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로오히 유사성 논란때 라이레이랑 비교해서 마이가 얼마나 빻았니~ 원본보다 낫니~ 하는 소리를 들을 때 엄청 속상했지만 아무 말도 못 했거든.......
나톨은 어릴 때 집에 슈퍼패미콤이 있었고 게임팩 중에 격투겜이 있었는데
수많은 남캐 중에서(원래는 한국캐를 고르려고 했는데 한국캐인 김갑환도 남자여서 좀 실망했음) 나랑 같은 여자가 싸우고 있다는 게 정말 좋았고 신기해서 맨날 마이를 골랐음.
나톨은 발컨인데다 마이가 체력이 약해서 맨날 졌긴 했지만, 그래도 마이가 좋아서 계속 마이를 골랐어. 지금이야 복장이 빻았고 어쩌고 하는게 눈에 들어오지만 그때는 그것도 눈에 안 들어오고, 그것보다는 싸우는 사람 중에 나랑 같은 여자가 있다는 게 좋았단 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고 나서 마이가 격투게임에서 싸우는 여캐의 등장으로서 의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나톨은 개인적으로 비슷한 감정을 느낀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에 좀 많이 기뻤음
그래서 마이를 덕질하지는 않아도 마이가 내 나름대로는 유년시절의 소중한 캐릭터인데
마이를 오마주한 캐가 원본보다 덜 빻아서 괜찮다느니 할 때 너무너무 화났거든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이 플로우에 털어놓고 간다 ㅠㅠㅠㅠㅠ
이 상황에서 걍 각자 좆 빻은 게임 (완벽한 게임은 없음) 아무 문제의식 없이 하는 게 제일 나음..... 좀 한남같은 소리였지만.. 취좆 하면 끝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