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진짜 안무서움 주의!

작년 이맘때 일인데, 갑자기 기억이 나네 이게 벌써 작년 일이라니 ㅎㅎ 하나도 무섭진 않은데 귀신 절대 안 믿었는데 귀신이 정말 있나? 싶게 만든 기억이라 한번 풀어놔봐

작년 이맘때쯤, 외삼촌이 실종이 됐었거든 한 2주정도 실종 상태였어 경찰에 신고도 했는데 경찰은 성인 남성, 직장까지 가진 남자의 실종을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 그냥 가출이라고 했지

실종 일주일 차에 엄마랑 외할머니가 외삼촌이 나와서 미안하다고 엄청 우는 꿈을 꿨는데, 그러고 일주일 뒤에 외삼촌이 발견됐대 외삼촌은 이미 죽은 상태로 발견이 되었어

급하게 장례식을 치르는데 딸 셋 낳고 겨우 얻은 막내아들 상을 치르는 외할머니/외할아버지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엄마가 상주 노릇 다했어 거기다가 엄마가 실질적 상주노릇하니까 덩달아 아빠도 바빳었고 심지어 외삼촌이 상견례까지 끝내고 결혼식을 한달 앞두고 있어서 더 바쁘기도 했지 신혼집 계약한거나, 예식장 예약한것도 다 취소해야하니까

그래서 독립한 내가 지방까지 내려와 일을 도와야했어 거리가 있어 왔다갔다 할 수는 없고, 나이차이 많이 나서 거의 키우다시피한 남동생 상으로 충격받은 엄마가 걱정돼서 난 잠시 본가에서 머물기로 했지

집이랑 식장이랑 멀지 않아서 나는 집에서 상까지 왔다갔다 하고 엄마랑 아빠는 상주 노릇하다보니 거기서 숙식을 해결했었어

아무튼 그러니까 밤에 집에 있는건 나밖에 없잖아? 근데 어느날 어떤 남자 발걸음 소리가 들리더라? 근데 내가 모르는 남자 발소리였어 우리집에 남자가 아빠밖에 없는데 아빠는 운동화같은거만 신고 다니거든? 근데 구두 소리가 들리는거야 의성어로 치면 뚜벅뚜벅 같은 소리

우리 집은 주택인데,  뒤집어진 ㄱ자로 현관문이랑 큰 창문이 있는 쪽에 나무 테라스가 있어. 나무 테라스가 공중에 떠있는데, 철골로 틀을잡고 그 위에 나무 판자를 얹어놓은거라 신발 종류나 몸무게, 발걸음에 따라 발소리랑 삐걱삐걱 소리가 다 다르게 나거든 안이 비어있으니까 소리가 울려서 엄청 잘들려

그런데 그 날 발소리는 발걸음 소리만 났어 집이 만들어진지 꽤 지나서 나무 테라스가 살짝 삭아서 어린 사촌 동생이 걸어도 종종 삐걱삐걱 소리가 나는데 그 날은 안 나더라고 거기다가 우리 집은 대문있는 주택이고 심지어 마을버스가 하루에 6번밖에 없을 정도로 작은 시골 마을이라 개를 마당에 풀어놓고 키우는데 내 방 앞에서 우리집 강쥐가 계속 짖는거야

근데 그날 늦게 집에 들어온거라 피곤해서 그냥 잤어 거기다가 구두 안 신는 우리 아빠라고 해도 상 중에 구두를 신었으니까 급하게 서류가 필요해서 급하게 집에 왔다갔나 보다, 강아지는 마을 강쥐랑 하울링이라도 하는건지 원래 자주 이유없이 짖곤해서 그냥 넘겼어

처음은 그렇게 넘겼다? 너무 피곤해서 깊이 생각할 여유도 없으니까 근데 그날 밤부터 계속 그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거야 상 치른 첫날도 아니고 이틀 지난 애매한 시점에서! 그래서 왜 그런가 하고 뭔가 바뀐게 있는지 집을 둘러봤다? 근데 검은 승용차가 있던거야

난 처음에 그게 울 아빠 차인지 알았어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둘러보니까 엄마차도 집에 있더라? 지방이라 교통이 불편해서 운전 가능한 성인들은 다 차를 가지고 있었거든 나는 부모님이 자기들 차 중 하나를 타고 갔다고 생각했는데, 엄빠 차가 둘 다 집에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빠한테 전화해서 식장갈 때 택시 타고 갔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래 그래서 이 아빠차랑 똑같은 승용차 뭐냐고 물으니까(독립하다보니 아빠 차 번호를 까먹어서) 외삼촌 차래

난 식겁했지 왜냐하면 외삼촌은 차 안에서 돌아가셨거든 심지어 실종 2주차가 되서야 찾았어 그러니 시체 상태가 얼마나 심각하겠어? 이맘때 여름, 2주간 방치, 검은 차... 시체가 부패되기 딱 좋은 조건이지 그래서 시체를 염하고 나서도 상태가 심각했다고 하더라고 부패되고 벌레에 갉아먹혀 염을 해도 도저히 볼 상태가 아니라고...

그래서 내가 요근래 계속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이거 때문 아니냐고 막 화를 냈어 근데 어쩔수가 없다는거야 왜냐하면 차를 폐차를 하든 팔든 외갓집에 의견도 들어봐야하고, 그렇다고 다른 가족 집에 두기에는 자리가 마땅찮다는거야 (내부 청소는 끝난 상태)

외가는 할머니/할아버지, 엄마, 큰 이모, 작은 이모, 외삼촌 이렇게 있었는데 할머니/할아버지랑 작은 이모네는 아파트에 사는데 가구 당 주차 자리가 정해져있는 그런 아파트이고, 큰 이모는 시집을 멀리가서 포항 (우리는 부산 가까운 지방)쪽이라 너무 멀어서 거기까지 가져다놓기 그렇다는거야 그래서 주택이고 주차자리 많은 우리 집에 갔다놓은거지

그 와중에 엄마는 나도 OO(외삼촌 이름)이 얼굴 보고 싶다, 가족인데 해 끼치겠냐 이러고 앉아있고, 사이에 낀 나만 미칠 노릇이지 엄마는 시집 잘못 와서 친정에 엄청 애뜻하거든 아빠가 종갓집(심지어 이 마을 집성촌) 맏아들이거든 그러니 얼마나 엄마를 갈궜겠어? 엄마는 시집오고 10년간 친정을 8번 갔다고 했어 할머니 돌아가실 때까지

할머니 돌아가시고 겨우 관계를 회복한 동생이 죽으니 애뜻한건 알겠지만, 반대로 엄마가 친정에 못갔다는건 나도 외삼촌을 보기 힘들었다는 거잖아? 나는 외삼촌이 낮설었어 그러니까 안 무서울리가 없잖아? 그래서 나도 집에 더 이상 못 있겠더라고 부모님따라서 차라리 식장에서 숙식했지

근데 장례식도 오래 치르지 않잖아? 머지않아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 나는 이 시점에서 독립한 내 집으로 돌아가려했는데, 엄마 상태가 안 좋더라고 내 동생이 나이 차이가 큰데(띠동갑이 넘어,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임신해서), 동생 케어가 안되는거야 걔는 학교를 가야하는데 엄마가 맨날 울다 늦게 자서 아침에 일어나질 못하는거야

그래서 그때 어차피 쉬고 있는 중이라서 집에서 동생을 케어했지 그런 와중에도 밤마다 발자국 소리는 계속 들렸어 근데 이걸 나만 듣는거야 이유도 모르겠고 이 소리가 장례식 끝나고 2주차를 넘어가니까 더 이상 공포스럽지도 않고 그냥 돌아버리겠는거야 잠을 못 자니까

그때 당시 차는 아직까지 우리집에 있었는데, 난 그래서 차만 폐차하면 더 이상 소리가 안 들릴거같아서 걍 폐차하자고 막 졸랐어 그리고 나 뿐만 아니라 엄청 상태 안 좋았던 외삼촌을 본 이모부들이나 아빠도 어차피 이런 차 팔리지도 않는다며 폐차하자고 했어

폐차하기로 결정해도 서류 처리를 해야하니까 조금 시간이 걸리잖아? 그래서 폐차하기로 정했어도 당일 폐차는 못했었어 그런데 폐차하기로 정한 다음 날 엄마랑 외할머니가 외삼촌이 꿈에 나와서 자기가 잃어버린걸 찾아달라고 했다는거야

뭘 찾는지도, 어딨는지도 안 가르쳐주면 도대체 어떻게 찾으라는건지ㅋㅋ... 열 받아서 무당이라도 불러서 굿이라도 하고싶은 나랑은 달리 외삼촌이 불쌍한 외할머니는 모태신앙인 불교의 도움을 받아 외삼촌의 한을 풀어주려고 했어

그러다가 폐차 날이 왔어 폐차를 하려면 폐차장에 가져가야 할거 아니야? 차가 고장난게 아니라 그냥 찝찝한거니까 굳이 렉카같은거 부르지 말고 차를 직접 가져가자는거야 진짜 찝찝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것만 하면 이제 진짜 자유다 싶었지 외삼촌이 운전대에 앉아있었다고 해서 아빠가 운전하고 내가 조수석에 앉아 이동하기로 했어

뭐 딱히 경사는 아니니까 단정한 옷에 단화를 신고 차를 탔는데, 다들 알다싶이 단화 중에는 밑창이 엄청 얇은게 종종 있잖아? 그런 단화를 신고 딱 조수석에 탔는데 신발 밑이 뭔가 툭 튀어나와있는거 같은거야

뭔가 싶어서 바닥을 봤는데 아무것도 없어 뭐지 싶어서 계속 바닥을 발로 치니까 아빠가 옆에서 뭐하냐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바닥이 툭 튀어나왔다고 하니 아빠가 바닥을 문질문질 하다가 바닥에 있는 신발 패드? 아무튼 좌석 밑에 깔려있는걸 들어올리는거야

패드를 들어올리니까 둥그란게 있었어 그게 뭔가 하고 보니 반지인거야 이게 왠 반지지? 했는데 아빠가 반지를 들어올리고 자세히 보더니 사람이름을 부르는거야

모르는 여자 이름이라서 그게 누구냐 물으니 외삼촌이랑 결혼하기로 했던 여자 이름이라는거야 나는 모르지만 상견례가 끝나서 아빠는 엄마한테 들어서 예비 신부 이름을 알고 있던거지 그 반지에 예비 신부 스펠링이 적혀있었나봐

아무튼 그 반지를 찾고 엄마한테 말을 하니 엄마가 놀라서 그건가 보다! 그건가 보다! 이러는거야 외삼촌이 찾아달라는게 반지였다는 소리지

진짜 반지때문이 맞는지 반지를 찾고나서부터는 구두소리가 안들리더라

외삼촌 장례는 외할머니가 불교 신자라 불교식으로 행해졌는데, 그래서 49제를 절에서 지내기로 했어 차는 예정대로 폐차한 다음이고 그 차에서 발견한 반지를 상에 올리기로 했어

49제를 치를 때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 뭐 이것저것 제사상 옮기는거 돕고 나서는 방석에 무릎꿇고 앉아서 진행하다가 절 올리고 뭔지 모를 주술같은거 하는거 듣고...

아무튼 그렇게 49제가 끝난 날 집에 돌아와서 기절한 듯 자다 꿈을 꿨는데 외삼촌이 나오더라 흰 와이셔츠에 정장, 정장 구두를 신고 있었어 아마 외삼촌이 은행원이라서 그런거 같았어

멋쩍게 웃으면서 내 이름 부르면서 미안하다 하더라고 꿈이라 그런지 외삼촌이 죽은 사람이란것도 기억이 안나서 뭐가 미안하냐고 물으니까 자기때문에 화난거 같다고 미안하다하는거임

꿈 속이라 뭣땜에 화난건지 모르겠고 이제 안 그러면 됐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다신 안 그러겠다 고마웠다고 하고 누나랑 엄마한테도 가봐야한다고 하길래 가라고 했어

근데 일어나고 보니까 엄마가 거실에서 울고 있는거야 왜 울고 있나 비몽사몽하게 보니까 누구랑 통화하고 있었어 잠에 깨서 전화 내용을 들어보니까 외할머니랑 통화하고 있는거 같았어

엄마 OO이가 꿈에 나와서 고맙다 하더라... 이제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을거 같다고 웃으면서 말하더라 이러면서 울더라고 들어보니까  외할머니도 외삼촌이 이제껏 키워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하더라

그걸 보면서 꿈에서 외삼촌이 엄마랑 누나한테 가봐야한다고 말했던게 생각이 나는거야 그래서 정말로 나한테 갔다가 와본건가? 진짜 영혼이란게 있나? 싶더라고

어떻게 끝맺어야 할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나는 이 일을 계기로 귀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거든 그래서 한번 내 경험을 공유해보고 싶어서 올려봤어!
  • tory_1 2023.09.04 19:37
    와,, 진짜 신기하다,, 외삼촌이 찾으시던 물건 찾으셔서 맘편하게 좋은 곳 가셨을 거 같아
    경험 공유해줘서 고마워~ 넘 잘 읽었어!!
  • tory_2 2023.09.04 22:39
    진짜신기하다... 난 왜 슬프지ㅠㅠㅠㅠ 좋은곳으로 가셨음 좋겠다.. 긴글인데 쑥쑥 잘읽혔어!!
  • tory_3 2023.09.04 22:48
    ㅠㅠ 삼촌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 ㅠㅠ
  • tory_4 2023.09.05 00:56
    ㅠㅠ 눈물날거같다…명복을 빕니다..
  • tory_5 2023.09.05 09:14
    너무 슬프다ㅠㅠ
    좋은곳으로 가셔서 편하게 지내세요ㅠㅠ
  • tory_6 2023.09.05 11:06
    아 진짜 찡하다ㅠㅠ 마지막까지 반지를 쥐고 계셨었나봐 그러다 떨어트려서 그거 찾고 계셨던걸까? 좋은곳 가셔서 마음편히 잘 지내시길..
  • tory_7 2023.09.05 11:26

    아 눈물난다. 토리 외삼촌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라

  • tory_8 2023.09.05 11:29

    ㅜㅜㅜㅜㅜㅜㅜㅜㅜ

  • tory_9 2023.09.05 12:59
    외삼촌분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라면서.. 쉽지 않은 이야기인데 해줘서 고마워 토리야 지난 여름 정말 힘들었었겠어 풀어서 다행이지만ㅜ
  • tory_10 2023.09.05 13: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2/29 02:06:51)
  • W 2023.09.05 13: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05 13:58:14)
  • tory_12 2023.09.05 14:33
    와.. 신기한데 슬프다
    외삼촌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야
  • tory_13 2023.09.05 15:00

    너무 슬프다ㅠㅠㅠㅠ

  • tory_14 2023.09.05 15:51

    에구 슬프다....ㅠㅜ토리네 가족들 모두 행복하길

  • tory_15 2023.09.05 16:16

    ㅠㅠ 울어버렸어ㅠㅠㅠ 

  • tory_16 2023.09.05 20:07
    눈물이 멈추지않아... 가슴이 찢어질거같다ㅜㅜㅜㅜㅠ
  • tory_17 2023.09.05 22:08

    아 너무 슬프다...ㅠㅠ 

    토리야 외삼촌 좋은 곳 가셨을거야

    흰옷입고 나오시는 분들은 좋은 데 가셨을거래


  • tory_18 2023.09.05 22:57

    내가 다 눈물이 나네,,,좋은 곳 가셨길,,,그리고 가족분들 너무 슬퍼하지 마시길,,,

  • tory_19 2023.09.06 00:28
    돌아가신 분이 꿈에 한눈에 보기에도 좋아 보이는 단정한 모습으로 나오신 건 좋은 곳으로 가셨단 뜻이래. 나조차 먹먹하니 남은 가족들은 아직 얼마나 더 힘드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외삼촌은 반지 품에 안으시고 정말 좋은 곳으로 잘 떠나셨나봐…ㅠㅠ
  • tory_20 2023.09.06 01:05
    글 다 읽고나니 먹먹하다
    외삼촌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고 계시길
    토리가족들도 마음 잘 추스리고 편안해지길
  • tory_21 2023.09.06 18:54
    나도 왜이렇게 슬프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토리와 토리가족분들도 행복하시길 바랄게.
  • tory_22 2023.09.06 19:24
    눙물난다 외삼촌 그래도 좋은곳가셨을거야
    ..저렇게 털어버리고 가는거보니 좋은사람이셨나보다... ㅠㅜ
  • tory_23 2023.09.06 20:52

    좋은 곳 가셨을 거야... 톨도 톨 가족 분들도 행복하시길 

  • tory_24 2023.09.07 10: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1/17 06:49:30)
  • tory_25 2023.09.07 15:41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시길...토리네 가족도 좋은일만 함께하길 바래
  • tory_26 2023.09.08 10:52

    ㅠㅠ 외삼촌도 이제 마음 편히 쉬시길........... 가족분도 행복하길.......

  • tory_27 2023.09.08 15:39

    ㅠㅠㅠ 비상비상 ㅜㅜ 좋은 곳에 가셨을꺼야

  • tory_28 2023.09.08 20:08
    약간 어렸을 때 본 학교괴담 에피소드도 생각난다 ㅠㅠ 외삼촌이 직접 편하게 갈 수 있다고 하셨으니 좋은 곳에 가셨을거야...
  • tory_29 2023.09.09 11:43
    외삼촌 좋은 곳 가셨을 거야 ㅈㅅ선택하신 건 너무 슬프고 마음 아픈 일이지만 그래도 꿈에 나와서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다들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시면 좋겠다
  • tory_30 2023.09.11 09:35
    나도 할머니 돌아가실때 친구 교통사고로 별로 갔을때 각각 꿈에 나왔어
    이후로 귀신까진 아니더래도 사람의 영혼은 존재한다고 믿는다
  • tory_31 2023.09.11 11:47

    ㅠㅠ 좋은 곳 가셨을거 같아 

  • tory_32 2023.09.11 15:13
    슬프다ㅠㅠㅠ인사까지 하고간걸 보니까 좋은 곳 가셨을꺼야
  • tory_33 2023.09.13 14:07
    반지가 소중하셨구나ㅠㅠ 잘 가셨길
  • tory_34 2023.09.15 14:45
    슬프다ㅜㅜ
  • tory_35 2023.09.20 14:01

    좋은곳 가셨을꺼야, 진짜 가슴이 먹먹하다..

  • tory_36 2023.09.26 20:24
    슬프다 ㅠㅠ
  • tory_37 2023.09.30 20:21
    상주 노릇X 상주O 자식상에 부모는 상주가 될 수 없거든
    토리네 외삼촌께서는 좋은 곳에서 평안히 계실 거야
  • tory_38 2023.10.28 19:44

    신기하기도하고 외삼촌 좋은 곳 가셨을 것 같아. 공포방이지만 따뜻한 이야기다

  • tory_39 2023.11.22 03:28
    너무슬퍼...ㅜㅜ
  • tory_40 2024.01.13 14:52
    울컥한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ry_41 2024.01.23 01:16

    먹먹하네 ..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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