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죽일기세인데
이제 자꾸 친구들 데려오니까 새로 시종데려오나 싶어서 낯짝도 안가리는 고영희들
커텐만 치면 고양이카페냐고 하는데..야아...커텐을 찢어갈겨....
그리고 방심한 사이 가방 털리는 친구
결국 간식이 없음을 알고 난 아버님의 표정이란..
잔뜩 신이 난 어린 짐승이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는 집사를 맞이하는 모습
부스터 달고 오지 말라고
잘 익은 초코송이
세월까지 빠르게 잡숴버린 얼굴
마누라한테 부부싸움 지고
시비는 집사가 털었는데 만만하단 이유로 털리는 하찮음
덩치만 큰 아가야
몸져누우신 어르신들
요새 벽에 장난감 소리내서 흔드니까 환장하는 고영희들
?????
이것은 고양이인가 날다람쥐인가
진짜 우리집은 텔레비전 없어도 돼.. 여기가 헤븐임
고양이 행세하는 날다람쥐
살다살다 고양이가 심심하다고 땡깡피워서 물고기인형 충전을 다해봄
기껏 충전해줬더니 얌전히 베개로 쓰기
실물영접한 친구가 그려준 존엄한 분의 초상화
(언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