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톨들아~
이제 2020년도 다가오고.. 10년 다이어리를 사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그냥 내가 만들어볼까? 하고 시작한 다이어리야 ㅋㅋㅋ
겉에 다이어리 케이스 부터 안에 속지 하나하나 다 내가 만들었는데 막상 쓰려니 넘 아깝다 ㅋㅋㅋㅋ
만드는데 꽤 걸렸는데 ㅠㅠㅋㅋㅋㅋ
종이도 다 하나하나 사이즈 맞춰서 자르고 8장씩 묶어서 다 제본하고 꼬매고...
손가락에 구멍나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짠 요긴 클램쉘 박스 겉면이야 ㅋㅋㅋ
흰바탕에 검은 잎 무늬는 천이고 옆면에 갈색부분은 커피랑 소금을 이용해서 종이를 염색했어!
그리고 북바인딩하는 풀로 정말 꼼꼼히 붙였다...
안에는 하드보드지? 합지? 그런걸로 단단하게 대를 만들었어
짜잔~
이제 안을 열면 이렇게 다이어리가 나와
저 가죽끈 다느라 정말 너무 힘들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책 모서리부분에 린넨실로 헤드밴드까지 다 감아줬다 하나하나 정말 다 수작업 ㅠㅠㅋㅋㅋㅋ
다이어리 안을 열면 이렇게 되어있어~
흰색으로만하면 넘 단조로울거 같아서 연한 카키색 종이도 한장씩 넣었어 ㅋㅋ
그리고 맨 앞장은 연한 청록색으로 두장씩 넣어뒀고
더 두껍게 만들기 힘들어서 한쪽에 이틀씩 써야하지만 ㅋㅋㅋㅋㅋ
그래도 다 만들고 나니 뿌듯해 ㅎㅎㅎ
앞으로 10년간 잘 써보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