면서 다른 테이블에 나온 스테이크 두께랑 크기 보구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