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몇년동안 1년에 책 한 장 안 읽다가

11월 들어서부터 갑자기 책바람이 들어 부지런히 읽게 됨


책 선정은 대부분 토정에서 얘기 많이 되던 책들이라 제목들이 익숙할거야

이 자리를 빌어 책 추천해준 토정 토리들 모두 너무 고마워!



별점은 내 개인적인 주관으로

★★★ 추천

★★     좋았음

★         보통


(회색 이태리체는 내 개인 후기에서 따온 것)

(따옴표는 책 안의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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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


마구마구 추천하고 싶음

한 사람이라도 이 책을 더 읽는다면 세상이 좀 더 좋아질 거 같음


어린이를 직접 키우거나 상대하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누구나 살면서 어린이를 마주치지 않는가!

'내 주변에는 어린이가 없다'는 말은 잠시만이라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틀린 말이란 걸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는 항상 어린이가 있다.

우리 모두 한때는 어린이였고, 앞으로도 우리는 여러 어린이들을 마주칠 것이다.



언제나 절망이 더 쉽다. 절망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얻을 수 있고, 무엇을 맡겨도 기꺼이 받아 준다. 희망은 그 반대다. 갖기로 마음먹는 순간부터 요구하는 것이 많다. 바라는 게 있으면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외면하면 안 된다고, 심지어 절망할 각오도 해야 한다고 우리를 혼낸다. 희망은 늘 절망보다 가차 없다. 그래서 우리를 걷게 한다.






2. <긴긴밤> (루리) ★★★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은 작품이야

토정 토리들도 이 책 읽고 눈물 많이 흘렸다는 글 많이 봄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는 책임

어린이 대상인 만큼 쉽게 도전해 볼 만한 길이와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소설 잘 못 읽는 토리들에게도 추천


"나는 여기에 남을게."

"뭐라고요?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잖아요."

"저기 지평선이 보여? 초록색으로 일렁거리는. 여기는 내 바다야."

"그러면 나도 여기에 있을게요."

"아니야, 너는 네 바다를 찾으러 가야지. 치쿠가 얘기한 파란색 지평선을 찾아서."

"내가 무슨 수로 혼자 바다를 찾아가요? 그리고 치쿠는 나에 대해서 몰라요. 나는 여기가 좋아요. 여기에 있을래요."

"너는 펭귄이잖아. 펭귄은 바다를 찾아가야 돼."

"그럼 나 그냥 코뿔소로 살게요. 노든이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니까 내가 같이 흰바위코뿔소가 되어 주면 되잖아요."

"그거 참 고마운 말인데."

"내 부리를 봐요. 꼭 코뿔같이 생겼잖아요. 그리고 나는 코뿔소가 키웠으니까, 펭귄이 되는 것보다는 코뿔소가 되는 게 더 쉬워요."

"너는 이미 훌륭한 코뿔소야. 그러니 이제 훌륭한 펭귄이 되는 일만 남았네."







3. <밝은 밤> (최은영) ★★★


4대에 걸친 여성들의 연대에 관한 얘기

제목이 'OO밤'인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다 뭉클한가...? ㅜㅜㅋㅋ 이 책 역시 뭉클함


꽃을 봐도 풀만 봐도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내가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편지에 적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사랑때문에 나를 울고 싶게 만드는 이가 있다는 것.



인제 나는 꽃을 봐도 풀을 봐도 네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됐어. 별을 봐도 달을 봐도 그걸 올려다보던 삼천이 네 얼굴만 떠올라. 새비야, 참 희한하지 않아? 밤하늘을 보면서 그리 말하던 네가 떠올라. 이것도 희한하구 저것도 희한한 우리 삼천이가 생각나누나.

삼천아, 건강히 잘 있어.






4.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


심시선이라는 강단있는 여성을 중심으로 뻗어나온 가지들에 관한 이야기

읽다보면 심시선을 뿌리에 둔 가족들이 부러워짐


(...) 정말 이 지구에 심시선이란 사람이 살았던 것만 같다.

소설임을 알면서도 강렬한 생명력을 가진 이 매력적인 인물이

나모르는 어딘가에는 존재했기를 바라는 은연중의 마음일지도 모르겠다.




다 포기하고 싶은 날들이 내게도 있습니다. 아무것에도 애착을 가질 수 없는 날들이. 그럴 때마다 생각합니다. 죽음으로, 죽음으로 향하는 내 안의 나선 경사로를 어떻게든 피해야겠다고. 구부러진 스프링을 어떻게든 펴야겠다고. 스스로의 비틀린 부분을 수정하는 것, 그것이 좋은 예술가가 되는 길인지는 몰라도 살아 있는 예술가가 되는 일임은 분명합니다. 매혹적으로 보이는 비틀림일 수록 그 곁에 어린 환상들을 걷어내십시오. 직선으로 느리게 걷는 것은 단조로워 보이지만 택해야 하는 어려운 길입니다.







5. <코리안 티처> (서수진) ★★


한국어학당 비정규직 여성 강사들의 얘기가 사실적으로 담겨 있음

르포읽는 느낌의 소설책이라고 할까?

가독성이 좋아서 잘 읽히는데 개인적으론 이야기가 흘러가다 끊긴 거 같은 느낌이라 아쉬웠음


살아남기 위해, 버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자들이 여전히 많다.

지키고자하는 그 자리가 '정(丁)'의 위치일지라도.






6. <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그래미에 노미도 된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의 보컬 미셸 자우너와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책임

H마트는 미국의 한인 마트이고, 미셸 자우너는 엄마가 한국인인 한인2세야

엄마의 투병과정이 사실적으로 고통스럽게 그려져 있어서 읽는 나도 고통스러움

김영하 작가님 북클럽에도 선정되고, 인기 많은 책인건 아는데

사실 나는 그다지 인상 깊게 읽진 못했어

딴말이지만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노래 찾아 들었는데... 노래 좋더라!






7. <붕대 감기> (윤이형) 


잘 읽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음. 책 펼친 자리에서 끝까지 읽음

등장인물들이 모두 여자야

페미니즘에 대해 다양한 지점에 있는 여자들이 나옴

나의 입장은 누구와 비슷한가 생각해보는 재미(?)도 있음


작가는 끝없는 평행선을 달릴 것만 같은 각각의 입장들을

억지로 한점으로 그러모으지 않으면서도

'연대'라기보다는 느슨한 '다시 연결'이라는 정도에서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마음에 든다. 서둘러 덮어놓고 봉합이 아닌 점도, 단절이라는 결단이 아니라는 점도.


(..)


서툴 지언정 다른 이의 머리에 붕대 감기를 멈추지 말고,

악 소리가 나게 아플지 몰라도 다른 이에게 내 머리를 내어주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래나 저래나 붕대 감기를 멈추지 않을 것.



<'진짜 페미니즘'을 넘어서>(심진경)

'진짜 페미니즘'이란 마치 어떤 이상적 형태를 상정하고 거기에 도달하지 못하는 모든 것을 부정하는 텅 빈 기표와 같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하고, 그것을 가짜 기원으로 삼으면서 동시에 향수를 느끼는 것" 처럼, '진짜', '좋은', 페미니즘이라는 개념은 오히려 우리 사회의 젠더 문제를 해결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왜냐하면 순수하고 완전한 페미니즘이라는 이데아는 이 현실 세계에서는 실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페미니즘, 혹은 페미니스트에 대한 당위와 대의명분에서 벗어나, 진짜인지 가짜인지 재단하지 않는, 각자의 복잡한 경험이나 개별 특성을 인정하는, 이분법적이고 대립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난,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모순이 공존하는, 잡종적인, 오염된 페미니즘, 페미니스트인지도 모른다. 그것이야말로 어쩌면 '소문자 페미니즘들'을 만드는 일이며, 그럴 때라야 비로소 여성연대는 가능할 것이다. 이때 여성연대란 단수적이지보다는 복수적이고, 통합적이기보다는 해체적이고, 무질서하고 개방적인, 그래서 비연대처럼 보이는 어떤 것이 될지는 모른다. 윤이형의 『붕대 감기』가 여성들끼리의 화해와 연합이 아닌, 서로 간의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 끝나는 것은 이런 인식과 맥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8.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심채경) 


이런 류의 에세이를 읽는 것은 기본적으로 재밌는거 같아

천문학과 관련된 얘기가 좀 더 많이 담겼다면 싶은 개인적 아쉬움이 있음


전문분야를 가진 저자들의 에세이를 읽는 것은 기본적으로 주는 즐거움이 있다.

그 분야가 내가 평소 상상하거나 접하기 어려운 것일 수록 더욱더.

전혀 알지 못하던 세계, 나와 접점이 영영 없을 타인의 삶을 엿보는 즐거움과

나의 얄팍한 지적 호기심을 편하게 채울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

이런 대중을 대상으로 한 에세이에서 저자가 조금씩 흘려주는 전문분야와 관련된 얘기들은

대게 비전공자도 쉽게 소화할 수 있을 만한 얘기들이기에

시리얼처럼 가볍고 맛있어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을 수 있을 것만 같다.

더 많은 시리얼을 원하게 된다. 후속작을 원하는 바이다.



그런 사람들이 좋았다. 남들이 보기엔 저게 대체 뭘까 싶은 것에 즐겁게 몰두하는 사람들.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정치적 싸움을 만들어내지도 않을, 대단한 명예나 부가 따라 오는 것도 아니요, 텔레비전이나 휴대전화처럼 보편적인 삶의 방식을 바꿔놓을 영향력을 지닌 것도 아닌 그런 일에 열정을 바치는 사람들. 신호가 도달하는 데만 수백 년 걸릴 곳에 하염없이 전파를 흘려보내며 온 우주에 과연 '우리뿐인가'를 깊이 생각하는 무해한 사람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동경한다. 그리고 그들이 동경하는 하늘을, 자연을, 우주를 함께 동경한다.






9.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김신지) 


기록에 관한 책

기록에 관한 팁을 얻을 생각으로 실용서적인 줄 알고 그냥 훑을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좀 더 음미하는 마음으로 읽게 됐음

김신지 작가님의 기록 행위는 흡사 수집가의 마음 같다는 생각을 해 봄


이 책의 마지막장을 덮었을 때 나는 이제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새로이 두개 더 가진 사람이 되어 있었다.



어른은 누구나 낮 동안 적당히 잘 지내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비로소 일기장 앞에 다다라서야 한숨을 쉬듯 나오는 마음이 있지요.






10. <소년이 온다> (한강)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지

5.18 광주에서의 일을 담은 소설책이야

이 책을 이제야 읽었다



당신이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






11. <랩걸> (호프 자런) 


부제가 '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이야

순수과학을 하는 여성 과학자의 자전적 이야기


천문학자는, 식물학자는, 순수 과학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먹고 사는거지? 하는 의문... 나만 가지고 있나? ㅎㅎㅎ

<천문학자는...> 책 보다 이 책에 그 내용이 좀 더 치열하게 그려져 있음


근데 번역의 문제인지 나의 문제인지 중간중간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장들이 있어서 아주 편안하게 읽지는 못함


그럼에도 책에 소개된 식물과 관련된 얘기들이 흥미롭고

호프 자런이라는 여자아이가 과학자로 자리잡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고 싶은 마음과

빌의 그 독특한 캐릭터성에서 나오는 매력과 호프 자런과의 티키타카가 재밌어서 책을 끝까지 읽었다.

호프 자런에게도 실패와 어려움이 있지만 여러모로 부럽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인생에서 빌과 같은 사람을 만나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큰 행운이고 복인가.

말 그대로, 듣기만 해도 마음이 뻐렁치는 '영혼의 동반자' 아닌가. 부럽다.

소울메이트를 만난 점도, 유년시절을 과학자였던 아빠의 연구실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의 싹을 죽이지 않고 보낼 수 있었던 것도,

젊은 나이에 교수가 된 것도, 노력에 따른 당연한 결과이지만 학문적으로 학계에서 인정받게 된 것도,

고생했지만 결국 직업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찾게 된 것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자녀를 낳고 행복한 가족을 이룬 것도,

심지어 레트리버를 키우는 것도, 현재 끝내주는 섬 하와이에서 살고 있다는 점마저도 부럽다.



모든 우거진 나무의 시작은 기다림을 포기하지 않은 씨앗이었다.






12.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무루) ★☆


부제가 '무루의 어른을 위한 그림책 읽기'야

좋았던 내용도 분명 있고, 좋은 그림책 목록도 한아름 얻어갈 수 있는데

방점을 '비혼에 채식지향주의자이고 고양이와 식물 집사인 프리랜서가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에

두고 읽기 시작한 나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음

내 예상보다 주제가 '그림책 읽기' 위에 넓게 흩어져 있는 느낌이랄까


다른 말이지만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 책 발행일이 2021년 11월 30일이고

내가 이 책을 읽은 날이 다음해 11월 30일이고

또 내 생일이 11월 30일이다? 나혼자 소오름...

운명의 책인건가...?


생각해보니 그렇다.

엄마는 될 수 있는 사람이 정해져 있다. 자신이 직접 아이를 출산했거나 아이를 기르는 여자로.

그런데 할머니는 누구나 될 수 있다. 무사히 나이만 먹는다면 말이다.

(장혜영의 노래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가 갑자기 떠오른다)

그러니 우리 모두 어떤 할머니가 되고 싶은지 노후를 대비(?)하는 마음으로 생각해놔야 하지 않을까!?

무루 작가님은 조카들이 태어나면서 자주 어른의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하는데,

나역시 아이를 낳고 나서 그런 책임감을 마음에 품은 어른들을 좀 더 가깝게 생각하게 되었다.

엄마나 직접적인 양육자가 아님에도 어른의 책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어른들에 대해서는 좀 더 각별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문제는 나다. 이제는 내가 어떤 순간, 누군가의 앞에서 이기고 싶다. 확신에 차서 내가 맞다고, 내 말을 들으라고 큰소리로 말하고 싶다. 언제 내가 이런 꼰대가 되었나. 식은땀이 난다. 그래서 주머니 속에 공깃돌 같은 말 하나를 넣어두었다. 그리고 '너는 틀렸고, 내가 맞다'고 말하고 싶어질 때마다 주문처럼 굴려본다.

진실도 작게 말한다.

무려 2500년 된 말이다. 목소리가 절로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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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1월에 읽은 책 중 내가 제일 좋았던 책은

<어린이라는 세계>야









  • tory_1 2022.12.01 16: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28 14:08:10)
  • W 2022.12.02 17:26
    응응 토정에서 추천한 책들 위주로 읽다보니까
    별점이 상향되어있는거 같음 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워!!! ㅎㅎㅎ
  • tory_2 2022.12.01 20:11
    토리 리스트에 읽는 책들 내가 읽은 책이랑 겹치는 게 꽤 있어서 감상 재미있게 읽었어. 어린이라는 세계도 좋았고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도 엄청 좋아하는 책이고. 랩걸도 재미있었고. 랩걸은 뭔가 로드무비 같기도 했어ㅋㅋ 워낙에 사고를 많이 저질러서. 긴긴밤도 좋았고, 밝은밤이나 시선으로부터,도 재미있게 읽었음. H마트에서 울다도 읽었는데, 나쁘지 않았지만 난 비슷한 조건(?)에서 쓴 글인 마이너 필링스가 더 좋았음.  
  • W 2022.12.02 17:26
    오오 마이너 필링스 처음 듣는데 끌린다!!
    내가 보고 싶은 책 꾸러미에 넣어놓음!!!
    고마워!!!
  • tory_3 2022.12.01 23:25
    추천 고마워~ 책 읽으려 해도 막상 무슨 책 읽어야할지 막막한데 길잡이같은 글이다
  • W 2022.12.02 17:27
    읽어줘서 고마우이!! ㅎㅎㅎ
  • tory_4 2022.12.02 10:09

    어린이라는 세계 읽어볼게! H마트 내 취향도 아니었다 ㅜㅜ 추천 글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끝까지 못 보고 덮었어 ㅠㅠ 

  • W 2022.12.02 17:27
    나도 끝까진 읽었는데 아쉽게 내 취향이 아니더라고 ㅜㅜ
    응응 읽어줘서 고마웡!! ㅎㅎ
  • tory_5 2022.12.02 10:21

    고마워!~! 읽을까 말까 고민하던 책들에 대해 확신이 서네. 덕분에 얻어간다!

    토리가 쓴 개인 후기도 흥미진진하고, 발췌들도 너무 좋당 ㅎㅎ

  • W 2022.12.02 17:28
    ㅎㅎㅎ 재밌게 읽어서줘 고마워!!!><
  • tory_6 2022.12.02 16:35

    고마워! 좋은 책 많이 건져 간다. 스크랩!!

  • W 2022.12.02 17:28
    읽어줘서 고마워 즐독하자!!! ㅎㅎㅎ
  • tory_8 2022.12.03 12:48
    오 톨 나랑 취향 비슷하다!! 특히 나도 H마트 별로였어서 왜 인기 많은거지 내가 이상한걸까 싶었거든. 공유해줘서 고마워ㅎㅎㅎ 별 많이 준 작품도 읽어볼게.
  • tory_9 2022.12.04 08:43
    나랑 읽은책 비슷하다~ 다른 토리들에게 윤이형 붕대감기 추천해~ 랩걸은 초반에 읽다 흥미가 더 생기지 않아 그만읽었는데 다시 도전해볼까 싶다
  • tory_10 2022.12.04 15:52
    나도 어린이라는 세계 책 너무 좋았어
  • tory_11 2022.12.04 22:04
    윤이형 붕대감기 읽어봐야겠다
    어린이라는세계 기회될때 읽어볼걸ㅠ 도서관 예약 많이 걸려있어서 그냥 사서 읽어야겠엉
  • tory_12 2022.12.05 23: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1/13 17:23:31)
  • tory_13 2022.12.06 01:04

    스쿠랩

  • tory_14 2022.12.07 13: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02 01:00:13)
  • tory_15 2023.01.24 14:12
    좋은책들같아서 나도 읽어보고싶다
  • tory_16 2023.02.08 00:07
    스크랩!
  • tory_17 2023.07.23 09:15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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