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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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연초에 가족여행 가고싶다고 하셨는데 촉박한데다 시간이 내는것도 어려워서

결국 1박2일로 짧게 국내여행 가기로 해서 고민중..
얼마전 어떤 토리가 강릉여행 갔다온거 본 글이 번뜩 생각나서 급급 정해서 후다닥 갔다옴 ㅋㅋㅋ

짧고 굵게 돈과 자연으로 해결했다...!


첫날 점심.
솔담☆☆☆☆
한정식집. 예약 필수.
연잎밥정식 기본 세트 1만8천원.
엄마가 원해서 픽한곳인데 식당은 작고 오래됐지만 음식이 기대이상으로 맛있었음!
연잎에 쌓인 잡곡밥이 찰져서 술술 넘어가고 반찬들이 하나같이 맛남. 

가격대비 대만족.

먹고 식당 바로 옆 경포대에서 사진 찍어드리고 경포호수 한바퀴 돌며 소화.

소요시간 1시간 10분정도? 

호수에 각종 오리떼 원없이 봤다......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가려다가 배가 여전히 터질것 같아서 패스. 건물은 멋졌다.

숙소.
경포 스카이베이 호텔.
뭐 그냥저냥 호텔다운 숙소. 호수뷰라 바다쪽보다 저렴한편. 걍 잠만 자는데 무난함.

인피니티풀
호텔 루프에 있는 야외수영장. 1인당 3만원.
사실 이거때문에 스카이베이 간거였는데...
꽤 멋지긴 하고 바다랑 이어진듯한 그 사진도 잘 찍긴 했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추웠다!!!!!! 

물에서 나갈슈가엊ㅜㄱ어유ㅠㅠㅠ 

사진 찍는다고 잠깐 물밖으로 나가는데 덜덜 떨리고 손 넘 시려어ㅠ

그리고 넘 비쌈.... 

이용 자체는 3시부터 10까지 내내 가능한데 솔직히 누가 그렇게 이용해....는 우리.
해지기전에 들어가서 일몰보고 저녁먹고 다시 입수. 

야간에 조명이 또 멋지다고 들어가지고... 

암튼 뽕을 뽑긴햌ㅅ지만 반드시 날 풀리고 가는걸 추천.

저녁.
롬스비스트로.
피자&파스타 전문점. 호텔 3분거리라서 픽.
피자 몇개랑 알리오올리오 시켰는데 평범하게 맛있는 집. 

가격은 양이 좀 작아서 보통보단 살짝 비싼느낌?
그중에 모짜렐라파이.
요거가 시그니쳐 메뉴인데 특이해서 한번쯤 먹어볼만 했음. 

이름 그대로 파이처럼 생긴 피자 안에 치즈 들어서 꿀찍어 먹는 단짠단짠의 정석이었다.

둘째날.
호텔 뒤에 해변에서 일출을 보려했으나 구름때문에 실패. 

아침은 대강 빵먹고 체크아웃까지 잠 ㅋ 

그사이에 부모님은 가볍게 아침+해변가 산책..?

점심.
강릉순두부장칼국수 ☆☆☆☆
강릉역 바로 옆에 있는곳인데 먹은 거 다 맛났어! 택시기사님도 추천한 맛집.
장칼국수에 순두부 넣은거나 양미리 넣은것도 별미였고
나는 순두부섭국 먹었는데 그냥 먹던 해물순두부찌게랑 달라서 신기하고 맛있었엉. 

기존에 먹던거랑 다른 얼큰하고 몹시 진한맛인디 맵찔이에겐 살짝 매웠다... 

눈물콧물질질 흘리면서 밥 한공기 뚝딱햌다 ㅎㅎㅎ

강릉 중앙시장.
강릉샌드☆☆☆
이거 꼭 먹어야 한다고 했던거 생각나서 두박스 3만원에 샀당. 커피맛 딸기맛으로 했음.
그냥 먹어도 맛나는데 차갑게 해서 차나 커피랑 먹으니깐 넘 맛나더라! 선물용으로도 진짜 좋을듯. 다만 넘 작아서 넘 금방 먹어...집에와서 하루만에 순삭했다..
요즘 지자체마다 제주샌드 가평샌드 등 많이 만들던디 유행인가봐 ㅋㅋㅋ

100년임당방앗간 ☆☆☆
실제로 100년된 방앗간 살려서 만든 카페라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심. 

떡방아나 제분기 같은거 그대로 장식되어있어서 사진 엄청 찍음 ㅋ 

커피랑 라떼도 맛있었고 특히 작은 항아리에 담겨나오는 

특제 푸딩(4500원)넘 맛있었드. 옥수수맛 팥맛 둘다 맛있고 무엇보다 그릇이 앙증맞고 귀여워!!!

생각같아선 추천받은곳들 막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최단루트로 부모님 모시고 다니느라 못가서 아쉽. 

그래도 간 식당들 대부분 맛나서 추천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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