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여행 다녀왔오!
아직 좀 생소한 곳이라 그런지 한국사람들 보다는
주로 서양인들 50 중국인 30 베트남 현지인? 20
정도였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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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호치민에서 1박했던 숙소인데
퓨전 스위트 사이공이란 호텔이궁
1박에 약 10마넌?? 정도였는데 시설 너무 환상
ㅋㅋㅋㅋ 벤탄시장이랑두 멀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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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리조트부터!
리조트는 5성급 리조트고 공항에서 호텔까지 15분정도 ㅋㅋ 예약 확정되면 메일이 오는데 픽업 차량 보내준다고 하더라고 ㅋㅋ 비행기 편이랑 도착시간 알려주면 픽업차량이 데릴러 와~ 근데 우리는 픽업 인원이 우리 둘밖에 없어서 ㅋㅋ 엄청 큰 차에 나랑 일행이랑 덩그러니....
시설 너무 좋았구 나 묵었을때는 한국사람 한명도 없었으! 조식도 맛나구 ㅋㅋ 수영장이 좀 좁긴 했는데 난 수영 못해서 이정도 크기가 좋았어! 생긴지가 얼마 안됐구, 호텔에서 환전도 해줬는데 호치민 금은방에서 한거보다 환율이 좋았던... (또르르..) 푸꾸옥은 대부분 호텔에서 환전도 가능하다구 하더라고!
보통 애기랑 같이 오는 가족은 빈펄 리조트에 묵고, 노보텔, 인터컨티넨털, 등등에 묵는 것 같았음! 우리는 힐뷰에 묵었는데 오션뷰로 업데이트 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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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했던 리조트 수영장뷰 ㅠㅠㅠㅠ 여기서 물에 몸 담그고 맥주먹거나, 석양보거나 낮잠자거나, 책보면 진짜 지상낙원이 따로 없어 ㅜㅜ 베트남 먼지 심하다던데 사실 호텔에서는 그런거 잘 못느꼈구 습하긴 해도 수영장에 있으면 그럭저럭 버틸만ㅋㅋ 그리고 룸서비스 비용&풀억세스 바 이용 비용 진짜 싸다 ㅋㅋ 호텔 맥주 한병에 약 2천원정도였던 것 같아! 우리나라라면 상상도 못할 비용 ㅜㅜ 덕분에 수영장에서 맥주 진짜 많이 먹었음!
우린 사실 원래 바다 하나 보고 보라카이로 휴가 가려구 했는데(이미 한번 다녀온 경험이 있음) 섬까지 들어가는게 너무 힘들고, 물가도 비싸고 결정적으로 한국인들도 많아서 이번 휴가는 푸꾸옥으로 다녀왔는데 성공적이였다고 한다...
대신 바닷물은 많이 맑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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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에서 이것저것 먹은 것들...
(이라고 해봐야 해산물&맥주)
두명이서 갔는데 거의 맥주 인당 3병씩 먹구,
해산물&계란볶음밥 배터지게 시키고,
해물 가짓수로 최소 3가지(새우 필수 포함) 일케 시켰는데 4만원 안쪽으로 먹었어 ㅋㅋ 술값 생각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가격!
베트남 가기전에 아는 언니가 다낭가서 배앓이 했다구 조심하라고 했는데 ㅜ 나도 걱정 많이했는데 별 탈은 없었다고 한다.. 대신에 새우를 너무 많이 먹어서 (1일 1새우함. 0.5kg주문하면 10마리~12마리 줬던거 같아ㅋㅋ) 쾌변은 못했다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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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근처 식당이었는데(맥주 거품 무엇?) 사이공 맥주&타이거 맥주가 젤 흔하구.. 내 입맛엔 사이공 맥주가 좀 더 맛있었음! ㅋㅋ 사이공 맥주가 더 무거운 맛이야...
사이공 맥주는 식당에서 사이공 그린, 레드, 스페셜 일케 있는데 그린이랑 레드는 맛이 똑같구 스페셜이 한 200원정도 더 비싼대 스페셜이 확실히 더 맛남!
맥주 가격은 보통 병맥주가 식당에서 900원정도! 엄청 싸지? ㅋㅋ 물가가 오져벌여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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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에 너무 물려서 무작정 들어갔던 로컬식당..
다 베트남 사람이였고 관광객 0명...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엄청 쳐다보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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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가격! 엄청 싸지? 송아지고기 식당이었는데
소고기 1인분에 6천원정도 ㅋㅋ 베트남 돈은 0을 하나 빼고, 반으로 나누면 계산이 쉬워 ㅋㅋ 여기서 배터지게 먹었는데 만 7천원정도 나왔나?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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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요런 느낌 ㅋㅋㅋㅋ
화로가 진짜 특이했어 ㅋㅋ 도자기 같은 화로에 우리가 직접 꾸워 먹는 고기 사실 구워주기도 하던데 우리가 학생같아 보여서 그런가 (구워주는 곳은 팁을 줌) 구워주진 않고.. 한국에서 불판인생 30년인 두명이라 직접 맛나게 구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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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중에 유일하게 날씨 흐린날이 이날이었는데 그날 하필이면 관광지를 관광하러 감 ㅋㅋ 지상에서 젤 긴 케이블카를 타고 혼똔섬 이라는 섬으로 들어갔는데 여기는 주로 베트남 현지인들이 물놀이 하러 오는 섬인것 같더라 ㅋㅋ
케이블카가 정말 길구, 혼똔섬 물빛깔은 필리핀 바다랑 비슷하게 맑은 것 같았어!
주요 경비는
1. 비행기 인천-호치민(1박)-푸꾸옥 이렇게 해서 베트남 항공으로 35만원 ㅋㅋ 베트남 항공 비행기 좌석도 너무 넓고 기내식도 좋았음 기내식 없었으면 비행 내내 배고파 죽었을듯... 가격은 비엣젯 비해 좀 비싸두 확실히 시설이 좋더라 수화물도 15kg 하나 무료
2. 리조트.
5박에 84만원 정도 주고 묵었는데 별다섯개도 모자랄정도! 시설 너무 깨끗하고 청소 너무 잘해주고 ㅋㅋ 에어컨 바람은 추울정도! 그리고 수영장 아담하구 너무 뷰도 좋고! 벌레도 한마리도 없음!
3. 기온 및 날씨
우리는 우기에 가까운 5월에 갔는데 스콜이 가끔씩 내리긴 하더라 ㅋㅋ 푸꾸옥 야시장 갔을때 스콜 엄청 내려서(삽시간에 비가 종아리 중간까지 참ㅋㅋ) 우비입고 돌아다니는거도 추억이었음 근데 대체로 30분 안에 그치고 마는데 본격적인 우비에 여행갔으면 좀 우울했을 것 같았음 ㅋㅋ 날씨 운세는 좋았던듯
4. 주변 환경
푸꾸옥은 아직 개발될려면 더 있어야 할거같아 ㅋㅋ 대부분의 동남아 여행지가 그렇듯이 위생이나 청결은 좀 그런데 난 생각보다 깨끗해서 놀랐으! 모기나 벌레는 전혀 없었고(6일 있엇는데 모기 한군데도 안물림) 택시비가 싸서 택시타고 다니는데도 무리 없었음! 근데 리조트 쫌만 벗어나면 주변 환경이 거의 정글의 법칙이었으 ㅋㅋㅋㅋ
그리고 왠만한 곳은 영어 다 잘 통하더라 ㅋㅋ(관광지, 나이트마켓, 공항, 호텔 등등)
결론!
맥주 좋아하구, 해산물 좋아하는데 물가 싸고 좋은 리조트 찾는 피서객이라면 추천! 아참 그리고 난 고수에 완전 환장하는 한국인인데 여기 고수는 맛도 더 쎄고 야들야들해서 너무 좋았거든 ㅋㅋ 근데 만약에 고수 안좋아하면 좀 헉 할수 있겠더라 나는 너무 좋았음(평소에도 고수 무조건 추가해서 쌀국수 먹음)
근데 우리가 묵었던 리조트 말고 다른곳에는 한국인들 많다구 하더라고 ㅋㅋ 푸꾸옥은 후기가 별로 없는데 내가 생각했을땐 향후 2년내로 다낭 못지 않게 뜨지 않을까 싶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