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들 하이!
마킹병 미흡병을 거쳐서 합격하고 환급받으려 합격수기 쓰다보니 공시 준비생인 토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고 글을 써!
일단 나는 인서울 국숭세단 라인/수능 언외1,2등급
다만 졸업한지 너무 까마득한 할매톨이라 처음부터 시작했다고 보면 돼!
그리고 대학 졸업하고나서 사기업에서 약 4년의 경력이 있었기에 정말 공부를 오랜만에 하는 상태였었어
공시 합격까지는 2년걸렸네.
공부는 2017.08부터 시작했었어.
1년차 국어 이선재 / 영어 이동기 / 한국사 전한길 / 행정학 신용한 / 사회 위종욱 선택했었어
2년차 국어 김병태 / 영어 多 / 한국사 문동균 / 행정학 신용한 / 사회 김일영
1년차때는 인강으로 혼자 하다 보니 정말 시행착오가 너무 많았었던 것 같아.
그래서 2년차때는 공단기 수석반 실강을 다녔어.
실제 공부를 하고 있다 느낀 2년차 때랑 내가 많이 도움됐었다 느낀 부분을 과목별로 설명할게.
1. 국어 (합격 때 점수 95)
이선재T 기본서가 정말 좋아. 그리고 초시생에게는 책 진도별로 차근 설명해주는게 크게 도움됐었어
올인원-기출-나침반 커리까지 탔었는데 솔직히 책은 정말 좋다고 느껴지지만 강의력이 크게 좋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서
강의를 많이 듣진 않았어. 대신에 기출커리 탄 이후부터는 2주에 1회독 암기할 수 있도록 계획표를 짠 후 책만 회독했었어
한자는 오방 책을 사긴 했지만 바로 덮었어. 기본서 4권에 있는 한자만 해도 충분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해야할 공부의 양이 너무 많았기에 한자는 기출/사자성어만 암기하자 싶어서
김병태T 사자성어 특강을 활요했었어. 그리고 선재국어 어플 봤어
2년차 때 김병태T 올인원을 다시 듣는데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 내가 알긴 하지만서도 아리까리 연결되지 않았었던 문법 부분들을
1시간 강의 안에 다 연결시켜주는 거야!!!!그리고 병태T가 맨날 욕하는 감으로 암기 제대로 안하고 문제푸는 사람이 바로 나거든.
솔직히 이유는 모르지만서도. 나는 언어나 외국어는 고등학교때 딱히 공부안해도 답이 이거겠네 하고 푸는 사람 중에 하나였어서
병태T 강의 들으면서 크게 반성도 하고 제대로 암기를 시작하게 된 것 같아
형태소-어절-문장 부분 연결이 잘 되지 않는 토리들이 있다면 병태T를 추천해!
그리고 문장의 오류나 논리 오류 파트는 정말 병태T 추천해!
살면서 진짜 이렇게 제대로 알려줬었던 강사는 없었던것같아. 제대로 개념을 숙지하게됐어.
여기서 문법의 신으로만 병태T를 알지 말아줬으면 해ㅠㅠ감수성도 정말 풍부하셔서 문학도 정말 좋아
시를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그리고 왜 시 부분에서도 기본적인 시대순으로 암기가 필요한지 알려주시기에 병태T를 추천해!
비문학은 7시간 정리 강의가 있을텐데 이것만 듣고도 많이 도움될거야.
그리고 모의고사를 풀거나 시험때 비문학에서 실수하는 토리들이 있다면
3문제씩 풀고 한번 숨 들이쉬고(약간 쉬어가는 정도로!)다시 3문제 푸는 방법을 추천해.
한자는 사자성어-한자강의-기출 한자파트 문제 복습을 했어 그리고 병태T 카페가 있는데 여기가면 정말 한자복습자료 다 제공해주시는데
솔직히 책 안사도 될 정도로 많은 자료들을 그냥 나눠주시니 카페 활용 잘 하면 도움 많이 될거야!!
너무 병태T 찬양을 했지만 단점이 없진 않아
강의 하실 때 소리를 너무 크게 지르시는 점!(나는 실강생이다 보니 너무 심장 쫄렸었어..)
약간 강의를 많이 하시다 보니 가끔씩 실강이 휴강되는 점이 조금 있어/보강은 해주시지만.괜히 내 계획이 달라지네..이런 느낌을 받았었어
그리고 책을 직접 쓰시진 않기 때문에 책은 추천하지 않지만 솔직히 병태T 강의는 책 없이도 들을 수 있어
다만 요정노트는 사는걸 추천해!!이 책에 교수님이 설명하시는 방식대로 정리가 다 되어있고
2019대비 요정노트에는 기존 기출 문장들이 거의다 정리 되어있었기에 나는 후반기에는 거의 요정노트만 봤었어.
그리고 고유어 부분..이번 년도에 시험에 안나왔었는데..그래도 나는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 병태T가 강의하는 것만 암기했었어. 이 부분은 토리들의 선택사항인 것 같아
국어만 썼는데도 글이 너무 길어져서 걱정이네ㅠㅠ
2. 영어 (80점)
영문과를 전공했었고 토익도 900 후반이었기 때문에 크게 시간투자를 안했어. 그래서 막상 이번 지방직때 점수가 제일 낮았어.
그러니 토리들은 영어 자신있다 하더라도 꾸준히 하길 바라!!
단어는 공편토 계속 회독했고 마지막에 불안해서 이동기 기적의 특강 강의 봤지만....
이번에 책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해 진짜 너무 짜증나서 거의 안봤었던 것 같아. 그래도 마지막에 정리하기에는 좋은 책인것같아
그리고 손진숙T 가 매년 기출 단어 정리해서 특강?하실거야. 이 강의 좋아!!나는 지하철 이동이나 틈날때 이 자료 활용했었어
그리고 하프는 나는 1년차때 꾸준히 못했어ㅠㅠ그래서 2년차때는 10월달부터 매일 1회씩은 풀었던것같아
여름에는 일어나기가 쉬워서 빨리 노량진에 갔었지만 겨울에 체력이 떨어지면서부터 계속 가는 시간이 늦어지기에
강제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나는 ㅂㅁㄱ 하프 이용도했었어. 실강으로 하면 그때 할인해서 3만원정도였었거든. 크게 도움된 기억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어서 글로 남겨..
문법 가장 크게 도움 받은 책은 심우철T 문법전략서인것같아. 한 단어를 제시하고 이 단어가 쓰일 수 있는 문법포인트를 정리해놨기때문에
나는 책도 가볍고 많이 도움되서 계속 회독했었어. 근데 이 교수님은 크게 강의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위 책은 좋았어.
3. 한국사 (90점)
초시생일때 전ㅎㄱT 강의 듣다가 진짜 매일 독서실에서 헤드뱅잉했어. 너무 괴로웠어..딴 이야기도 너무 많고 강의 시간은 너무 길고
필기노트 책만 빼고 나는 별로였어. 그래서 한국사 진짜 강의 안듣고 필기노트랑 기출만 계속 회독했었어.
그러다 문동균T 근현대사 독립군 부분 특강 들었는데 신세계!!!그래서 2년차에 선택해서 커리 계속 따라갔어
강의 시간에 딴 말 거의 안하고 자기 자랑 책나올때만 한 두마디 정도만 하고 뭐 가끔 유투브광고정도만 했기에 정말 만족했어
그리고 꾸준해!!이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 강사들이 감정이 오르락하면 그걸 듣고 있는 나도 피곤해지더라구.
나는 한정판이랑 1/2특강 핵지총은 추천이야. 그리고 핵지총은 진짜 강의를 들어야 도움될거야
모의고사는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았어..그냥 보통이야 다만 교수 자기 혼자 강조하는 부분들 있자나.효녀지은이라던지...........
암튼 이런 문제는 포함되어있으니 만약 문동균T 모의고사 첨에 풀때 점수 안나온다고해도 좌절하지마.
2순환 3순환때는 100점맞고있을거야ㅋㅋ
4. 행정학 (85점)
처음에 친구 추천으로 김중규T OT 강의를 들었는데 나는 너무 졸리는거야...특유의 느린 목소리가 난 조금 적응이 안되더라구
그래서 신용한T를 바로 선택했었고 이 교수님은 올인원할때 바로 기출까지 같이 풀어서 많이 도움됐었어.
그러나...행정학은 너무 방대한 양이기때문에 암기해도 뒤돌아서면 계속 까먹어서. 나는 거의 합격노트에다가 단권화를 시켜서
합격노트랑 기출만 봤어. 합격노트 회독이 나에게 있어서는 행정학 공부였던 것 같아.
5. 사회 (100점)
위종욱T도 괜찮아 강의력 좋아 그런데 교수님은 쉽게 가르친다고 하지만 나중에 보면 약간 어렵게 가르치는 것 같아
사실 나는 언어적 머리만있지 수학 머리는 하나도 없는 똥멍청이거든. 그래서 경제 너무 하기 싫어서 1년차때는
그냥 경제 포기하고 법정/사문 다맞자 그리고 국/영/한 잘보자 이렇게 가다가 실패를 했지ㅠㅠ
그래서 2년차때 정말 쉽게 가르치고 강의시간 짧은 교수 찾다가 보니 김일영T를 찾았고 덕분에 100점을 맞았어.
경제가 어렵다! 나 수학 어렵다!하는 토리들 있다면 김일영T 경제부분이라도 보는걸 추천해
근데 이 교수님의 단점은 책이야..사실 민준호T 책이랑 비교하면 안좋아.
그래도 오타는 없는 편이고 교수 강의에 맞게 구성되어있어서 나는 크게 불만은 없었어.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공부하는데 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사회에 시간을 많이 투자 못했어
그래서 기본-기출-국가직 대비 요약강의 + 경제 그래프특강 만 수강했었던 것 같아.
근데 국가직 대비 요약강의가 은근 혜자야!!
과목별로는 설명을 다 한 것 같아
나 나름대로 쓰긴 했지만 글이 너무 길어서 토리들이 보기 힘들것 같아 괜히 쓴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
지금 실패의 경험을 무릅쓰고 공부를 다시 시작한 토리도 있을 것이고 초시생도 있고 장수생도 있겠지만.
내가 생각할때 공시는 자신 스스로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합격하는 시험인것같아
그러니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고 맞는 교수를 빨리 찾아서 정확히 암기하고 반복하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거야!!
파이팅해 토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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