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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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쓴글

글이 독립적이라서 굳이 안읽어도됨



잡담도 많이 섞여있고 사견도 많으니 걸러 읽기를바라!!ㅎㅎ 

쓰고나니 노하우라기보단 그냥 잡담에 가까운거같아






비결1. 대학교를 다닐때 아낀비용


많은 사람들이 대학때 빚을 많이 지고 시작한다는 점을 잘 알고있어

그런면에서 난 대학~취준시절 마이너스 없이 시~작! 할수있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첫번째 비결이었다고 생각해


수능끝나고 인서울은 가능한 점수였는데 원하는 대학은 떨어지고 크게 원치않은 대학만 몇군데 붙고(수시) 지거국이 붙었던 상태라서

고민을 많이했어


당연히 인서울하고싶었는데 사실 서울가면 서울대아니면 서울시립대를 가야한다고 생각했거든.. 학비때매

학비가 안아까우려면 최소 서성한 ((((내기준)))))이라고 생각해서 그 밑의 대학에 수천을 쓰면서 다니는게 맞나 생각하던차에

지거국에 붙고 + 국가에서 주는 이공장으로 전액장학금이가능(지방이라서 전장.. 서울이면 반액장) 한 성적이라

지거국으로 결정했어


사실 학과가 전혀 적성이 아니었던지라 반수해야지 편입해야지 라는 마음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걍 다녔다고한다.. 해피..^^..ㅎ





학비는 졸업할때까지 0원으로 끝까지 전액장학금 지켰고

1학년때 받은 교재비+100

근로장학생으로 2년 정도 일해서 정확치는 않은데 +200~300?? 기억이안나 ㅠㅠ
(일도 전혀 안힘들고 시간도 많이 안씀..)

과외알바 + 천단위는 당연히 넘음..!
한명당 40만원 내외 받았고 사실 수능 끝나자마자 그룹과외를 바로 했어서
대학입학할때 200정도 내돈 들고 시작했어

과외말고 다른거 하고싶다는 생각에 휴학하고 사무보조 알바를 해봤는데 과외로 다시 돌아올수 밖에 없더라

그땐 최저시급 개념이 없어서(지방이라 더 그랬고 스스로도 좀 없었고 사회분위기자체가 그랬음) 시급 4500원 받고 일했는데..

과외는 시급으로 따지면 최소 5만원~부터 였으니까 뭐.. 비교불가


학교랑 학과가 좋았던지라 진짜 고액과외도 잠시나마 경험해봤고

그래서 대학때 좀 펑펑 잘쓰고 살았던거같기도해.. 그당시 아껴쓰는애들은 한달에 30정도 쓰고 살기도 했는데 난 70정도씩 썼거든








비결2. 전세집에 산다는것


사람이 살아가는 필수 요소인 의식주에 들어가는 가격은 의<<식<<<<<주 이런식이라고 생각해

대학때는 고시원 - 기숙사 - 월세방 이렇게 살아봤는데

고시원 4개월 (한달 45만원) 이 가장비싼 방이었고

월세방 6개월( 한달 15만원) - 룸메를 구하거나, 방학때만 살거나 하는 식으로 싸게 살았음

기숙사 약 7년(한달 40만원내외) - 2인실에 3끼 밥을 다챙겨줌


난 취준때까지 이 주거비용을 엄청 아꼈다고 생각해. 

물론 집에서 왔다갔다 하는 친구들보단 쓴거겠지만 타지나와서 살았을 때를 생각하면.. 


사실 학업성적이 좋은편이었기때문에 기숙사에 7년이나 살수있었던것도 맞는데

장학금 - 기숙사 - 근로장 - 학업성적이 뭔가 전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어서 한번을 안끊기면 계속이어갈수있는 동력이 서로서로에게 미침




여튼 ㅎㅎ 27살 합격을하고는 3월부터 출근 및 월급이 나오는데 수중에 가진돈이 0원이었어



그때 "주"를 해결하기 위해 난 기숙사에 남기로 결정했어..

(우리학교 기숙사는 시험을 치기전에도 받아주고 11월이 시험이면 그 원서를 11월안으로 제출하면 그다음해에 연장해서 살수있는 시스템)


시험칠때 서울로 치고싶은 마음도 아주 조금 있었는데 서울의 집값은 공무원이 감당할수 없다고 생각함 ㅠ


3월~9월까지 천만원을 모았어

알겠지만 첫해는 상여금같은게 없어서 번돈을 사실 거의 다 모은거나 매한가지지

기숙사를 살아서 '식''주'가 해결이 되었고 '의'에는 크게 돈을 쓸수가 없는게 기숙사는 좁아.. 둘데도 없어 ㅎㅎ


그리고 마통이 4천까지 뚫린다는걸 확인하고


10월초에 3500짜리 전세 원룸으로 나왔어

(대체 그런집이 어딨냐고 물어보면 쓸말이 많은데.. 이건 상황마다 다른거고 그냥 난 진짜 갓물주를 만난거야 

관리비도 3만원밖에 안받으셨어.. 지방톨들도 이런집이있다고? 싶을테지만.. 없어..ㅎㅎㅎ 

왜냐면 이런집은 처음보는사람이 무조건 계약하기때문이지 

시세로 치면 최소 5천은 넘는 전세를 받으셔야 맞고 관리비는 7만원을 받는게 시세에 맞았어.. 내가 직접발품으로 본 원룸만 30군데가 족히넘고 발품으로 찾아간 부동산만 20군데는 됨.. 몇개월동안)



3500중에 1000은 아빠가 빌려주셨고 1000 내돈 나머지 1500은 마통을 뚫었음

다음해인 28세 3월에 아빠가 1000을 더빌려주시면서 빚청산!


초기비용은 아예없었어

기본적으로 풀옵션이었고 각종 삶에 필요한 도구들은 엄마가 쟁여둔걸 다 들고왔어

(밥솥 냄비 후라이팬 수저하나까지 엄마가 사두고 안뜯으시는게 워낙 많으신분..)







비결3. 효도 FLEX



아빠가 결론적으로 2천을 해주셨고 빌려주는거다라고 말씀하셨지만
돌려줄생각은 딱히(?....) 없어..... ㅎㅎ
내가 돈좀 모았을때 아빠 계좌번호를 여쭤봤는데 안알려주셨거든

여유롭게 쓰고 나~~~~~중에 주던가 하라는 뜻일거같아



아빠에게 사랑이 생기는 찰나 엄마가 나한테 들이대기시작

내가 1년만에 3500을 마련하는걸 본 엄마가 카드빚 600을 청산해달라며 요청...

요지는
엄마가 600을 지금 12퍼 금리를 내고있다 갚을테니 좀 달라
나는 여윳돈 없다
엄마는 니가 마통이 3프로대라며 그걸로 해주라...


ㅎㅎㅎㅎㅎㅎ

그때 ㅇㅋ에도 글올리고 친구들이랑도 상의하고 진짜 고민많이했거든? 

이건 빌려주는거 아니고 주는거라는걸 아니까

28~29살 즈음엔 효도FLEX 하고싶어서 

생신때 100드리고 어버이날 100드리고 어디 놀러가신다 100드리고.... 명절때 드리고.....

막 이랫거든  ? 엄빠한테 인정받고 싶었던거같기도해



근데 내가 용돈을 너무 많이드렸나바...ㅎㅎ......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어처피 돌려받는거 아니고 더 큰짐 얹어지기전에 1천드리고 깔끔하게 더이상 바라지말라고 선긋자 마음먹고

1천+냉장고 바꿔드리기를 했어..




그때 동료샘이 그러더라고 몇백씩 주는거 기억도 못한다고

화끈하게 천단위를 주면 두고두고 자랑하시니까 그렇게하라고


(근데 시간좀 흐르니까 잘 기억 못하시는게 함정..ㅎㅎ.....ㅎㅎㅎ 냉장고바꿔준건 기억하심.. )




결론적으로 생각하면 아빠한테 받은돈 2천 = 엄마 빚청산 및 용돈으로 들어간게 2천이라


그냥 아빠돈은 내돈으로 생각하기로했어..(내맘...ㅎ)







비결4. 건강한 덕질(별******)

아이돌만 덕질이 아니라 난 평생 무언가를 덕질을 해온사람인거같아

엄마한테 천만원 털리고 난담에
내가한게 스벅덕질이었어...

나한텐 분명 천이 있어야 하는데 없어졌어....
얼마나 공허해...ㅎㅎㅎㅎ 진짜 공허 -

아빠한테 이러쿵저러쿵해서 내가 냉장고만해준게아니라 천도 줫다하니까
왜 새는바가지 채우고있냐고 핀잔이나 듣고



여튼 그 마음을 스벅으로 채웠어.....ㅎㅎㅎㅎ
새벽에 줄서고 막 인증사진올리고 나도 샀다하면 뿌듯해 죽겠고 몇날며칠이 행복하고 볼때마다 내가 멋진여성된거같고
그게 스벅엠디 몇만원으로 되는거지
혹은 충전만하면 되는 스벅카드로 되는거



그런 모습을 본 친구들이 넌 돈 이렇게 잘 쓰는데 왜 돈이 많냐고 묻기 시작했던거같아


그맘때 피부관리도 다니고 요가도하고 쟨 나름 인생 즐겁게 사는거같은데 왜 돈도많지??? 이런거






건강한 덕질에 소비를 하면 쓸데없는지출이 많이 줄고 지출에대한 생각이 건전해졌어



1000원을 아끼기 위해 1시간을 걸을수있고
1시간 거리는 걸어!!다니고
택시는 1년에 1~2번? 정말 어쩔수없을때 타는데.. 그런 어쩔수없는 상황자체를 안만들기위해 부던히 노력함
술+담배를 끊었고
친구와의 소모적인 만남을 줄였고
오늘은 내가 쏠께를 남발하지 않으려 몹시노력(ㅋㅋ)
친하지않은 지인의 경사에 참여하지않았고
조사에만 참여하며
현재 경조사비에 대한 기준이 아주 명확하고(몇년만에 연락오면 나도 축하해^^라고만 답장하는식)
충동구매 할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사고싶은게 생기면
몇주~한달정도 머리에두고
떠내려가지않으면 어디다 옮겨 적어두고 괜찮은 모델과 가격을 서치해보고 신중하게 사는편


내 신조가 큰돈은 쉽게 쓰고 작은돈은 어렵게 쓰자 거든 ㅋㅋㅋㅋㅋㅋ

저런걸 다하면 안피곤해 인생? 힘들지않아?? 싶겠지만 놀랍게도 안힘들수있는건


덕력이야

나의 스트레스를 덕질도 다풀어....ㅎㅎㅎ
덕질에 flex해버리고 나면 저런것쯤...


걸어다니면서도 이건 운동겸이다란 생각을 많이했어서 스트레스가 없었고

경조사에 안가는건 순간 눈치가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고나니 안가는게 맞았다 싶은순간이 거의 대다수고



스벅덕질이 끝나고나서는 또 중고나라에 열심히 팔아서 본전을 회수하기위해 노력하였으며(ㅋㅋㅋㅋㅋ)


가전제품은 쓰는동안 최대한 깨끗하게 쓰고 필요없어졌을때 되팔아서 회수한 돈도 많은거 같아(박스보관필..)












이건 니가 공부를 잘해서 그런거 아니냐

너는 지방에 사니까 가능한거 아니냐

공무원 월급이 그래 혼자살기는 살만하니까 가능하겠네

초기비용 지원해줄 부모가 있으니까 가능하네



등등으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톨의 의견에 내가 막 아냐!!라고 할 순 없을거같아


그치만 사람마다 다 삶이 다르고 선택의 기로에서 했던 그 선택들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해


글을 사실 이거 두배로 썼다가 쓰고나서 잡담을 최대한 싹 지우려고했기때문에 (ㅋㅋ) 내 삶에 대해 함부로 판단한다면 상처받을거같아 ㅠㅠ

(하지말라는말..plz)






현재 1.1억 짜리 소형아파트에 살고있고

https://www.dmitory.com/roommate/70842738

내가 사공했던 방이야


내 생애 최대의 목표인 내집갖기에 사실 거의 다온거같은느낌에 너무 설레고 허무하기도해서


사실 요즘엔 위에 적은 거처럼 못살아.. 허리아파서 틈만나면 앉아야되고 1시간 걸으면 허리아작날듯..


그러니 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길 바라!!^^













+ 월급을 받은걸 어떻게 썼느냐는 댓이 있어서 답을 해주고 싶었는데 5년간 모은 월급은 항상 다르게 써왔어서.. 사실 기억이 잘안낰ㅋㅋㅋㅋ


다만 3500이라는 전세금이 마련된이후 현재 살고있는집으로 오기까지 3년정도의 시간동안

내가 든 예금 적금의 갯수가 30개쯤은 되는거같아

길가다가 금리좋은거 특판하네 ? 하면서 1년에 30만원씩 정기적금 드는걸 뭔가 취미처럼 했어.. 그렇게 들면 식용유도 주고 휴지도주고.. 뭐 많이준다..!!!!

펀드도 일년인가 했었는데 수익이 좋게난건 예금금리의 2배기대했는데 3배인가 난적있었고 예금금리의 절반수준밖에 안된적도 있어서 이제 그런종류는 안해.. 피말리는기분이라 ㅠ


큰 대원칙은 한달에 적금 100만원을 들면 1년에 1200만원이고

나는 상여금이 1년에 700~800정도나오는데(명절, 성과금) 

이거합치면 2천이야


그냥 그정도의 느낌으로 저금했다고 생각하면됨


첫해 월급이 200일때도 그만큼 저금했고 지금은 월급이 좀올라서 250정도인데도 그만큼 저금해

난 더벌면 더많이 할줄알았는데 아니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낄낄..

그래서 내생각보다 조금 늦어졌지 ㅎㅎ



내생에 가장 큰 헛짓거리 하는데 돈천만원도 써봤고.. 지금 교정하고있는데 700들어갔거든?

이렇게 샌만큼

원룸살때는여윳돈이 예적금이자만 1년에100쯤 나왔기도했고

다리골절로 수술한적이있었는데 실비+보험이라서 병원비는 실비로 다 내고 보험금도 좀 두둑히나오고(ㅋㅋㅋㅋ)


어디선가 마이너스가 되는데 또 나도 생각치못한곳에서 플러스가 되기도한 그런삶을 살았어


내가 진짜 젤잘한일중에 하나가 보험가입한거야.. 취업하자마자 가입했는데 1년만에 써먹을줄..^^..

보험료 총합이 8만원밖에 안되는데 사실 평생낼 보험료보다 더 타먹은 보험종류도 있고 (뿌듯)

이런것도 내가 충분히 알아보고 나한테 맞는걸 선택했기떄문에 가능한건 아니었을까?

  • tory_1 2019.12.3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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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9.12.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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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9.12.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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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9.12.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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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19.12.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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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19.12.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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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2 2020.01.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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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3 2020.01.1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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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4 2020.02.1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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