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하고픈 말은 많지만 민주랑 민주네 가족 행복하길.
애기 가진 30대중반 엄마토리인데 엄마 입장이 뭔지 이해가 가. 나처럼 안살게 하고 싶어서.... 이거 진짜 비수꽂듯이 박힌다. 신랑하고 전문직 씨씨인데 나는 사실 큰 굴곡없이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고 남편이 어린 시동생들 책임졌던 개천용이거든. 나는 첨에 남편이 같은 직종 사람중에 거의 완벽한 왕자님 같아서 반했던 건데, 결혼 결심할 때 술 한잔하면서 나한테 그렇게 말하더라고, 자기는 믿을 구석이 자기 몸뚱이 밖에, 자기 머리밖에 없어서 죽어라 공부했대. 자기가 전문직 못 되어버리면 자기만 바라보는 가족들, 동생들 평생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까봐 실패하면 죽어버린다는 생각으로, 한번이라도 삐끗하면 안되는 인생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대. 입학식때 벤츠끌고 오는 의대 동기들 보면서 나는 왜 이래야 하나, 내가 저 XX들보다 부족한게 뭐냐고, 가진게 빚뿐인 집 원망할 때도 많고 독을 품고 평생 살았는데 지금와 생각해보면 자기한텐 이 길이 최선이었다고 그러더라고. 계층에 겨우 진입했으니 태어날 내 자식은 나처럼은 안살게 될거라고, 몇번쯤 실패를 겪어도 괜찮게 도와줄 거라고 웃는데 그 모습에 마음이 아팠어. 내가 겪은 바로는 아직까지 그래도 이 사회는 전문직에 대한 특혜가 많고 일단 진입하면 일반인 중에서는 그나마 돈 걱정은 많이 덜하고 살 수 있는 삶이야. 그래서 나는 민주가 사실 어머니 바람처럼 되었음 하는 마음도 있어. 일단 탑티어로 잘하고 다른 직업은 차후에 선택해도 늦지 않으니까... 민주 마음이 너무 따스하고 엄마 상황도 너무 이해가 가고. 정말 그 누구도 비난할 수 없네 저기서는....
난 야망이 없는 편이라 공부도 사다리도 못벗어났지만.
나처럼 살까봐라는 말이 너무 와닿는다. 이 땅의 어머니, 우리 어머니도 그렇고 전문직, 공시 이런거 아니면 고만고만하게 고생하는거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 꿈이라는 특수학교 교사도 아니야 그거 아니야 생각하는 나를 보면서. 어머니한텐 어쩌면 그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하고. 근데 아이가 정말 바르고 고운 아이네 ㅜ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도 많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 아, 눈물난다 ㅠㅠ
22222 맞아 ㅠㅠ 방송으로 이렇게 보고 눈물이나고 머리론 다 알지만 막상 남일이 아니라 내 일이 되면 다들 주변에서 도망가라하지 ㅠㅠㅠ 맘이 너무 안좋다 ㅜㅜㅜㅜㅜ
저 나이에 많이 이해해도 안착해도 되는데...
...본인이 다 떠맡을 짐이기에 그 무게가 짓누르는거지...부모님의 마음을 너무나도 이해하기에 하고싶은거 이야기못하고 꾹꾹 담게되는...에휴..
그런 맥락 아니야...톨아....엄마도 이해 되고 딸도 이해되고 안타까운 사연인데
나도 장애인 가족으로 25토리랑 같은 생각인데. 엄마가 틈만 나면 발달장애있는 동생 누가 책임지냐면서 똑같이 저럼. 그래서 저나이때 나도 엄마랑 동생밖에 생각 안했어...
엄마마음도 이해가 가고ㅠㅠ 애는 애대로 착하고 철들어서 짠하고ㅠㅠ 애기 이대로 잘 컸으면 좋겠다
민주 너무 똘망똘망하게 생기고 귀엽고 또 착해서... 맘이 묘하네. 이대로 잘 크고 늘 행복했으면 ㅠㅠ
222
민주가 너무 착해서, 참 마음이 그렇다. 휴.. 그래도 착한 아이니까, 그리고 어머님도 민주가 뭘 원하는지 방송을 계기로 알게 된 거 같으니까, 앞으로 어머님도 민주도 행복했으면 좋겠네.
저 아이는 뭘 하던 잘 할거같다..
너무 생각이 깊고 착함.
가는 길에 행복만 있길..
엄마가 잘한건 아니지만 이해되는게 뭔지 알아 그동안 얼마나... 장애아이 있다고 사회로부터 무시받고 경멸받고 차별받았을까? 단지 아이가 장애아이란 것만으로도. 우리사회는 상대를 무시하거나 경멸하거나 혹든 동정하면서 차별해 . 그런데 자기딸만큼은 자기같이 살게하기 싫었겠지. 딸은 아무리그래도 결국 가족이 장애인인거야 태어났을때부터. 나는 솔직히 한국사회가 저 아이가 어른이되었을때는 장애인에대한 차별, 장애인 가족에대한 시선이 나아질거란 생각이 안들어. 오히려 점점 혐오는 심해지는 느낌임.
그렇다면 엄마는 딸만큼은 자기같이 살게하고싶지 않았겠지 적어도 딸이 사회적인 기준으로 물질적으로 성공하면... 딸은 그런시선을 덜받겠지, 나처럼은 안살겠지 싶었던거겠지......
난 저 엄마의 행동이 잘한거라고 할수없어도 그렇게 하게 만든건 결국 우리사회도 일조했다고 생각함. 장애인에대한 편견이 아직도 가득한 우리사회 말이야.
혐오의 최상위는 존재를 아예 지워버리는거라고 하는데, 예를들면 여성혐오 자체가 아예 없다고 지워버리는거같이.
우리 사회 길거리에 장애인이 얼마나 없는지.... 나는 선진국 가보고 깨달았어 정말 자연스럽게 장애인들이 함께살아가더라. 그냥 길에서 흔히 볼수있고, 그게 눈에 띌정도로 특이한것도 아님.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말 ..길에서 장애인분들을 만나기 쉽지않음. 아예 눈에서 치워버리고 존재를 지워버리는 최상위의 혐오를 하는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
어쨋거나 저렇게 천사같은 아이가 어른이되서 어머니같은 괴로움을 겪지않는 사회가되도록 어른으로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드네...
222자기 욕심 딸한테 너무 투영하더라 강요하고 애가얼마나 그걸느꼈으면 그걸이루기위해선 자퇴하고 공부만해야한다고 생각했겠어
진짜 다 이해된다 ㅠㅠㅠ 행복했음 좋겠어 진심으로
아 진짜 너무너무 착하고 혼자 속앓이한거생각하니 마음아파
민주야 너도 행복하게 살아 ㅠㅠ
엄마랑 딸 둘 다 이해된다 ㅠㅠ 행복했으면..
5555 맞어 당연하단듯이 아직 어린 아이한테 장애 오빠 수발다 떠맡기고 개인으로서도 공부로서도 완벽하길 바라고, 사연이 안타까워서 그래보이지만 사실 엄연한 학대라고 생각해. 이제 중학생 1학년짜리가 장애 오빠의 똥오줌 다 받게 가족이 둔다는게 말이돼? 심지어 당연하듯이 그걸 딸 대견하단듯이 말하는데... 딸도 아직 너무 어린 아이고 대체 몇살부터 저런 노동과 부담을 갖고 자랐는지 생각하면 너무 끔찍해
슬프구먼
둘다 너무 이해가 간다.. 그래도 꽉막힌엄마도아니고.. 딸도 엄마말에서 깊은뭔가를 느꼈을테니까 저 어린나이임에도 사정도힘든데도 삐뚤어지지도않고 오히려 더 어머니한테 좋은모습만 보여주고싶다고 고민한게 학교를 그만두고 혼자서 공부하겠다는 고민이라는게 너무ㅠㅠ 대단하기도하고... 잘됐음좋겠다
아침부터 눈물난다... 애기가 넘 천사같구 엄마가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지 알것같아서 더 눈물나구 슬프다 ㅠㅠㅠ
눈물이 주르륵.. 애가 넘 이쁘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 애기가 너무 이른 나이에 어른이 되버렸네..ㅠㅠㅠㅠ 근데 엄마 마음도 이해가고 애기 마음도 이해가서 슬프다..
에구 애기 너무 착하고 똑바르고 ㅠ 행복했으면 좋겠어
1시에서 5시까지 공부 잘된다고 했는데 과연 진짜 14살짜리가 야행성이라서 그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걸까? 환경이 그런거겠지. 낮에는 애기같은 오빠 돌봐야 되는데, 생각하면 너무 끔찍한게 똥오줌 받아주면 그것만 하겠어? 주변 닦고 하다못해 옷이라도 가라입혀야 할텐데 저 애기가... 게다가 정신연령 1살이라면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을텐데 엄마 아빠가 저런 어린아이한테 그런 일을 시킨다고? 난 진짜 너무 끔찍한거같음.. 그걸 어쩔수 없다느니, 아이가 착하다느니 이런 좋은 부분만 보고 감동받을 일인가 싶어 솔직히..
진짜 장애아이, 어떤 병이 있어도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캐어할 수 있는 부모만 애 낳아야 된다고생각해
진짜 솔직히 100만분의 1이여도 내 자식이면 100퍼센트인데 그런 확률을 생각 안해보고 무작정 애를 가지고 낳는 사람들이 있더라 주변에
번호 | 분류 | 제목 | 날짜 | 조회 |
---|---|---|---|---|
전체 | 【영화이벤트】 허광한 주연 🎬 <청춘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단 한번의 시사회 11 | 2024.04.25 | 495 | |
전체 | 【영화이벤트】 7년만의 귀환을 알린 레전드 시리즈✨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75 | 2024.04.23 | 2039 | |
전체 |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59 | 2024.04.22 | 1998 | |
전체 |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5 | 2024.04.16 | 5001 | |
전체 |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 2021.04.26 | 566831 | |
공지 | 출연진에 대한 정도를 넘은 궁예, 선 넘은 비판, 비판을 가장한 비난 등을 삼가주세요. | 2018.06.21 | 68190 | |
공지 | 쇼프로 규칙 67 | 2017.12.17 | 123604 |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
| 잡담 | 강철부대) 강철부대' 육준서→이동규, 숨겨진 대자연 찾는다…'강철지구' 5월 방송 | 02:31 | 38 |
| 잡담 | 연애남매) 1화 큐피드 데이트다시보는데 | 2024.04.25 | 192 |
| 불판 | 나솔사계) 같이 보자 98 | 2024.04.25 | 254 |
| 잡담 | 놀라운토요일) ㅍㅇ 정색하는거 좀 불편한데 7 | 2024.04.25 | 364 |
| 잡담 | 나는솔로) 20기 남녀 밸런스 엄청 맞췄네 2 | 2024.04.25 | 566 |
| 잡담 | 연애남매) 철현이도 머리 후회하넹 ㅋㅋ 2 | 2024.04.25 | 528 |
| 잡담 | 나는솔로) 20기 남자들 누가 제일 맘에 들어? 11 | 2024.04.25 | 780 |
| 자료 | 여고추리반) D-1 모두가 레벨업한 세계관 미리보기 | 캐릭터 스포일러 3 | 2024.04.25 | 274 |
| 잡담 | 연애남매) 지원이 존예 중에 젤 존잘 10 | 2024.04.25 | 1207 |
| 잡담 | 나는솔로) 뒤늦게...웨이브로 봤다.... 5 | 2024.04.25 | 1207 |
| 잡담 | 1박2일) 저녁경매편 ooo나올 때 진짜 기절함ㅋㅋㅋㅋㅋㅋ 3 | 2024.04.25 | 417 |
| 잡담 | 나는솔로) 키스남 누구일까 5 | 2024.04.25 | 1348 |
| 잡담 | 나는솔로) 키스남 누굴까 17 | 2024.04.25 | 2061 |
| 잡담 | 나는솔로) 정숙이 타여출 대놓고 견제하고 11 | 2024.04.25 | 1530 |
| 잡담 | 나는솔로) 다섯째날 밤 눈을 의심 6 | 2024.04.25 | 1445 |
| 잡담 | 나는솔로) 남자들 외모는 괜찮은데 성격은 다들 별로같아 2 | 2024.04.25 | 671 |
| 잡담 | 연애남매) 철현이 매형이랑 티비보는 로망 2 | 2024.04.24 | 825 |
| 잡담 | 연애남매) 싱가폴 철세 언제와.. 10 | 2024.04.24 | 970 |
| 불판 | 나는솔로) 20기 첫방 890 | 2024.04.24 | 1198 |
| 잡담 | 환승연애) 다혜 인스타 (동진이랑 셀카 약속 지켰네) 4 | 2024.04.24 | 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