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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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덧글로 쓰려고 했는데 앞부분 열심히 영업해놓고 뒷부분 대충 설명하면 김샐 거 같아서 따로 글로 써ㅋㅋ
그래도 만화의 연출이 좋고 요약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부분이 많으니까 일본어 되는 사람은 가능한 한 원서로 읽어보는 거 추천해!
결말까지 다 쓸 거니까 스포 주의. 대사도 약간 의역 있어.

과외선생은 이제 대놓고 마리코한테 '가구도 그대로고 집이 변한 게 없네', '레이의 방이 예전 내방이라 거기서 여동생한테 공부를 가르쳐주곤 했었지'라는 식의 말을 하고
마리코는 키무라한테 적당히 하라고, 무슨 목적으로 그런 소리를 하는 거냐고 정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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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랑 오빠는 사이가 엄청 좋았어. 오빠가 '어디 먼 곳으로 가고 싶다'고 하면 마리코가 '오빠 어디 가려고? 그러면 마리코도 갈래'라고 맞장구 치고 함께 며칠 간 가출ㅋㅋ할 정도로.
마리코는 키무라 때문에 자꾸 오빠 생각이 나서 일상생활을 하기가 어려워지고, 키무라를 해고하려고 하지만 레이의 반대로 무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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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는 결국 스트레스 받고 못 먹고 하다가 길에서 쓰러지고, 마리코의 뒤를 쫓아온 키무라가 마리코를 데리고 마리코네 집으로 가.
기절했다가 깨어난 마리코는 키무라와 처음으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
키무라는 예전에 자기가 니니를 내쫓으려 했는데 니니가 도로로 뛰어들어 사고를 당해서 몰래 묻어줬다고, 자기는 마리코가 그 고양이를 너무 예뻐하는 게 마음에 안 들었다고 밝혀.
마리코는 그 얘기를 듣고 오빠랑 자신이 얼마나 친밀했는지를 떠올리고, 마침내 오빠의 환생인 키무라에게 마음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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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도 나도 결혼해서 다른 사람이랑 살게 될 테니까 언젠간 떨어질 수밖에 없겠지?"
"괜찮아, 함께 있을 수 있어. 마리코가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면, 앞으로도 쭉."
지난 번에 올린 장면은 이런 내용이야ㅋㅋ

마리코는 남편에게 자신은 키무라가 자신의 오빠의 환생이라는 사실을 믿고 있고, 앞으로 가족으로 대하고 싶다고 밝혀.
하지만 남편은 정말 그거뿐이냐며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껴. 한편 이러한 일들은 수험생인 레이에겐 비밀에 붙여.

한편 키무라는 마리코에겐 여유있는 듯 굴었지만 실제로는 꽤 혼란스러워 하는 상태였어.
전생의 기억이라고는 해도 그건 키무라 본인이 아니고, 기억 속의 여자아이는 벌써 다 큰 딸까지 있는 나이가 됐으니까. 애초에 전생의 여동생을 만난들 뭘 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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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마리코는 키무라의 고향 친구로부터 연락을 받고 만나게 돼.
사실 키무라는 원래 스스로도 전생의 기억을 딱히 믿지 않았었는데, 1년 전에 TV 프로그램에 나온 마리코의 얼굴을 보고는 명문대인 홋카이도의 H대(홋카이도대인 듯)까지 그만두고 도쿄로 올라온 거였어.
친구한테 그녀(마리코)를 만나면 결혼할 거라고, 그 수밖에 없다고, 평생 함께 있을 거라고 말하고 말야.
친구는 마리코한테 키무라를 고향으로 돌려보내라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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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마리코의 남편은 마리코가 귀가하지 않는 게 키무라랑 함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술을 마시다 취해.
마리코랑 남편은 애초에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었어.
오빠의 죽음 후 마리코는 자신은 아이를 갖고 싶다며, 지인 중 가장 착한 남자였던 남편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었거든. 아이는 자신이 혼자 책임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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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마리코는 남편에게 고백했어.
"나는 평생 아무하고도 결혼하지 않을 거야. 나는 오빠를 좋아했어. 남자로 사랑했어."

그러했다... 사실 눈치가 어지간히 있는 토리라면 진작에 눈치 챘었을 거야.
하지만 마리코를 짝사랑했던 남편이 마리코와 아이를 위해 뭐든 하고 싶다며 마리코와 마리코의 부모님께 청해서 결혼하고 데릴사위가 된 거였어.
남편은 결혼하면서 잠자리를 갖지 않기로 마리코와 약속했었고, 마리코가 옆에 다른 사람 있으면(오빠 제외) 잠을 못 들기도 해서 둘이 침실도 따로 써왔어.

한편 남편이 술에 취해서 마리코가 그 선생과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술주정하는 걸 레이가 들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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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는 친구와 헤어지고 키무라의 집에 가서 오늘 키무라의 친구를 만나서 나와 뭘 하고 싶은 건지(결혼하고 쭉 함께 있고 싶다) 들었고, 매우 기뻤다고 말해.
그건 키무라가 아니라 오빠의 마음이라면서.

사실 마리코는 알고 있었어. 오빠도 자신을 좋아했었다는 걸.
오빠는 항상 마리코에게 다정했지만 가끔씩 마리코의 손목이나 목을 자국이 남을 정도로 꽉 쥐고는 했어. 전글에서 키무라가 했던 그 동작ㅇㅇ
마리코는 처음엔 당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아. 아, 오빠도 나를 좋아해서 어쩔 줄 모르는 거구나, 하고.
하지만 마리코는 오빠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않아. 현실적으로 남매끼리 마음이 통해서 뭐 어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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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오빠가 말해.
"마리코, 어디론가 떠날래?"
과거처럼 둘은 가출 명목의 여행을 떠나. 하지만 마리코의 표현을 빌리자면 오빠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어.
오빠는 마리코를 억지고 덮치려 했지만 마리코가 우는 걸 보고는 사과하고 산책 핑계를 대고는 숙소를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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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는 오빠를 뒤쫓아가. 방금은 갑작스러워서 거부했지만, 사실은 자기도 오빠를 좋아한다고 전하기 위해서.
하지만 그 순간 오빠가 커다란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가 버려. 그렇게 오빠가 죽고, 마리코는 오빠가 바다로 가라앉으며 자신을 원망한 건 아닐지 무서웠어.

마리코는 이러한 얘기를 키무라에게 밝히고, 그래도 키무라를 통해 '평생 함께 있고 싶다'는 오빠의 말을 듣고 용서받은 기분이 들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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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무라는 마리코에게 그렇다면 그 마음에 부응해달라고 해. 마리코 자신만 그렇게 해방되지 말라고. 키무라는 마리코의 오빠의 마음과 자기 자신의 마음을 분리할 수가 없다고.
그리고 둘은 결국 하룻밤을 보내게 돼.

다음날 키무라의 집을 나온 마리코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레이였어.
레이는 사실 미인이고 똑똑한 엄마에 대해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어. 키무라에 대해서도 잠깐 호감을 가졌었고.
그런 만큼 엄마가 고작 전생이라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믿고 이런다기보다는 그냥 바람 피는 거 아니냐고 생각해.
레이는 과외선생이 엄마의 죽은 오빠의 환생이라면 가족이니까 다같이 우리 집에 사는 게 낫지 않냐고,
자기도 시험 얼마 안 남았으니까 그편이 공부에도 도움되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키무라가 수락해서 진짜로 넷이 살게 돼.

마리코는 남편에게 이혼해달라고 요구하지만 남편은 20년 간 부부로 살아오지 않았냐고, 지금까지 우리 집은 충분히 행복하지 않았냐며 거부해.
레이는 마리코에게 어째서 단지 소꿉친구였던 아빠랑 나를 낳았냐고 물어보고, 마리코는 자신은 당시 몸과 마음을 바쳐 사랑할 사람이 필요했다고 대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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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는 엄마는 제멋대로고, 그런 엄마한테 매달리는 아빠도 싫다면서 애초에 우리 집은 일그러져 있었구나, 하고 말해.

마리코는 결국 믿을 만한 사람에게 병원을 맡기고 은퇴해. 원래 마리코는 의사가 될 생각이 없었어. 오빠가 병원을 이으면 자신은 간호사로서 도와주자고만 생각했었지.
오빠가 죽고 싱글맘으로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 병원을 이었던 것뿐이야.
시간이 흘러 레이의 수험이 끝나고 레이는 T대(맥락상 도쿄대) 의대에 합격해. 집이 저 꼴인데 꿋꿋이 공부한 레이의 멘탈 대단...
레이의 합격 발표날 키무라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얼마 후 마리코도 이혼 서류만 남기고 집을 떠나.

남편과 레이는 마리코의 행방을 찾지 않아. 그저 그 과외선생에게 갔겠지, 하고 추측했을 뿐이야.

그러다가 15년 후 이마이즈미 병원을 물려받아 원장이 된 레이에게 연락이 와. 어머니인 이마이즈미 마리코가 길거리에서 심근경색으로 죽었다고.
레이는 엄마의 시체를 알아보지 못했어. 엄마는 눈, 코 등을 죄다 성형한 상태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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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의 말로는 엄마는 15년 전에 이미 얼굴을 성형한 상태였대. 마리코는 그 방에서 홀로 15년을 살다가 죽었어.
레이는 과외선생은 뭘 한 거냐고, 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냐고 화를 내고, 레이의 남편은 '그래도 이 방은 슬픈 느낌이 들지는 않아. 장모님은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다 가신 게 아닐까?'하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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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들려오는 아이의 웃음소리에 문득 창밖을 내다본 레이는 부인, 자식과 행복한 듯 웃고 있는 키무라를 발견하고 놀라.

마리코는 사실 15년 전에 키무라가 남긴 주소로 찾아가긴 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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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집에서 마리코가 발견한 건 엄마한테 얼마나 걱정을 끼칠 거냐, 얼른 집에 얼굴 좀 비추라고 꾸지람을 듣고 있는 키무라였어.
오빠의 전생의 기억을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키무라는 키무라의 인생이 있고, 그 자신의 엄마가 있고, 그 엄마에게 꾸지람을 듣는 어린 아들이었던 거지.
마리코는 결국 키무라에게 자신은 키무라의 곁으로 갈 수 없다는 문자를 보내고, 성형을 한 뒤 키무라의 고향에서 키무라를 지켜보게 돼.
첫 3년 간은 키무라도 큰 충격을 받았는지 잠적해버리고 마리코도 키무라를 걱정하며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지만
마침내 키무라가 돌아와서 일도 하고, 결혼도 하고, 자식을 낳는 것을 보면서 안심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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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는 예전엔 손대지 않았던 여러 가지 취미에 손을 대고, 오빠를 조금 닮은 아이돌에 관심을 가지기도 하고, 가끔은 길에서 키무라나 그 가족이랑 스쳐지나가기도 하면서 살아.
한편 레이는 답지않게 병원 홈페이지에 '원장일기'라면서 아빠가 재혼했다는 사실, 자신도 대학동기랑 결혼해서 아들을 둘이나 낳았다는 tmi를 엄마 보란 듯이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레이의 일기를 읽으며 추억에 잠기거나 반가워 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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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5년이 흐르고, 마리코는 자신과 있을 땐 볼 수 없었던 키무라의 밝은 미소를 보고 진심으로 잘됐다고 생각해.
그러다가 키무라의 아들이 갑자기 차도로 나가려고 하고, 마리코는 위험하다면서 뛰쳐나가려다가 심근경색으로 길 위에서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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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는 쓰러진 순간 키무라와 눈이 마주치고, 15년 만에 키무라와 눈이 마주치다니 오늘은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면서 눈을 감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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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 어딘가 먼 곳으로 가자."
"응, 오빠가 간다면 마리코도 갈래."


---끝---


사실 나는 ㅇㅋ에서 근친물 추천해달라는 글의 덧글에서 이 작품 제목을 처음 알게됐던 걸로 기억해ㅋㅋ
그 직후에 ㅇㅋ에 따로 추천글까지 올라와서 영업당하고 바로 구입했었어.
나는 지금은 근친물에 좀 거부감이 있는 편이라 으음...하면서 읽었거든. 마리코가 이혼서류 두고 떠나는 부분까지만 해도 아니 왜;; 싶었고.
하지만 결국엔 마리코도 오빠와 키무라가 서로 다른 사람이란 걸 깨닫고,
그러면서도 키무라의 곁을 떠나지도, 이미 버린 가족에게 돌아가지도 못한 채 키무라의 곁을 맴돌다가
키무라의 생판 남을 보는 듯한 눈길을 받으며 홀로 죽어간 결말이ㅠㅠㅠ 현실적이면서도 마음이 아려왔어.
추천글을 쓰게 된 것도 결말의 충격 때문...
단권이라 내가 과하게 요약하면 급전개가 돼서 작품의 내용이 안 와닿을까봐 최대한 자세히 요약해봤는데
그래도 생략한 내용도 꽤 많고, 만화로 보면 연출도 섬세해서 등장인물 각자의 입장도 좀 더 와닿으니까
관심 있으면 한 번쯤 읽어보는 거 추천할게ㅋㅋ
문제 시 덧글은 부드럽게 부탁해... 쓰느라 힘들었거든ㅠㅠㅠ
  • tory_1 2019.08.27 13:11
    토리야 글 써줘서 고마워 결말까지 진짜 찌통.... 이케타니 리카코 스러우면서도 단편이라 그런지 부담스럽지 않은 이야기였어ㅠㅠㅠㅠㅠ 왠지 일본드라마 손대면 넘어온다가 생각났다.... 나도 근친물을 굳이 찾아보지 않는데 이건 정발했으면 바로 소장했을거야ㅜㅜ
  • tory_2 2019.08.27 13:13
    나도 근친이란 소재가 거부감은 드는데 마지막에 마리코 키무라 눈 마주치는 장면은 너무 슬프다ㅠ
    내용보다 톨 글 읽는 게 더 재밌었어 필력 b
    잘 읽었어 톨아!
  • tory_3 2019.08.27 13:41

    진짜 잘 읽었어 역시 이 작가답게 근친이었구나 ㅋㅋㅋㅋ 근데 기왕 환생했고 서로 좋아죽고 못 살았으면 그냥 함께했으면 좋았을 걸 싶다ㅠㅠ이것 또한 참 이 작가다워... 왜 오빠는 의사고 그럼 의사로 옆에 같이 의사로 있지 갑자기 간호사로 돕고 싶었다는지 ㅋㅋㅋ일본의 자연스러운 여혐같아(참고로 나 간호사톨임ㅋㅋ) 간호사는 쉬운 줄 아나...?ㅎ... 그리고 원장일기 ㅋㅋㅋㅋㅋㅋㅋㅋtmi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겨 만약 이 만화 봤으면 최애는 딸일 듯 멋있다. 이렇게 썼지만 톨이 글 정성스럽게 써줘서 넘 좋았어 고마워!!

  • W 2019.08.27 14:08
    나도 길이 너무 글어지길래 요약에 집중하고 사족을 최대한 생략했는데 3톨이 말한 간호사로서 돕는다는 부분의 여혐 요소 공감해ㅋㅋ 이 작가 비터스위트 롤리팝에서도 주인공 부모가 로또 되고 의사의 꿈을 가지던데 의사라는 직업을 많이 좋아하나 싶기도 하고. 간호사톨도 보고 있다길래 급히 심장마비라는 오역을 심근경색으로 고치고 간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근친이라는 요소도 그렇고 그 외에도 불편한 부분들이 꽤 있는데(본문엔 생략했지만 마리코 남편이 부인이랑 못 자니까 유흥업소 다니며 참았다는 내용도 있음; 뭐요??), 결국 결말은 현실적이면서도 덤덤하게 나서 좋았어. 어찌보면 마리코는 본인 무덤 본인이 판 거긴 하고 나름 행복했다지만 참...ㅠㅠ
  • tory_5 2019.08.27 14:11
    근친이긴 하지만 여운깊게 남는 이야기라서 좋다ㅠㅜ 정성글 고마워
  • tory_6 2019.08.27 14:14
    꼭 이렇게 끝나야 하나 싶으면서 다 이해가고ㅠㅠㅠㅠㅠ 톨 고마워!
  • tory_7 2019.08.27 14:45
    여러모로 여운이 있네 색다르고 좋아!ㅎㅎ마리코에 대해 짠한 마음이 들지만 마리코 남편이랑 딸이 불쌍해서 나름 합당한 결말 같기도 하고...근데 3톨 말대로 레이 개쎄다ㅋㅋㅋㅋ왜 삼수했는지가 의문일 정도ㅋㅋㅋㅋㅋ아니면 엄마 보라고 더 열심히 한건가?여러모로 만만찮은 성격이다ㅋㅋㅋㅋㅋㅋ
  • tory_8 2019.08.27 14:54

    와,,단권인데 여운 장난 아니다,,,,,,,,,,,,,,정성글 정말 고마워 ㅠㅠ 전혀 생각지 못한 결말이여서 놀란다,,,,

  • tory_9 2019.08.27 15:32
    뒷얘기 궁그했는데 정성스럽게 쪄줘서 정말 고마워ㅠㅠ
  • tory_10 2019.08.28 03:42
    결말 충격적인데 여운있어. 원서 한번 찾아 봐야겠다. 글 잘 읽었어! 고마워.
  • tory_11 2019.08.28 07:58
    와 순식간에 후루룩 읽었다 정성글 고마워!
    이게 맞는거지 싶다가도 마리코가 너무 안타깝다ㅜㅜ 키무라에게도 새 인생이 있지...그렇지만 마지막에라도 눈치채줬으면ㅜㅜㅜ
    근데 남편 불쌍하다 생각했는데 유흥업소는 좀 ㄴ깬다. 아가리순정남st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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