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얘야, 해수야, 해가 좋은 날엔 나가서 많이 걸어라. 뭐든 많이 보고 많이 들어라. 세상을 미워하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그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야.


 [경청 _김혜진]




이다음 여름에는 무얼 할지 이야기한다. 그것들은 실현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지만 당장은 모든 게 실현될 것처럼 말한다. 그럼에도, 어쩌면 그 때문에, 그에 대해 떠들어대는 일은 희한한 기쁨을 준다.


[우리가 해변에서 주운 쓸모 없는 것들 _김지연]




“내 여기, 벽에 창틀 있는 여기까지밖에 못 가. 더 나가면 내가 돌아올 수가 없어. 그럼 잘 가고, 가서 재미나게 하는 일 잘하고, 잘 살아. 그래도 내가 여기서 보고 있을게. 내가 앞은 안 보여도 그래도 니 저 골목 끝으로 나갈 때까지 보고 있을게.”


[참 괜찮은 태도 _박지현]




무언가를,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다는 건 어쩌면 굉장한 재능 중 하나다. 꼭 그만큼 삶이 넓고 깊어진다. 싫어하는 것들은 금방 잊어버리고, 좋아하는 것들의 목록을 늘려 가면서 살고 싶다. 좋아하는 것들의 목록이 늘어날 때마다 싫어하는 것들이 나를 침범해 올 때 숨거나 도망갈 수 있는 요새를 짓는 기분이 든다.


[슬픔의 방문 _장일호]




이후 나는 똑같은 말을 자신에게 속삭일 기회가 몇 번이나 더 있었다. 네가 정말로 재가 되어버려야 한다면, 그게 지금이면 안 될 이유가 무엇인가. 어떤 파국적인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나는 주문처럼 그렇게 속삭인다.


[작별들 순간들 _배수아]




언제부터인가 나는 내가 해내지 못한 일에 대해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변명하는 습관이 생겼다. 사실 인생 전체를 본다면 해낸 일보다 해내지 못한 일이 대부분일 테고 그것은 그것대로 추억이나 기억을 충분히 남겼을 텐데 말이다.


[여름잠 _한정현]




"젊음은 괴로워... 너무 많은 가능성이 있거든." 

복희가 묻는다.

"그게 행운이지, 왜 괴로워?" 

정수리를 굴리던 슬아가 대답한다. 

"다 해봐야 할 것 같잖아. 안 누리면 손해인 것 같잖아." 

복희는 다 해볼 수는 없다고 말하려다가 만다. 슬아도 이미 알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그저 이렇게만 말한다. 

"인생에서 손해 같은 건 없어."


[가녀장의 시대 _이슬아]




피 흘려 깨달아도 또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는 것이 인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은 반복들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점점 더 좋은 사람이 된다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그러나 믿을 수밖에. 지금의 나는 10년 전의 나보다 좀 더 좋은 사람이다. 10년 후의 나는 더 좋아질 것이다. 안 그래도 어려운데 믿음조차 없으면 가망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저는 사랑이란 궁극적으로 우리가 서로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대체로 이기적인 우리가 다음과 같은 놀라운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사랑 속에 있을 때입니다. ‘나는 사랑한다, 내가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너를 살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너를 살게 함으로써 나 역시 살 가치가 있게 되기 위해서.’ 신이 있다면 그가 우리를 사랑하겠지만, 신이 없다면 우리가 서로를 사랑해야만 한다는 것. 이것이 인간의 연약함이자 위대함이라는 것. 그러므로 사랑에 관한 한, 언제나 이렇게 말할 수밖에요. 곁에 있어줄게, 우리가 온전해지기 위해서.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_신형철]




"오늘 밤 일로 만회한 셈이지." 해리가 말했다. "검도 찾고. 호크룩스도 끝장내고. 내 목숨도 구하고." 

"그렇게 말하니까 실제보다 멋지게 들린다." 론이 웅얼거렸다. 

"그런 일은 항상 실제보다 멋지게 들려." 해리가 말했다. "내가 오래전부터 너한테 하려고 애쓰던 얘기가 바로 그거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_J. K. 롤링]




이 결과를 보고 어떤 결정을 하는 그것 역시 주경에게 맡겨야 하겠지만, 그 조그맣고 귀여운 머리를 소리 나게 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태어나선 내내 고통스러운 삶만 살았지만요, 그래도 곧 세상이 끝장날 테니까 이젠 억울해하지 않을게요, 라고 아이가 두 손을 늘어뜨린 채 천천히 말하며,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지 못하니 과연 제대로 말하고 있는 것인지도 의심하며 멍하니 눈만 끔벅거릴 때마다 지상의 것들에 대해 화가 치밀었기 때문에, 그래서 보여주고 싶었다. 너를 위해 누군가가 시간과 힘을 쓰는 날이 생길 때도 있단다. 그것이 금세 무용해진다 하더라도 그 누군가는 별로 상관하지 않고, 그저 네가 원했으니까, 너라는 사람이 이 결과를 필요로 했으니까 노력을 기울였을 거야. 살다보면 아주 가끔 그런 순간을 마주하는 때가 있어서, 그게 나머지 오천이백만 겁의 허름하고 꾀죄죄한 결들을 잊게 만들지.


[미림 한 스푼 _설재인]




나는 사람들을 가장 소박한 기쁨으로 결합시키는 요소가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맛있는 음식을 놓고 둘러앉았을 때의 잔잔한 흥분과 쾌감, 서로 먹기를 권하는 몸짓을 할 때의 활기찬 연대감, 음식을 맛보고 서로 눈이 마주쳤을 때의 무한한 희열. 나는 그보다 아름다운 광경과 그보다 따뜻한 공감은 상상할 수 없다.


[오늘 뭐 먹지? _권여선]




나는 인간이 신 없이 종교적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를 생각하는 무신론자인데, 나에게 그 무엇보다 종교적인 사건은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곁에 있겠다고, 그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일이다. 내가 생각하는 무신론자는 신이 없다는 증거를 쥐고 기뻐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염려하는 사람이다. 신이 없기 때문에 그 대신 한 인간이 다른 한 인간의 곁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이 세상의 한 인간은 다른 한 인간을 향한 사랑을 발명해낼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는 신이 아니라 이 생각을 믿는다.


[인생의 역사 _신형철]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을 정도의 아름다움이지?" 

나는 갑작스러운 말에 흠칫 놀라 선자 이모를 돌아다보았다. 선자 이모의 시선은 내가 아니라 흰빛이 너울대는 나무 아래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 쪽을 향하고 있었다. 

"내년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걸 볼 수 있을 테니 살아야지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아름답지?”


[눈부신 안부 _백수린]




다만 스스로 이 정도의 결론은 내렸다. 희망 없는 일을 무수히 반복하는 시시포스처럼 매일 또다시 굴러떨어지는 바위를 밀고 있지만, 이렇게라도 단속하고 검거해야 우후죽순 더 뻗어나갈지 모르는 지옥을 한 뼘만큼이라도 좁힐 수 있다고. 내 일이 비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지라도 그것만으로도 내겐 이 일을 할 이유가 충분했다고.


나는 가끔 이런 농담 아닌 농담을 한다. 믿는 도끼만이 내 발등을 찍을 자격이 있다고. 내가 믿지도 않은 사람에게 발등을 찍히면 그것이야말로 내가 정말 바보처럼 느껴질 것 같다고. 그래서 이왕이면 내가 믿은 괜찮은 사람에게 꽤 괜찮은 바보가 되고 싶다고. 

내가 기꺼이 바보가 되고 싶은 그 순간이, 그런 나를 알아주는 그 사람이 우리 삶에 늘 있기를 바란다.


부검을 다녀올 때마다 생각한다. 오직 지금만이 나의 것이구나. 어제의 나, 내일의 나는 물론 바로 오늘, 잠시 후의 나조차 어찌될지 알 수 없지만,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의 나는 진짜다. 죽음이 매 순간 곁을 맴돌지라도 지금 이 순간 나는 살아 있다. 당신도 부디 오늘은 살아 있어주길 바란다. 어제의 상처에 짓눌리지 말고 내일의 불안에 무너지지도 말고, 계속 지금 이 순간만은 살아 있자.


[형사 박미옥 _박미옥]




즐거운 생각을 할까 해. 소용이 없더라도 말이야.


[이끼숲 _천선란]




사는 동안 그렇게 틀린 것에서 옳은 것으로, 나쁜 것에서 좋은 것으로 가까워지는 기술을 터득하게 될 거야. 좋은 거야! 방법은 많아. 그중 너희가 좋아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활용하도록 해. 혹시 모르니 다른 것도 아예 버리지는 말고 주변에 두고. 판단이 흐려질 때도 있단다. 네가 안내자로 여기던 사상이 틀릴 때도 있고, 네가 무언가는 감싸면서 다른 것을 비난하는 모습을 보며 일관성 없고 모순되게 느껴지기도 할 거야. 민망하고 창피한 순간도 있고. ‘선’과 ‘악’을 구분하는 선은 계속해서 다시 그리고 또 그려야 하겠지만 괜찮아. 너희가 그 선을 계속해서 다시 그린다는 점이 중요한 거야.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_마이클 슈어]




어쩌면 이 이야기를 옛날 옛날 열두 옛날의 이야기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틀라스도 중요하니까. 

그리고 그들 모두 

행복하게, 

슬프게, 

바쁘게, 

조용히, 

시끄럽게, 

꿈꾸듯, 

졸린 듯, 

깨어서, 

영원히 아니 적어도 아주 오랫동안 

서로의 이야기에 얽혀서 

우리가 그러듯 살았어.


[깨어 있는 숲속의 공주 _리베카 솔닛]




이렇게 초신성은 우주에서 유일하게 무거운 원소들이 만들어지는 장소입니다. 적어도 1950년에 인간이 지구에서 직접 합성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주에 수소와 헬륨이 가장 많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나머지 원소가 만들어지려면 '별'이 필요합니다. 수소나 헬륨을 제외한 원소는 우주의 겨우 0.04퍼센트를 차지합니다. 탄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당신과 당신이 아는 모든 이들은 극소량의 물질로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갑자기 우울해진다면 당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기억하세요. 바로 어마어마한 대폭발입니다.


[문명 건설 가이드 _라이언 노스]




이목씨는 말했다. 어둠을 걷으면 또다른 어둠이 있을 거라 여기며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어둠을 걷으면 그 안에는 빛이 분명 있다고. 

나는 이제 살아내지 않고, 살아가고 싶어요. 견디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화양극장 _성해나]




하지만 이제 나는 쓸모없는 것들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촘촘한 결로 세분되는 행복의 감각들을 기억하며 살고 싶다. 결국은 그런 것들이 우리를 살게 할 것이므로.


그럼에도 또다시. 이럴 때일수록 이 봄엔 희망에 대해 조금 더 말하고 싶다. 희망은 더디게 피어나는 꽃이니까. 나무줄기의 색을 조금씩 바꾸고 꽃망울을 날마다 부풀리며 더디게 봄이 오듯이. 귀하고 아름다운 것을 길러내는 일엔 언제나 긴 시간이 필요한 법이니까.


[아주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_백수린]




나는 지금 내가 이렇게 살아 있게 된 것이 로렌초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물질적인 도움 때문이라기보다는 그의 존재 자체가 나에게 끝없이 상기시켜준 어떤 가능성 때문이다. 선행을 행하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평범한 그의 태도를 보면서 나는 수용소 밖에 아직도 올바른 세상이, 부패하지 않고 야만적이지 않은, 증오와 두려움과는 무관한 세상이 존재할지 모른다고 믿을 수 있었다. 정확히 규정하기 어려운 어떤 것, 선善의 희미한 가능성, 하지만 이것은 충분히 생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


[이것이 인간인가 _프리모 레비]




'어떤 사랑은 이 세상의 많은 일들에 반대하게 만들어. 반대하는 힘이 한 사람의 진짜 힘이야. 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나는 기꺼이 반대자가 될 거야. 사랑해.’


[마음 편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워크숍 _정혜윤]




"그게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던 것뿐이야." 

"왜 할머니한테 가짜 편지를 쓴 거야?" 

고모는 미소를 지었다. 

"즐거움을 위해서. 만약에 우리가 원치 않는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거라면, 그런 작은 위안도 누리지 못할 이유는 없잖니.”


[달의 바다 _정한아]




아흔을 살다보니, 사는 그기 빌기 없더라 카이. 그러그러 한 세상이라. 마이 가졌다고 마이 배왔다고 사는 기 편한 기 아이라, 그저 없는 사람한테 나쁘게 안 하고 정직허게 사는 그기 제일 잘 사는 기고 맴이 편한 거라. 그래 사는 거지 뭐.


[할매의 탄생 _최현숙]




되살리지 않아도 좋을 죽음 또한 많이 목격했다. 목화는 그들의 마지막을 기억했으며 그와 같은 죽음을 원했다. 그러므로 남김없이 슬퍼할 것이다. 마음껏 그리워할 것이다. 사소한 기쁨을 누릴 것이다. 후회 없이 사랑할 것이다.


[단 한 사람 _최진영]




“삶은 슬프고 숙연한 거야. 우리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나 서로 알게 되고 인사를 나누고 잠시 함께 걷는 거란다. 그러곤 다시 헤어져서 우리가 이곳에 왔을 때처럼 갑자기 이유도 없이 사라져버리지.”


[소피의 세계 _요슈타인 가아더]




그녀는 잠시 눈을 감고 자신이 아파서 두려움에 떨며 외로웠던 시간을 떠올렸다. 할아버지가 다가와 처음으로 용감해지라고 귀에 속삭여주었던 것이 바로 그때였다. 그게 안 되면 용감한 척하라고. 다 같은 거라고.


"네 안에 불꽃이 있구나, 아이야. 그 개자식들 때문에 그 불꽃을 꺼뜨리진 말아라.”


[사방에 부는 바람 _크리스틴 해나]






2023년에 읽은 책들에는 결국 사람을 구하는 것 역시 사람이라고 말하는 책이 많았어. 냉소하기 쉬운 세상이지만 책에선 어렵지 않게 사랑을 믿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사랑이 완전히 무용해진 세상은 아니라는 것 같아서 다행스럽기도 했어. 아마 올해도 다양한 일들로 사람에 실망하고 싫어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후회없이 마음껏 사랑하는 한 해 보내길 바라!!

  • tory_199 2024.03.13 14:50

    고마워! 하나하나씩 읽을게

  • tory_200 2024.03.14 03:46
    정말 좋은 글귀 많다 스크랩해두고 생각날때마다 읽을게 고마워!
  • tory_201 2024.03.14 22:12
    내가 읽었던 책들 증에서는 나랑 비슷한 부분에서 곱씹었구나 싶어서 반가워
    글귀 하나하나 다 읽어봤고 다 너무 좋다
  • tory_202 2024.03.25 16:18
    천천히읽어봐야겧다. 고마워!
  • tory_203 2024.03.27 01:43
    너무 좋은 글이다 고마워 :)
  • tory_204 2024.03.27 15:43

    고마워

  • tory_205 2024.04.02 23:18
    고마워 스크랩할게
  • tory_206 2024.04.11 10:50
    고마워 너무 마음이 채워지는 기분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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