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2019년으로 하려했는데
너무 방대해섴ㅋㅋㅋㅋ 너무 힘들어서 10,11월만 가져와봤어
총 14개의 카페 또는 디저트샵이야.
참고로 나톨은 커알못 디저트덕후라 인테리어와 디저트 평이 기본이구
맛보다는 사진 잘나온걸 위주로 가져와서 사진방에 올려봥
서울, 석촌호수 근처, 머머(murmur)
이 핑크 테이블 말고는 다 화이트랑 라이트우드톤의 평범하게 예쁜 카페였어.
딸기 파운드는 예쁘고 괜찮았는데 굳이 재방문은 안할 것 같아.
서울, 예술의전당, 테라로사커피
테라로사는 어느 지점을 가나 인테리어가 참 일관적이야.
강인하고 거친 느낌이 멋스러운데 이 사진이 딱 그렇게 나온 듯.
커피의 시고 쓴맛을 잘 못견뎌서 라떼만 마시는 톨인데 여기 비싼 원두로 내린거는 맛있더라!
커피 맛집이라 그런지 티라미수도 맛있어!
tory pick!
서울, 서울숲 근처, 아꼬데 뒤 파르크의 빵과 센터커피의 커피
사진 내기준 예쁘진 않은데 내가 좋아하는 베이커리라서 가져왔어ㅋㅋㅋ
아꼬데 뒤 파르크 존맛탱이야.. 버터맛 한가득..
딱 들어서면 버터향에 황홀해진다.
빵도 구움과자도 다 맛있었어. 내가 좋아하는 메종엠오 세컨브랜드인것 같더라구.
여기서 빵사서 센터커피가서 먹을수 있으니(둘이 이어져있어) 참고!
센터커피는 서울숲 뷰가 좋은 모던한 카페야.
항상 아꼬떼를 먹기위해 이용당하고
tory pick!
서울, 경복궁, 생과방
냉난방 시설이 잘되어있지 않아 지금은 운영하고 있지 않아.
10월에 운영 끝나기 직전에 다녀왔어ㅋㅋ
경복궁 내의 실제 궁 안에서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어.
워낙 공간이 좋으니 퀄리티는 크게 기대 안했는데,
다식, 정과 같은 생소한 전통 과자도 접할 수 있고 차 퀄리티도 좋았어.
한복 입은 나인이 직접 서빙도 해줘.
내년 봄에 다시 운영하면 다들 가보면 좋을거같아!
강릉, 초당동, 애시당초
레트로 컨셉의 카페!
엄청 유명한 카페 툇마루 가려다가 실패하고 간 곳이야. 바로 근처.
개화기 느낌 이런거 아닌 할머니집 감성 제대로 살아있는 곳이야ㅋㅋ
tory pick!
부산, 서면, 모리도중
동양적인, 정적인, 절제된, 묵직한, 이런 키워드가 어울리는 카페야.
두 층으로 되어 있는데 저 매달려있는 바위에서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면
1층이 내려다보이는 유리 수조(유리 바닥이자 천정)에 파문이 퍼져.
1층에서는 스크린과 바닥에서 그 파문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음..
디저트랑 커피 나오는 스타일까지도 일관적인 브랜딩을 하고 있어서
독특하면서 너무너무 멋있고 좋았던 카페였어.
단점은 목소리가 좀 울리는 공간이어서, 사람이 많으면 시끄러울 수 있다는거 ㅠㅠ
사람 없을때 가면 파도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같은 소리도 같이 틀어놔서 더 좋아.
아 그리고 맛은 평범해ㅋㅋ 디저트는 굳이 먹을 필요 없을것같아
tory pick!
서울, 가로수길, 마카롱쿠튀르
최근에 찾은 내취향저격 마카롱집
초콜릿 브랜드인 삐아프에서 낸 세컨샵이래.
꼬끄가 쫀득하기보단 파삭부드러운 스타일에 진한 맛의 크림이 잘 어우러지는 맛이야.
삐아프 세컨샵이라 그런지 초콜릿 들어간게 아무래도 맛있는 느낌이었어.
진열대에 초콜릿, 단맛, 산미 비중이 적혀 있어서 맛 고를 때 더 좋았어.
다 먹고 싶어서 고르기 힘들었지만ㅋㅋ
인테리어 익스테리어도 넘 내스타일이야 ㅠㅠㅠㅠ
참, 앉아서 먹을 공간은 없어. 생겼으면 좋겠어 ㅠㅠ
서울, 성수동, 시너리
난 하양하양하고 몽실몽실한 카페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모던하고 힙한 느낌이어서 좀 놀랐어.
딸기레어치즈케이크인데 냉동딸기에 인조맛 나는 딸기시럽이라 실망..
소품이나 식기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였던 것만 좋았음ㅋㅋ
재방문 의사 없어.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
생각보다 엄청 넓더라!!
앞서 말한 일관적인 테라로사의 인테리어 스타일이 여기도 역시 녹아 있어.
옆에 커피 박물관?도 있고 강릉가면 확실히 한번 가볼만한거같아!
서울, 가로수길, 라 파트(la patte)
익스테리어가 유럽 어드메에 있을 법한 카페.
들어가면 특이하게도 메뉴판을 주지 않고, 디저트를 드실 건지 물어봐.
디저트도 딱 한가지 세트고, 음료도 홍차 아니면 커피뿐
홍차는 포트넘앤메이슨의 퀸 앤을 쓴대. (맛있더라)
가격조차 물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주문을 하면
엘레강스한 주인 분이 엄청 꼼꼼하게 신경써서 서빙해 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셔.
나갈 때도 직접 문 열어주시면서 챙겨주심
엄청 대접받은 느낌이다가도 메뉴판도 없는 불편함에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의문스럽게 되는 카페였음
디저트는 피스타치오 다쿠아즈에 코코넛 소르베인데,
둘다 원재료의 풍미가 확 느껴지면서 맛있었어.
재방문은 안할 거지만, 한번쯤 가볼만은 한 것 같아.
(혼자 운영하셔서 사람 많을 때 가면 엄청 느릴 것 같음. 사람없는 시간에 가야해)
서울, 합정, 루프트커피
오늘 다녀온ㅋㅋ 가오픈 중인 카페야.
구옥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데
그래서 레트로한 느낌과 모던한 느낌이 묘하게 섞여 있어.
감나무가 있는 정원 뷰가 나름 멋스러워.
커피도 괜찮았고, 디저트도 괜찮은 것 같은데
몽블랑 파운드는 그냥 따로따로 먹는게 더 맛있을것 같았어.
그래도 나쁘지 않음. 디저트 땡기면 시킬 만 해.
서울, 성수동, eert
원래 디저트 박스?로 유명한 곳인데 배불러서 음료만 마심
차를 주력으로 하는 곳인데, 호지차 라떼는 너무 달아서 별로였어.
그냥 일반 차가 더 괜찮은 것 같아.
동양적인 분위기인데, 약간 일본 느낌도 살짝 나고.. (왜색은 없긴 해)
무난한 느낌이야
서울, 가로수길과 청담 사이, 67소호
햇빛 잘 들때 가면 예뻐..
진짜 유럽을 가도 이렇게 예쁜데 없을것같은 예쁜 유럽감성!
사진도 더 가져오고 싶었는데 넘 스압이라 참음
브런치 집인데, 가격은 솔직히 넘 비싸긴해ㅋㅋㅋ
감성 프리미엄 한껏 끼얹어진 가격이야 ㅋㅋ
근데 진짜 예뿌고.. 음식도 예뿌고.. 다행히 맛있기도 해!
프렌치토스트가 제일 맛있었구 에그 크레이프는 조금 짰는데 맛있었어
tory pick!
서울, 망원동, 당도
유명하고 인기많은 젤라또집.
앉아서 먹을 공간은 없지만.. 넘 맛있어 ㅠ
주말에 가면 줄서있는데, 기다려서 먹을만한 맛이야.
몇번 먹었는데 다 맛있었음 ㅋㅋ
맛은 기본으로 두개 고르고, 맛보기 스푼 두가지맛을 추가로 한스푼씩 꽂아줘.
컵도 귀엽고.. 요새 망원동 가면 꼭 들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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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 pick! 붙어있는건 내가 추천하고 싶은 곳들이야.
나도 이미 재방문 한 곳도 있고, 토리들도 가봤으면 좋겠는 곳들ㅋㅋ
주저리가 너무 길어져서 별방 가야하나 싶지만 사진방에 올릴래..
사진은 대부분 소니 a6000+30mmf1.4 로 찍었구
엇 이건 폰카인가? 싶은건 다 폰카야
(아이폰11인데두.. 카메라 못따라가...ㅠ)
올해 제주도 카페도 엄청 갔는데
언제한번 제주특집으로도 카페투어 결산 올릴게!
다들 월요일 화이팅 ㅠㅠ
* 다른데는 퍼가지 말아줘~
디저트 맛없는 나라 사는 토리 대리만족하고 간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