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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6.03 17:52
    내가 계속 불쾌하고 찝찝한 이유가 흙수저의삶을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내서 뼈 맞아서 그런거같아
    마지막까지 이룰 수 없는 허망함으로 메시지 꽉 닫아버리니까 속이 울렁거림
  • tory_2 2019.06.03 17:54

    으아...나만그런줄알았더니..안그래두 멘탈털린상황에서 ...저 영화까지보고오니까 진짜 내가 왜사느냔 느낌이너무들어서 힘들어 ㅠㅠㅠ

  • tory_3 2019.06.03 17:56

    나 얼마전까지 기택네 집이랑 거의 비슷한데 살았어

    지금은 반지하 탈출했지만 벽지 느낌이랑 집에 들어가는 입구같은거...

    옛날 우리집이랑 너무 비슷해서 보다가 넘 우울해짐

  • tory_4 2019.06.03 18:06
    난 흙수저인데 그냥 아아아 하고 본 게 전부였어. 기우의 편지가, 그 꿈이 너무나 비현실적이어서. 엔딩마저 아아..
  • tory_5 2019.06.03 18:07

    나도 올해본 영화중에 가장 불쾌했어....

    이젠 탈출했지만 반지하에 물새던 집.. 진짜 나 아직도 물소리나면 자다가도 깰정도로 노이로제있는데 (+곰팡이냄새, 습한냄새에 엄청 예민함) 영화보고 극도로 불쾌해짐

    혹자는 그걸 현실을 잘 그려냈다고하고, 또 다른 사람은 디테일이 좋다고 예술이라고 하던데 걍 나한테는 옛날기억 끄집어내는것밖에 안되더라. 

    토요일에 봤는데 아직도 그 물차오른 집의 흙탕물 바닥이 생각나...

  • tory_6 2019.06.03 18:18

    어릴 때 반지하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공감되더라. 난 지난 일이라 그냥 공감하며 웃기도 하고 봤는데

    현재진행형이라면 너무 힘들었을 듯... ㅠ 물론 지금도 반지하만 탈출했을 뿐 월세살이 흙수저야 ; ㅎ

  • tory_7 2019.06.03 18:21
    나도 영화보고, 한동안 멍했음...
    영화에서처럼 흙수저는 아니지만 둘중에 하나라면 기택이네랑 가까운 우리네삶 보는거같아서
    찝찝한 여운도 너무 남고 기분나쁜 느낌이 들어서 아무생각도 안나고 말이 없어지니까 영화같이본 메이트가 왜그러냐고 화났냐고했음 ㅋㅋ
  • tory_8 2019.06.03 18: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1/07 20:57:37)
  • tory_13 2019.06.03 22: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09 00:03:41)
  • tory_9 2019.06.03 18:27
    난 그래서 기생충 첫날에 보고 주말에 바로 알라딘으로 힐링했다 ;ㅅ;
  • tory_10 2019.06.03 18:47
    난 그 비오는 순간부터 너무 그 가족이 되버려서 진짜 스트레스 받더라
    간신히 집에 가는데 동네 물난리난거보고 진짜 꼭지 도는줄
  • tory_11 2019.06.03 20:38
    나도 주말에 조조로봣는데 아직 우울함.. 중간까진 기택가족욕하며 봣는데... 너무우울해 기택이 너무 불쌍
  • tory_12 2019.06.03 22:08
    정말 불쾌한 영화야.. 이런 영화 대다수 사람들 보라고 사십분마다 영화관에 걸어놓은 지금 상황도 진절머리가 난다
    메타포 연출 대사 등등 빼어난건 나도 알지만 나같은 흙수저는 멋모르고 봤다가 독약 먹은 기분이야..ㅋㅋㅋ
    뭐 기택네도 먹고 살겠다고 한 짓이고 그 결과가 결말과 같은 비극이기에 박사장네 같은 부자들도 이 문제에 자유로울 수 없다. 이건 좋은데.. 그 고작 일자리에 가기까지 기택네가 하는 행보는 용납되는 수준이 아니잖아ㅠ 복숭아 알러지는 정말 살인미수고..
    기택네의 몸부림을 보면서 나같이 가난한 자가 품격을 지키고자하는 건 과연 사치일까, 우스운 일일까.. 내겐 따라야하는 정해진 선이 있는걸까..? 이러저러한 생각이 들어서 우울했어ㅜ
  • tory_14 2019.06.03 23:52
    난 이거보고 봉감독이 음... 흙수저 경멸하나? 이 생각까지 들더라
  • tory_15 2019.06.04 00:29
    기택이네집은 우리집 예전살던곳이랑 너무 비슷하고.. 지금사는곳도 반지하인데 물난리난적 몇번 있어서 진짜 영화보고 기분이 너무 이상했어 잠식당한 느낌..
  • tory_16 2019.06.04 08:32
    안보려구. 못보겠다..ㅜ
  • tory_17 2019.06.04 12:07
    이런 블랙코미디 볼때마다 느끼는게... 결국 손가락질은 흙수저로 향한다는거 그게 제일 기분이 안좋아. 영화 속 인물들이 윤리적으로 판단하면 상종못할 인간인건 맞아. 근데 그 속에 그 사람들이 그렇게 까지 할수밖에 없는 배경은 배제하고 그 가족들의 구질구질함, 생존하고자 하는 몸부림, 더러운 환경만 곱씹으며 나는 저들과 다르지, 그래도 사람이 어찌 저러냐 저러니 가난하지와 같은 일차원적 판단으로 그치고 끝난다는게 정말 불쾌해. 결국 현실에서와 똑같이 흙수저는 어쩔 수 없다란 편견이 고착화될거고 금수저로 살고 금수저로 죽을 박사장 일가만이 동정받고 이해를 받으면서 끝나겠지.
  • tory_18 2019.06.05 19:54
    나만 그렇게 생각했나 했는데 토리들 보니까 위안이 된다... 나도 이렇게 현실영화 만든 감독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너무 우울했어 화나고ㅜㅜ
  • tory_19 2019.06.27 21:22
    진짜 난 이거보고 주저앉아서 엉엉울뻔했거든, 근데 다들 웃으며 나가는 거 보면서 또 한 번 이질감 느끼고 ㅎㅎ 후기도 이렇게 적나라하게 말 못하겠어, 내가 기택이네 쪽에 절절히 공감했다는 걸 드러내고싶지 않아서.. 정말 너무 슬프고 슬프고 슬픈 영화였다 ㅎㅎ
  • W 2019.07.03 13:16

    나도 익명 커뮤기 때문에 이렇게 쓸 수 있는 것 같아

    주변 사람들이랑 얘기할땐 재밌는데 찝찝하더라~ 이정도로만 얘기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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