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디가서 요리로 꿇리지 않는데
주말에 남친이 첨으로 요리해줬는데 나혼자 알기 아쉬워서 자랑하러 왔어 (월요일이라 일하기 싫은건 덤)
1. 봉골레+샐러드 (피자는 산거야.. 토마토마리네이드는 내가)
https://img.dmitory.com/img/201911/6Ft/7pU/6Ft7pUZKJWoUKiuUEE6qKC.jpg
봉골레 약간 칼칼하게해서 위에 레몬 드레싱 끼얹은 샐러드 올려서 같이 먹는건데.. 밸런스가 미쳤어... (달콤상큼+칼칼시원)
무한대로 들어가는 맛임. 꼭해봐...
https://img.dmitory.com/img/201911/Zil/v9e/Zilv9enmWiq2SEymwKaIE.jpg
https://img.dmitory.com/img/201911/1Bz/Nnt/1BzNntyMkAQ0KWQ6cgMWQa.jpg
2. 저녁은 바지락 덮밥! (계란국은 내가...)
얘는 말린표고 불려서 넣은게 킥이었어
정줄놓고 먹다가 배터져 죽는줄
https://img.dmitory.com/img/201911/xZk/gVz/xZkgVzdhteg8UeSs4kuQq.jpg
맥주를 부르는 맛...
아래는 덤으로 내가만들어준거
1. 파니니
1) 바질페스토(내가키운바질로만듦)+새송이간장조림+치즈+햄
2) 발사믹 양파볶음+홀그레인머스터드+치즈+햄
https://img.dmitory.com/img/201911/1xc/8zN/1xc8zNQHW8sYcS8cQoASSg.jpg
2. 오랜만에 구워본 얼그레이 파운드와 아이스 드립(남친이 커피장인인것도 자랑..)
https://img.dmitory.com/img/201911/7Lg/QOW/7LgQOWgVsQWIQymAG08QCE.jpg
https://img.dmitory.com/img/201911/1S3/PrR/1S3PrREdvGsA8W2kSco8a.jpg
뿅
---
남친톨이 쪄준 레시피
*샐러드 파스타
재료 : 파스타 ,바지락, 양파 반개, 마늘, 페페론치노, 로즈마리, 월계수, 화이트와인, 어린잎채소 (새싹아님),
드레싱 재료 : 설탕, 레몬즙 (그 통에 들은거 그냥 그거 쓰자 생 레몬 비싸다), 올리브유
1. 바지락은 물로 잘 씻은후 볼에 담궈 해감한다
- 식초를 조금 넣고 반나절 정도 지나면 해감이 잘됨
- 바지락 입말고 뒷부분에 뻘이 잘낀다. 이부분 잘씻자. 뻘파스타 먹을수도있다.
2. 파스타를 소금물에 삶는다.
- 좀 짜다 싶을정도의 물이어야 간이 배고 면수로 간을 하기때문에 짜도됨.
3.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저민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부셔 넣고 약불로 천천히 익힌다. (제일 중요)
- 기름에 마늘과 페페론치노의 향을 빼낸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오래 약불로 익혀야함. 마늘이 너무 얇으면 타니까 조금 도톰하게 썰자
- 드레싱이 달기 때문에 페페론치노 양을 높게 잡아도 된다. 좀 칼칼하다 싶을정도가 좋다.
4. 마늘이 갈색이 되려고 할때 불을 최대로 올리고 해감해 놓은 바지락과 월계수 잎을 넣는다.
- 물 많이 튀니까 물기좀 닦아 놓으면 좋음
5. 바지락을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넣어 비린내를 날린다.
- 화이트와인이 너무 차면 불안난다. 플람베 하는게 나음.
6. 양파와 로즈마리 를 넣고 와인을 조금더 넣는다.
- 화이트 와인을 졸이면 신맛이 날아가고 단맛으로 바뀐다. 육수 없을때 와인으로 대치해도 괜찮다.
- 로즈마리는 줄기보다 잎을 넣는게 낫다.
7. 파스타를 넣고 면수로 간을 맞춘다.
8. 설탕+올리브유+레몬즙을 1:1:1 로 맞춰 넣어 드레싱을 만든다.
- 너무 느끼하면 레몬을 추가
- 너무 달면 거나 시면 올리브유를 추가
- 너무 쓰면 설탕 추가
- 처음엔 설탕에 올리브유를 버무린다고 생각할정도로 설탕양을 높히되 최종 질감을 주르륵 흐를정도로 맞춘다.
9. 파스타 위에 어린잎 채소를 올리고 드레싱을 뿌린다.
10. 완성. 비벼먹어도 되고 따로 먹어도 되는데 드레싱이 에멀젼된 파스타 소스 와 섞이면 매우 맛있다.
*덮밥
바지락 덮밥 레시피
팔보채의 간편버전으로 입맛없을때 간단히 해먹고싶은 밥도둑이 필요하다면 추천.
재료 : 바지락, 말린표고,파 많이, 청경채 1~2개, 양파, 청양고추 1개, 마늘 먹고싶은대로,생강 아주 쬐끔, 굴소스, 간장, 후추, 전분,식용유 (까놀라유 추천), 이과두주 (흔히 말하는 중국집 빼갈)
1. 바지락은 해감하고 씻어두고, 양파는 채썰고, 청경채는 씻어 3~4등분 해둔다. 볶음밥이 아니라 덮밥이기에 씹히는 맛이 필요하다. 말린표고는 뜨거운물을 부어두어 차를 우리듯이 20분 넘게 놓아야 질기지 않고 육수로도 쓸 수 있다.
2.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파와 마늘, 청양고추, 생강을 넣고 약불에 오래 기름을 빼낸다.
3. 간장을 한스푼 정도 팬 테두리에 둘러 향을 낸다.
4. 파 진액으로 인해 기름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불을 높히고 바지락을 넣는다.
5. 뜨거워진 기름으로 바지락을 코팅하듯이 볶다가 이과두주를 조금 넣어 플람베를 한다.
- 이과두주는 와인과 다르게 불이 확 붙는다. 얼굴 들이댔다가 레어로 구워질수있으니 조심하자.
- 불 붙었다고 겁먹지 말자 금방 꺼진다.
- 각 나라의 요리를 할때 그나라의 술을 사용하면 좋다. 중국은 이과두주 정도면 충분하다 비싼술 쓸 필요없음.
6. 굴소스를 1스푼 넣고 양파와 청경채, 불린 표고버섯을 넣는다.
7. 센 불로 빨리 볶아준다.
8. 표고 우린물을 육수로 사용할건데 침전물이 있으니 다른 컵으로 옮겨 담아 깨끗한 육수로 사용한다.
9. 전분을 물과 1:1 로 섞어 조금씩 넣어 농도를 잡는다.
10. 간은 소금으로 한다. 굴소스 많이 넣으면 느끼해진다.
11. 햇반 돌리자.
12. 붓자.
13. 먹자.
14. 밥도둑, 과식주의.
킥 : 사람마다 다른데 마지막에 식초를 아주 조금 넣어주면 좋다. 중국 흑식초가 있으면 제일 좋다. 이건 토마토 계란볶음 마무리할때도 좋다.
주의사항 : 불낼때 엄마 앞에서 하지말자 등짝 맞는다. 생강은 생각보다 조금쓰자. (편으로 1~2개 다져서.) 요리 초보일경우 생강 잘못쓰면 다 망친다. 하지만 이요리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하니 생강없으면 하지말자.
확장버전 : 고추기름으로 바꾸고 여기에 전복넣고 관자 넣고 새우넣고 갑오징어 모양내서 데쳐 넣으면 그게 팔보채다.
주말에 남친이 첨으로 요리해줬는데 나혼자 알기 아쉬워서 자랑하러 왔어 (월요일이라 일하기 싫은건 덤)
1. 봉골레+샐러드 (피자는 산거야.. 토마토마리네이드는 내가)
https://img.dmitory.com/img/201911/6Ft/7pU/6Ft7pUZKJWoUKiuUEE6qKC.jpg
봉골레 약간 칼칼하게해서 위에 레몬 드레싱 끼얹은 샐러드 올려서 같이 먹는건데.. 밸런스가 미쳤어... (달콤상큼+칼칼시원)
무한대로 들어가는 맛임. 꼭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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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녁은 바지락 덮밥! (계란국은 내가...)
얘는 말린표고 불려서 넣은게 킥이었어
정줄놓고 먹다가 배터져 죽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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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부르는 맛...
아래는 덤으로 내가만들어준거
1. 파니니
1) 바질페스토(내가키운바질로만듦)+새송이간장조림+치즈+햄
2) 발사믹 양파볶음+홀그레인머스터드+치즈+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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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랜만에 구워본 얼그레이 파운드와 아이스 드립(남친이 커피장인인것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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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톨이 쪄준 레시피
*샐러드 파스타
재료 : 파스타 ,바지락, 양파 반개, 마늘, 페페론치노, 로즈마리, 월계수, 화이트와인, 어린잎채소 (새싹아님),
드레싱 재료 : 설탕, 레몬즙 (그 통에 들은거 그냥 그거 쓰자 생 레몬 비싸다), 올리브유
1. 바지락은 물로 잘 씻은후 볼에 담궈 해감한다
- 식초를 조금 넣고 반나절 정도 지나면 해감이 잘됨
- 바지락 입말고 뒷부분에 뻘이 잘낀다. 이부분 잘씻자. 뻘파스타 먹을수도있다.
2. 파스타를 소금물에 삶는다.
- 좀 짜다 싶을정도의 물이어야 간이 배고 면수로 간을 하기때문에 짜도됨.
3.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저민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부셔 넣고 약불로 천천히 익힌다. (제일 중요)
- 기름에 마늘과 페페론치노의 향을 빼낸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오래 약불로 익혀야함. 마늘이 너무 얇으면 타니까 조금 도톰하게 썰자
- 드레싱이 달기 때문에 페페론치노 양을 높게 잡아도 된다. 좀 칼칼하다 싶을정도가 좋다.
4. 마늘이 갈색이 되려고 할때 불을 최대로 올리고 해감해 놓은 바지락과 월계수 잎을 넣는다.
- 물 많이 튀니까 물기좀 닦아 놓으면 좋음
5. 바지락을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넣어 비린내를 날린다.
- 화이트와인이 너무 차면 불안난다. 플람베 하는게 나음.
6. 양파와 로즈마리 를 넣고 와인을 조금더 넣는다.
- 화이트 와인을 졸이면 신맛이 날아가고 단맛으로 바뀐다. 육수 없을때 와인으로 대치해도 괜찮다.
- 로즈마리는 줄기보다 잎을 넣는게 낫다.
7. 파스타를 넣고 면수로 간을 맞춘다.
8. 설탕+올리브유+레몬즙을 1:1:1 로 맞춰 넣어 드레싱을 만든다.
- 너무 느끼하면 레몬을 추가
- 너무 달면 거나 시면 올리브유를 추가
- 너무 쓰면 설탕 추가
- 처음엔 설탕에 올리브유를 버무린다고 생각할정도로 설탕양을 높히되 최종 질감을 주르륵 흐를정도로 맞춘다.
9. 파스타 위에 어린잎 채소를 올리고 드레싱을 뿌린다.
10. 완성. 비벼먹어도 되고 따로 먹어도 되는데 드레싱이 에멀젼된 파스타 소스 와 섞이면 매우 맛있다.
*덮밥
바지락 덮밥 레시피
팔보채의 간편버전으로 입맛없을때 간단히 해먹고싶은 밥도둑이 필요하다면 추천.
재료 : 바지락, 말린표고,파 많이, 청경채 1~2개, 양파, 청양고추 1개, 마늘 먹고싶은대로,생강 아주 쬐끔, 굴소스, 간장, 후추, 전분,식용유 (까놀라유 추천), 이과두주 (흔히 말하는 중국집 빼갈)
1. 바지락은 해감하고 씻어두고, 양파는 채썰고, 청경채는 씻어 3~4등분 해둔다. 볶음밥이 아니라 덮밥이기에 씹히는 맛이 필요하다. 말린표고는 뜨거운물을 부어두어 차를 우리듯이 20분 넘게 놓아야 질기지 않고 육수로도 쓸 수 있다.
2.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파와 마늘, 청양고추, 생강을 넣고 약불에 오래 기름을 빼낸다.
3. 간장을 한스푼 정도 팬 테두리에 둘러 향을 낸다.
4. 파 진액으로 인해 기름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불을 높히고 바지락을 넣는다.
5. 뜨거워진 기름으로 바지락을 코팅하듯이 볶다가 이과두주를 조금 넣어 플람베를 한다.
- 이과두주는 와인과 다르게 불이 확 붙는다. 얼굴 들이댔다가 레어로 구워질수있으니 조심하자.
- 불 붙었다고 겁먹지 말자 금방 꺼진다.
- 각 나라의 요리를 할때 그나라의 술을 사용하면 좋다. 중국은 이과두주 정도면 충분하다 비싼술 쓸 필요없음.
6. 굴소스를 1스푼 넣고 양파와 청경채, 불린 표고버섯을 넣는다.
7. 센 불로 빨리 볶아준다.
8. 표고 우린물을 육수로 사용할건데 침전물이 있으니 다른 컵으로 옮겨 담아 깨끗한 육수로 사용한다.
9. 전분을 물과 1:1 로 섞어 조금씩 넣어 농도를 잡는다.
10. 간은 소금으로 한다. 굴소스 많이 넣으면 느끼해진다.
11. 햇반 돌리자.
12. 붓자.
13. 먹자.
14. 밥도둑, 과식주의.
킥 : 사람마다 다른데 마지막에 식초를 아주 조금 넣어주면 좋다. 중국 흑식초가 있으면 제일 좋다. 이건 토마토 계란볶음 마무리할때도 좋다.
주의사항 : 불낼때 엄마 앞에서 하지말자 등짝 맞는다. 생강은 생각보다 조금쓰자. (편으로 1~2개 다져서.) 요리 초보일경우 생강 잘못쓰면 다 망친다. 하지만 이요리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하니 생강없으면 하지말자.
확장버전 : 고추기름으로 바꾸고 여기에 전복넣고 관자 넣고 새우넣고 갑오징어 모양내서 데쳐 넣으면 그게 팔보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