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업

.. 이번 주말 일이 너무 많아서 자제 하려고 했는데,  이래서 관심종자에게 관심을 주면 안되는 거죠 ㅋㅋ 


https://www.dmitory.com/index.php?mid=love&page=2&document_srl=69802451


이글 찐톨이야 ㅋㅋ 연애방에서 자꾸 토리들이 스펙업방에 글찌라고 해서 쪄보는 과사회화 톨의 이야기ㅋㅋ

이미 연애방에 댓글로 거의다 적어둬서   적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생각나는대로 정리해 볼께!  

다쓰고나서 보니 세상 중구난방이네ㅋㅋ


 방식이 맞는 사람도 있을거고맞지 않는 사람도 있을거고 , 그렇지만 한사람의 면접에라도 도움이 되고 한사람의 불편한 어른과의 인간관계가 편해질  있다면 기쁠것 같아 ㅎㅎ

 

<나톨의 특징>

-어른들이 불편하지 않음어른들과 이야기하는걸 좋아함어른들도 나랑 시간보내는거 즐거워 하신다고 믿고있음

서류통과비율이 그리 높진 않으나 면접은 프리패스함

회식을 좋아함회식이 나를 좋아함


<면접편> + 생각나는대로 추가중 ㅋㅋ

솔직하게 말하기 / 어른들 한테 들은말 활용하기 /면접  땡큐 메일 보내기

인턴 면접  

Q. 
학교 졸업하자마자 지원 하는거네요별다른 경력은 하나도 없구요학기 중간 방학에도 인턴경험 전혀 없구뇨
 없습니다학기 중간엔 여행하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 인턴에는 도전하지 못했습니다대신 도화지 같은 인턴이 되겠습니다먼저 그려진 그림이 없으니시간이 지나면 팀장님이 원하시는 그림이   있습니다

경력직 이직할  - 이직 잦은 직종 

Q. 
토리씨는 우리 회사 얼마나 다닐 생각으로 지원한거에요요새는  가르쳐두면  이직해서 
평생 다니고 싶은 회사라서 지원했습니다하지만평생 다닐  있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질문주신 부분에 대한 가장 솔직한  마음은제가 회사에 배울것이 있고 - 회사에서는  쓰임이 충분이 있을때 까지그때까지 열심히 다녀보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해보세요
 업계일이  백조같은 일이라고 합니다누구나 부러워하는 일이지만 막상 보이는 것보다 해야 하는 작은 일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저희 팀이 백조라면  백조의 다리가 되겠습니다쉬지않고 움직이며 팀의 막내로서 팀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어른들 한테 들었던  활용 - 인턴때 부장님이 회식자리에서 한탄하면서 "우리일이  백조같아  다들 좋은직장인줄 아는데안보이는데서 ㅈㄹㅈㄹ을 해야 일이 되니  뭐같다 - -" 이랬음 백조를 이럴때 사용하는 구나 


Q. 요즘세상에 누가 퇴사를 하고 이직을 해요? 

- 웃음 웃음. 하하 ㅎㅎ 그렇죠 ㅎㅎ (네 그럴만한 사정이 있지 않았겠어요? 사람이 얼마나 지쳤으면 일을 그렇게 때려쳤겠어요?- 웃으며 조용히 내 전회사의 좋은점을 떠올려본다. 나가기전 인수인계요청이 지나쳤던것도 떠오른다) - 중간중간 바로 대답안나오면 고개도 갸우뚱하고 하며 생각하는거 티냄 ㅋㅋ 

-  첫 회사는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가장 소중한 일 할 수 있는 첫번째 기회를 준 회사입니다. 업무와 관련하여 제가 좀더 나아가고 싶은 방향으로 나아가기위해 퇴사와 이직을 결심했지만, 아시다시피 이곳일이 이직과 병행을 한다면 맡은 업무에 어느정도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퇴사전 이직준비보다는 회사에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인수인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TIP) 면접 후보냈던 땡큐 이메일

면접관들 명함 받으면 좋구안되면 이름이라도 기억하고 그것도 힘들면 연락왔던 번호로 문자라도 보내두는 

(내가 보냈던건 댓글에)


------- 기타 생각나는 대로 추가중인 면접 내용 

Q. 당신의 전 상사에게 지금 전화를 걸어 당신을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뭐라고 할것 같나요 ? 

(영어면접) 

- 상사는 나를 그의 눈이자 입이자 손이였다고 표현할 겁니다. 나의 상사는 업무적으로 대단히 존경할만한 분이였고, 그분에게서 000과 관련된 많은 스킬들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나이대 분들이 그렇듯 해외업무에는 익숙하지 않으셨습니다. 내 상사는 본인의 업무능력과 나톨의 외국어가 만난다면 정말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고 믿었고, 실제로 그러했습니다. 나는 그의 눈이 되어 해외 서류들을 검토했고, 그의 입이 되어 미팅을 진행하였고, 그의 손이 되어 해외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의 아이디어와 생각들을 공유하면서 나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좋은 콤비가 되어서 일을했고 그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보스였습니다. 지금 이자리에서 전화를 걸어보셔도 좋습니다 ^^   


Q. 우리 회사에 대해 소개해야 합니다. 처음보는 사람한테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고 해보세요. 

    기억하세요 당신은 00을 세일즈 해야하는 사람이에요.  

(영어면접 ㅋㅋ 영어 면접들 좀 신박했던거 같음, 재밌었음) 


- 어떡하지 하다가 일단 일어났어. 일어나서 면접관한테 다가감 ㅋㅋ 다가가서 

- "안녕하세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 

=> 면접관 빵터지면서 자기 이름얘기함ㅋㅋ이거 되겠구나 함. 

-"어떻게 찾아오셨나요? 많이 더우시죠? 시원한 쥬스한잔 드릴까요?" 

=> 면접관도 진심으로 응해줌. 진짜 롤플레이 하듯이 해줌. 

티키타카 하면서 자세히는 기억안나지만 대충 팔려고 노력함. ㅋㅋ 


Q.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무엇인가요 

- (한참 생각함 ㅋㅋㅋㅋ사는게 드라마도 아니고 ..뭐 얼마나 처절하게 힘들었어야 하나라고 속으로 생각함 ) 

면접관: 아 힘들었던 적이 없어요? 

- 사실,......인생에서 기억에 남을만큼 힘든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힘들었더라도, 지나고나면 좋은 추억이 되어있는 일들이 더 많기도 하구요. 그래도 굳이 꼽아 보자면, 교환학생을 갔던 첫 3개월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전 사람들을 좋아하고 그들과 대화하는걸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말이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의 첫 3개월은 너무나 외롭고 답답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와 작은 기숙사 방문을 닫고 나면 제 세계가 딱 그 방만해 진것 같아서 펑펑 울곤 했습니다. 한국에서 친구들이 보내주는 손편지가 그렇게 소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Q. 힘들었던 순간을 어떻게 극복했나요? 

-  (알아서, 잘, 최선을 다해서 라고 얘기하고 싶었음. ㅋㅋ위에 같은 면접관 분 ㅋ 리스트 뽑아와서 질문하시던 분 ㅋ 면접 질문이 창의적이 못해서 50점 드림)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다른 나라의 문화와 삶을 받아들여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지인에게 다가서자고 결심했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어색했지만 먼저 다가섰고,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모두와 가까워 진건 아니지만, 교내 클럽, 운동 클럽등에 참여하면서 주 2회 정도는 현지인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그친구들과 같이 이야기를 해도, 늘 웃고만 있었습니다. 반도 알아듣지 못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건 자리를 지키고 웃는것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몇개월이 지나고 나니 귀가 먼저 뚫렸고, 귀가 뚫리고 나니 입은 금방 떼였습니다. 

사람들과 대화하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되면서, 처음엔 외롭고 답답해서 힘들었지만, 그 나라를 떠나야 할때가 다가왔을땐, 비행기안에서 12시간 내내 울었을 만큼 아쉬웠습니다. 

(하면서 나 그 외국어 잘한다 어필 ㅋㅋㅋㅋ) 


-> TMI. 저거 대답하고나서 면접관이 6분이였는데, 질문한 분은 나 안좋아했어 ㅋㅋㅋㅋㅋㅋ대답하고 나서도 편하게 살았네,  힘들때도 울고 행복해도 울고 맨날 우나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셨음 ㅋㅋㅋㅋㅋㅋㅋ면접이니까 핀잔같은 혼잣말에까지 말대답하진 않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트루라서 ㅋㅋㅋㅋ겁나 잘울거든 ㅋㅋ

 

<회식편
술과 음식을 사랑한다 (타고난 부분
얘기를 듣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기분나쁜 얘기는 참지않는다 

1. 언제나 내가 추천하는 회식장소가 있음술도 맛있고 안주도 맛있는  힙한 곳을 2-3 장소로 추천함. 1차는 그냥 높으신분 픽으로 ㅋㅋ술은 거의  받아먹고 절대로 만취안함ㅋㅋ 취할것 같으면 몰래 도망침. 회식날은 가방 큰거 들고 움직이지 말자 ㅋㅋ 파우치 사이즈에 그대로 화장실 들고가도 파우치같은 애들로 가지고 다니자 ㅋㅋ 

2. 
얘기 듣는 자리이기 때문에  역할은 질문봇
이사님 내가 주말에   영화를 봤는데진짜 잘만들었더라 
나토리 (영화 안본상황): 이사님  세대세요ㅎㅎ 그때는 어땟어요 요새 BTS분위기 였어요?! 
이사님그때는 말야 ..... 이하생략
이사님이 혼자 열심히 이야기하실동안 얄심히 안주 먹으면서 리액션 몇번 하기 ㅋㅋ 이런식으로 질문해서 다른 사람들이 얘기를 많이 하게만들어 ㅋㅋ 그리고 난 얘기 듣는거 좋아해서 거의 다 재밌게 듣는편이야! 

3. 
기분나쁜건 절대 참지않음무족권 티냄
상무님 우리 토리씨는 다좋은데 살좀 찌워야 되는거 아니야
나톨 뭐에요 상무님~~ 아들 소개시켜주신다면서요 안받을래요시아버지가 맨날 잔소리 할거 같아~~ 아우 스트레스~~~요새는 어디가서 그런얘기 하시면 안돼요 상무님~~ 우리 상무님 젊은 마인드자나요 ( 무슨 핵꼰대
상무님으하하하 알겠어 알겠어   내가 마음은 20 그런소리 안할께!! 

대표님우리 서울대우리 고려대우리 연세대 .... 우리 회사 사람들의 학벌에 대한 고찰 ㅋㅋㅋ 서강대는 학벌이  그래도 일은  잘해 어쩌구 저쩌구 
 이제 한잔 씩들 하지
나톨 대표님 서운대도 한잔 주시나요~? ㅎㅎ 
대표님 토리씨 으하하하하 서운대 좋지!! 아무말 대잔치 ㅋㅋ 


<연애방 토리들이 댓글에 물어본  평소에 하는 연습?ㅋㅋㅋㅋ이나 팁이 있닝?요령 >

별건없음.  순간 가장 솔직한 나의 생각을 적당히 표현할 방법에 대해 분석해보면서 고민해보는게 포인트 인거 같아그리고 사람이라는게 누군가를 좋아하려고 하면 100가지 좋은점을 찾을  있고 싫어하려고 하면  100가지 싫은점을 찾을  있다고 믿어그래서 나와 연결고리가있어서 지속적으로 관계를 가져야 하는 사람이면 굳이 싫은점을 매일 들여다 보진 않아ㅋㅋ 하지만세상엔 이상하고 상식적이 않은 사람도 많고 그런 이를도 많아서기분나쁜거 표현하는거 만큼 중요한게 없다고 생각해안그럼 맨날 마상입자나요.


몸매지적하던 상무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고민

나에게 상무님이란내가 계속 함께 일해야하며 나의 상사인 핵꼰대!!!!! -> 끊어낼  없는  

상무님은 어떤사람인가말이 많고 말이 가볍고 업계에 두루 아는사람이 많으며젊은사람들과 잘어울리는것을 어필하고 싶어하는 . ->사이 틀어지면 나에게 해가될  있는 사람  내편이 되면 힘이   있는사람.

기분나쁜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이분이 나랑 비슷한 나이라던가 비슷한 직급이라던가 했다면 눈눈이이로 했을꺼야 ㅋㅋ 몸평에는 몸평으로 대응해주고 똑같이 기분나쁘게그치만 직급차이가 너무 났쟈나 ㅋㅋ상무님 혹은 그나이쯤 되는 분들은 자존심이 아주 강해서 눈눈이이식으로 하면 아주 오래 꿍해있음대신 웃는얼굴에 침을 못밷는 스타일들이 많음웃으면서 상무님을 공격하지는 않는 선에서 표현해야 겠다고 생각함.

 - 통했나?  그래서 위에 회식 썰처럼 몇번 이야기 했고 그이후로 다른사람한테도 몸평안하심다른 임원분들이 해도 자기가 나서서 뭐라함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 있고 싶어하는 욕구가 대단하신 분이라 ㅋㅋ 그럴때는 불같이 리액션 해드림  역시 우리상무님이 최고지 말입니다

물론 이게 불가능한 사람들이 있지 ㅋㅋㅋㅋㅋ그건 운동해 토리들 ㅋㅋㅋㅋㅋ때리는 운동 ^^! 친절하게 맞춤형으로 얘기해줘도 못알아듣는 사람들은 답이 없다고봐복싱이나  그런거 하면서 마음으로 때려주자ㅋㅋ

 

생각나는대로 추가해 보는것들


<처음만난 남편상사와의 무뜬금 저녁식사 행동요령>

회식과 비슷한데, 일단 그사람의 신상을 빨리 파악하는게 좋아. 

그사람이 1. 자기얘기를 좋아하는지 2. 가족얘기를 좋아하는지 3. 관심사얘기를 좋아하는지 

처음에 짧게 짧게 얘기하면서, 아 이얘기하면 집중하는구나, 이얘기하면 시계보거나 티비로 눈이 돌아가는 구나를 파악함. 

그리고 그사람들이 좋아하는 토픽을 파악하고 나면 나는 질문과 리액션을 주로 하되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맞장구 치기 좋거나 공통점이 있는 방향으로 질문을 해서 연결고리를 많이 만들려고함. 


남편의 상사부부는 보아하니 

상사 - 가족얘기를 좋아함, 관심사-여행, 외국어 얘기를 좋아함 

부인 - 자기얘기를 좋아함- 가방끈이 매우 길었음 


남편 상사한테는 딸 이야기를 물어보며 폭풍리액션, 딸은 뭐 공부하냐, 어머 너무 대단하다 등등. (이건 내가 별로 더 할얘기가 없어서 대충 끊음 ㅋㅋㅋㅋ) 그리고 나서는 차 한대로 유럽을 다 돌았다고 해서 어디가서 뭐봤는지 다 물어보고, 어떻게 비행기 안타고 차타고 여행할 생각을 했는지, 풍경보는게 좋아서 차타고 했다는 말해서 기차타고 유럽여행 했던얘기 하면서 그런게 여행의 재미아니겠냐고 막 박수치면서 함. 남편상사는 영어는 잘 못했으나 다른유럽어를 잘함. 그거 근데 내가 마침 그냥 조금 할 줄암 ㅋㅋ 그래서 또 그 언어로 재롱좀 피워드림 ㅋㅋ

그리고 한창 기분 좋을때 남편 이번달 야근 너무 많았어요!!! 우리 신혼인데 징징!!! 이번달에 그 일이 정말 중요하다면서요, 우리 남편 일 너무 잘해서 야근시키는 거니까 제가 밤에도 빌려드리는 거에요!! 함ㅋㅋㅋㅋㅋ웃다가 의자에서 떨어지실뻔하심ㅋㅋㅋㅋ


상사 부인 - 석사만 2개 있으시고, 하나 더 할까 고민중이라는 분. 본인이 뭐 공부했는지 너무 학부시절부터 얘기하려고 함. 과만 쓱 들어보니 마지막 석사는 좀 나도 관심있는 분야임. 그래서 어떻게 그걸 공부할 생각을 했냐,  나도 그분야 중학생떄 하고싶었다, 나 아직 안늦었냐 ㅋㅋ 석사 하나만 해도 힘든데 어떻게 두개냐 했냐 등등 본인의 공부얘기 위주로 하면서, 내 얘기는 살짝 살짝만 얹어드리고 궁금해 하는것만 얘기함. 




<해외파트너사 디렉터와의 친분진심은 통한다고 믿음>


한국에서 다니던 회사는 해외파트너사랑 하는 일이 많던 곳이었고 출장도 잦은편이였어당시  직급은 사원이였는데 한국이 갑의 위치였어서 파트너사() 디렉터랑 다이렉트로 얘기하곤 했엉디렉터는 업계경력 25년차 짱짱슈퍼우먼이였구 우리는 거의 일주일에 2 통화하는 사이였지 ㅋㅋ난 저 디렉터를 내마음의 롤모델로 픽하고 엄청 좋아했지만 ㅠㅠ .....


일이라는게  즐거울 수만은 없었어서 한창 사이가 안좋아져서 우리는 파트너사랑 법적분쟁을 하네마네 하는 상황이 있었어근데 하필 우리가 통화해야하는  바로 전날 파트너사의 나라에 테러가 났었고 피해자들은 대부분 어린 10 청소년들…..,  우리 업무가 아무리 급박하다고 해도오늘 통화를 하기 전에  이부분에 대해 애도를 표헤야 한다고 생각했어.


오늘 우리는 해야할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먼저당신의 나라에서 일어난 아주 참담한 일에 애도를 표합니다모든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다쳤을  같습니다이런 시간들이 계속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디렉터 “ 정말 너무나도 슬픈 일이고나는 그나이대의 딸이 있습니다애도를 표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많이 슬픈일입니다정말 많이 슬픕니다

그리고 나서 본격 일얘기 


얼마후에 나랑 디렉터 모두 이직을 했어 ㅎㅎ   내가  나라에 다시 갈일이 있었어서 한번 보자고 연락해서 만났어그리고 그분은 업계선배로서 이런저런 이야기들과 여자로서 이업계에 있는다는것  진짜 듣기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해주셨어 너무 따뜻한 시간이였음그리고 헤어지면서   안아주시면서 같이 울었다??회사끼리 싸운거지 우리가 싸운거아니라고ㅋㅋ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는 좋은 멘토야!


<유학할때 성적장학금은 못받았지만 자소서로 장학금받은게  트루>- 댓글에! 

유학전이라 좋은 문장들은 아니지만당시 첨삭해주려던 원어민 칭구가 이런 자소서는 얼마나 멋진 영어와 얼마나 멋진 문장을 쓰느냐 보다 진실됨이 중요하다고 본다자기는 읽어보니 이게 이미 충분히 좋아서 니가 아닌 말투의 원어민스러운 레터로 바꾸고 싶지 않아졌다고함 ㅋㅋ해주기 싫어서 그런 .. 돈도 준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냥안다듬고 그냥 제출했어 ㅋㅋ 그리고 장학금 받고 신났었지 ㅋㅋㅋ개인사 부분빼고 가져왔어토리들이 보는건 좋지만 어디 가져가진 말아줬으면 해서 댓글로 달께.



이상 과사회화 되었지만 정리는 못하는 톨이의 

중구난방 찌라니 쪄보는 먹힐지 안먹힐지 모르겠는 팁과 

스펙업방에 적으려니 생각나는대로 덧붙여본 메일과 자소서 입니다 ㅋㅋ



-------------

Q&A 


tory_32

혹시 부모님 성향은 어떠시니? 환경적인 걸까유전적인건지 궁금해서.


-> 오 ㅋ 나도 궁금하네 ㅋㅋ 두분다 주변에 사람이 많은 편이긴 하셔. 그리고 혈육은 나랑 성향이 완전히 달라.   

아빠: 인맥이 넓고 온갖 동창회에서 무언갈 맡고 있음. 대외적인 이미지에 대해 상당히 신경쓰는편. 말을 꽤 잘하시는데 근데 나랑 좀 스타일이 달라. 논리적으로 말을 잘하심 ㅋ_ㅋ 난 무논리니까. 그치만 내게 늘 밖에서 깝치지 말아라 라고 함. 넌 니가 말을 잘하는줄 아는게 가장 큰 문제라며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을 수 밖에 없으니, 말 줄이라고 늘 얘기 하셔 ㅋㅋ 연애방 뭐 토리가 물어본 유투버해라 라는것도 예전에 한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가 아빠가 적극 말리심! 넌 제발 깝치지 좀 말아라 하고 ㅋㅋ세상에 얼굴팔리는거 만큼 무서운게 없으니 절대 하지 말래.  

엄마: 인맥이 넓진 않은데, 동네 어르신들과는 사이가 매우 좋으심. 난 그냥 웃상인데, 엄마는 예쁜 웃상이라 그냥 웃기만 해도 어르신들이 되게 좋아함 ㅋㅋ그리고 내가 뭘 도전해도 늘 응원해주는 분이야. ㅋㅋ 일은 저질러놔야 수습하게 되는거라고 ㅋㅋㅋㅋ내가 갓데리언니처럼 막 이것저것 엄청나게 도전하는 삶을 살길 원하심. 아빠랑 상극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혈육: 말이 많지 않은편, 사람들과의 관계에 굳이 에너지를 많이 쓰고 싶어하지 않는편. 머리가 좋고, 진짜 완전 똑똑하고 논리적임. 개부러움. 면접스킬 이런거 필요없음. ㅋㅋ 그냥 학벌과 학점과 업무능력이 넘사입니당   


tory_43

토리야 궁금한 게 있는데 그렇게 어른들하고 친하게 지내면 혹시 좀 선 넘어서 친한 척 하는 사람은 없니? 그럴 땐 어떻게 대처하니ㅜ?

나도 서글서글한 편이라 잘 지내왔는데 아저씨가 저녁에 따로 연락하고 이래서.. 병먹금하고 요새는 걍 차가운 얼굴하거 있거든ㅠㅜㅜㅜ


-> 기본적으로 퇴근후 연락을 잘 받는 편은 아니야. (급한 일과 관련된거 아니면!) 


- 그치만 모두의 연락을 늘 그렇게 씹을순 없지 ㅠㅠ

그래서 내가 쓰던 방법은 계속 봐야하는 사람이 능글맞고 불편하게 굴고 저녁 같이 먹자고 하시면 -> 동기들(거의남자) 데리고 같이나감 이였음. 토리씨 내가 맛있는거 사주고 싶다 하시면 몇번은 씹고, 아 이 미친놈이! 싶을때  동기 단톡방에 "오늘 시간되는 칠리새우 먹고싶은 사람, 선착순 N명" 해서 부담되지 않은 4명 정도로 데리고 나가는st. 그런날은 비싼거만 시키고 겁나 쳐먹어 - 중국집데려가면 요리류로 배채우게. 고기사준다하면 창고, 라무진 이런데로 예약함. 그리고 대화의 주제를 거의 다 먹는거로 잡고 계속 먹는거로 떠들고! 이러면 저녁값 술값 부담스러워서 안부르더라고. 


상사분들중에 한분은 언젠가 한번 같이 점심먹다가 조용히 내가 20년만 젊었으면 이라고 얘기하는걸 듣고 소름돋아서 그냥 겁나 피함. 이런사람은 내가 뭘 바꾸려고 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 피하고 토리처럼 병먹금 하는게 방법이라고봐. 찐 미친놈은 피합니다. 


=> 그런일들이 있었는데도 아직도 어른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만난 95%는 좋은 분들이고 내 인생에 도움이 된 분들이기 때문이야. 저런 또라이들은 내가 사근사근해서 OR 내가 재밌어서 저러는게 아니라, 그냥 그들의 눈에 적당히 어리고 성별이 여자인 사람만 있으면 저 ㅈㄹ 했을 사람들이라고 믿어. 그사람이 이상한 거잖아ㅠㅠ 난 내가 나같아서 좋은게 너무 많은데ㅠㅠ??이런 맘이야 ㅎㅎ  



Q) 그냥 난 그렇게 못하겠다! 하는 토리들에게 

- 내 성격 유형은 재기발랄한 활동가 (ENFP-T)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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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처럼 사는게 편한 사람이라는 거지 ㅋㅋ

내 가장 친한 친구는 말하는걸 즐기지 않고, 낯을 가리는 편이야 (INFP) -> 하지만 직장에서 모두의 신뢰를 받음. 본인 일에 대한 책임감이 대단하고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 난 이친구가 준 카드 한장 편지 한장 울지 않은적이 없어. 상대에대한 존중, 배려 이런게 말로 하지 않아도 느껴지게 하는 사람이니까. 

 MBTI검사 결과가 다 다른거 처럼, 다 다른방법으로 진심을 표현하면서 사는거아닐까? 

  • tory_94 2022.10.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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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5 2023.03.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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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6 2023.05.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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