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강릉 다녀왔어 비수기 강릉 최고시다..

속초 고성쪽만 가보고 강릉은 첨가보는건데

나토리 강릉에 완전히 반해버렸다..

10월 4,5,6일 다녀왔고 담에 동해쪽 간다면 또 강릉갈거야




1. 강릉역 주차는 “강릉시 율곡로 2876”를 검색해서 가자

여기로 가야 완전 무료야
세상귀여운 오뚜기아파트가 보인다면 거기가 맞음
주차자리도 엄청많고 자리도 넓어
너무 널널해서 경차가 대형차 자리에 주차하고 있어도 아무 상관없을 지경



2. 포항물회 (강릉시 동부시장3길 3 1층)
잡어물회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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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첫끼로 독도꼬막집 갈랬는데 연휴가 길어서 그런가 문닫음… 그래서 급하게 찾은곳인데 회 양도 많고 신선하고 물회 양념도 너무 맛있었어 깨끗하고 친절해



3. 가배향옥 (강릉대로224번길 10)
바닐라빈라떼 아이스 5300원
베트남 연유커피 아이스 6000원

원래 가려던 곳은 또 휴무이고……ㅠㅠㅠ
체크인 시간이 떠서 들어간 곳인데
분위기는 내 기대에 미치진 못했는데 커피는 맛있더라
요새 좋은 카페 너무 많아서 추천까진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어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사가더라



4. 소품샵들

동선 맞고 오픈한 곳들 좀 돌아다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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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봉마젤 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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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보고 저 고양이접시 데려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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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즈 갬성.. 특별한 엽서 많이 팔아



5. 두딩, 강릉커피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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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랑 말차 먹었는데 둘다 맛났다..
동선 맞으면 한번쯤 먹어볼만한 맛
근데 안맞는데 굳이 들릴 필요까진 없다고 느꼈음
은은하게 두부맛이 나는 가벼운 말차 초코 푸딩 느낌

강릉커피사탕은 지나가다가 오 이게 뭐야? 하고 들린건데 사탕 한봉지에 제일 비싼건 무슨 12000원 ㅋㅋㅋ 시식하라고 하나 주는데 카페인이 완전 찐하고 덜단게 좋아서 하나 사오긴했어


6. 첫째날 숙소 월화가옥

이렇게 돌아다니다보니까 체크인 시간 다 돼서 숙소로.
나 이런 감성숙소에 조금 편견있었는데…독채에 묵는게 좋아보여서 스테이폴리오에서 보고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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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에… 취한닼ㅋㅋㅋㅋㅋㅋ……편견 어디갔나요…
너무 모든게 완벽했어 이런 독채에 살고싶다 ㅠㅠㅠㅠㅠ



7. 형제칼국수
8000원

그리고 저녁먹으러 나왔는데 아니 또 다 휴무고 문을 닫으셨고요^^^^^…
강릉 너무 좋은데 가게마다 월욜부터 일욜까지 쉬는 날 너무 다양해서 다들 잘 찾아보고 가길 바래…..
그래서 결국 후보에도 없던 형제칼국수를 왔는데
비추 비추 개비추

불친절+드러움은 기본으로 깔고 가는데
면반죽을 덜 섞어서 소금 씹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칼국수를 5분만에 때려먹고



8. 요것두 임당점
딸기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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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변비톨들 있으면 꼭 사먹어봐 이거먹고 내 대장 안의 깊은 무언가가 깨어남 맛도 좋음


9. 마카모예 베이글바
바질, 츄러스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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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베이글 성지는 강릉이다.
감자맛이 유명하대서 사러간건데 거의 닫을때쯤가서 뭐 남은게 없음 ㅠㅠㅠ 바질 쳐돌이라 바질샀는데
정말 이렇게 쫀쫀하고 촉촉한 베이글은 내 평생 첨이야…밀도가 높은데 베이글만 먹어도 목맥히지 않아요



10. 이튿날, 숙소 세인트존스

여기 워낙 악평이 자자하더라고. 근데 선택지가 없었어
첫째날은 월화거리에서 보내고, 둘째날은 바다보고 싶었거든
걱정을 가득안고 갔는데 읭 내 예상보다 더 친절하고 나름 깨끗했다고 한다

아마 비수기라 그런가봐
성수기엔 직원들 얼굴에서 웃음이 없어진다하더라고
체크인도 한세월 걸린다더니 넘 일찍가서 그런가 대기도 없고, 월~목은 3시 체크인이야! 금토일이 4시 체크인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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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가 미친 객실

11. 고향산천초당순두부
두부밥상 (1인 14000원)

강릉왔으면 순두부 먹어줘야지
짬순은 크게 안땡겨서 다른 곳으로 왔는데 두부전골, 비지, 모두부 다 너무 깔끔하고 맛있었어
앞에 주차자리도 완전 넓음



12. 툇마루

강릉의 수많은 카페중에 툇마루를 넣을 것인가 말것인가… 서울에도 크림라떼 맛집 널리고 널렸는데 커피나오려면 한시간 걸린다는 여길 꼭 가야만 할 것인가 고민이 많았는데 넘 근처고 평일낮이라 한번 가보기로

아니 강릉여행객들 다 어디숨어있었음?
여기 다 모임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커피는 이런 비수기에도.. 밖에서 10분 걸리고 주문하고 30분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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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먹고 광명찾음
개맛있음 제발 가줘
크림라떼 존맛인곳 서울에 많은데
여기도 찐이야..
흑임자 싫어하는데요 여기는 흑임자가 킥입니다




13. 허균허난설헌기념관, 경포호수

라떼먹고 너무 배불러서 좀 걸어야될거 같아서 슬슬 걸어갔는데 톨들아 여기 넘 좋단다..?
기념관 둘러보고 옆 소나무숲으로해서 쭉 걸어가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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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츠모라멘
츠케멘, 돈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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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까지 가서 라멘.. 나도 아닌거 알아
근데 먹으려던 장치찜집도 또 문닫았어
날 이해해야해
그리고 여기 맛있어
강릉까지 와서 라멘먹길 추천하는건 아니지만 이집은 맛집이다



15. 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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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자나 강릉인들은 왜 이렇게 크림라떼를 잘만들어?
다들 짬순먹고 크림라떼로 속을 달래서 그런거니
갤러리밥스는 못가봐서 비교는 불가능한데
여기도 미쳤다 푸딩도 미쳤다 무조건 먹어야됨





16. 서울양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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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들어가기전에 간식으로 사보았어
배니닭강정 유명하던데 후기가 안좋아서 여기 선택했고
반마리를 산 이유는 난 이미 배가 한계였기때문에 가려던 카페들도 더 못가는 상태였어 더 안들어가 이제

여기말이야 닭강정이 26000원이야
반마리 14000원이야
ㅇㅇ 가격 자비없어
근데 꼭 여기서 먹어야해 이유가 있어

주문받으면 조리해
퍽퍽살 없어 다 다리살(중요)
튀김옷 얇아

난 달콤맛 샀는데 처음 먹으면 아니 기대보단 무난한 맛인데 싶을거야
근데 클래식은 영원하자나 그리고 기본이 맛있기 더 어려운거 알지
절대 물리지 않고 맛의 균형이 완벽해 계속 들어가
닭강정 먹으면 항상 돈이 좀 아까웠는데 여긴 아니야



17. 강릉샌드 (강릉시 난설헌로 249 1층 102호)
(커피맛 15000원)

그래요 나 관광객이예요….
강릉왔으면 강릉샌드 사줘야지
주소를 적은 이유가 있어
후기를 보면 여기가 원조래
사실인진 모르겠지만 버터 풍미가 꽤 끝내줘




18. 철뚝소머리집
소머리국밥 12000원


강릉얘기하다가 갑자기 주문진이요…?
가는 길에 있어서 들렸는데
국밥없이 못사는 나같은 사람은 무조건 가야돼
증맬 깊고 진하고 부드럽고 잡내없고
반찬 정갈하고 고구마순 맛있고요
꼭 들려줘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비수기 강릉 넘 여유롭고 날씨 좋고..

또 하나 내가 놀란건 강릉은 큰 대로라도 보행자 신호등이 없는 경우가 많더라?
근데 사람이 지나가려하면 차가 다 섬
회전교차로에서 회전차량이 우선인걸 아는 지역은 강릉이 유일했다
강릉인들 운전 너무 온화하고 매너있고 다들 친절해..
시내에서 쌩쌩달리는 것들 안봐도 망할 외지것들일듯
(시켜줘 명예강릉인)


마지막으로 바다보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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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사진.. 자꾸 잘못된 위치에 추가되네 ㅠㅠ
그러나 수정 너무 힘들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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