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고맙게도 즐겁게 잘 봐준 토리들이 많아서 기분이 넘 좋았어~

지난번 여행기에 이어서 쓸게!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출발해 나미비아 빈트후크로 들어가는 버스를 탔어.

약 20시간내외의 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였는데 진짜 죽을 맛이었던 것 같아.

우리는 다른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아서 그런 경험이 없지만

인근 국가에 육로를 통해 들어가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 버스에서 다같이 내려서 출국 심사를 받고

또 좀 이동해서 입국 심사를 받고. 그날 버스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오래걸리지 않았어.


이번에 이야기 할 나미비아는 tv프로그램 꽃청춘으로 유명해진 여행지인데, 

붉은 사막이 유명한 나미브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 

해변이 맞닿아있는 휴양도시 스바코프문트, 에토샤 국립공원 등이 유명해.

나미비아는 국토 대부분이 사막으로 되어있어서 인구 수는 많지 않대.

너무 당황스러울 정도로 사람이 없었어서 국경절 기간이거나 국가지정 바캉스 기간인 줄 알았을 정도야.


여기선 대체 여행객들은 뭘 하고 지내는 지를 찾아봤어.

여행프로그램이 방영된 후라 그들이 갔던 루트 위주로 알아보게 되었고, 에토샤 국립공원은 제외한

붉은 사막과, 스바코프문트로의 짧은 여행을 하기로 했어.

다만, 차를 혼자 렌트해야하는 일이 제일 걸리더라고. 혼여는 진짜 모든 지출을 혼자 감당해야해서 허들이 높은 것 같아.

그리고 돈도 돈이지만, 장거리를 혼자 운전하는 일이 제일 큰 걱정이라

며칠 호스텔에서 지내면서 같이 다닐 일행을 구해보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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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는 독립이 된지 얼마되지 않은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나라야.

다만 독립을 위한 투쟁의 역사는 길었던 곳이라 박물관에서 여실히 알 수 있었어.

참고로 이 독립박물관은 북한이 지어줌! 의외지? 

아프리카 곳곳에 북한과 수교 맺은 국가도 많고 해서 종종 북한 국기를 단 공관 차량을 마주칠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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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갈만한 위치에 열차박물관이 있었는데 실제 기차역에 위치해 있었어.

나미비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의 철도역사에 대해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열차들의 부속품이나

모델들이 전시가 되어있어서 데이투어로 둘러보기 좋아.

나미비아 빈트후크는 사실 상 관광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잠시 들르는 정도라 큰 볼거리는 없는 편이야.

시내가 크지 않아서 도시를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워킹투어 프로그램도 있어.



호스텔에서 지낸 3일만에 동행자를 구했어.

대부분은 이미 여행을 그룹으로 다니거나, 아니면 아마 그들의 커뮤니티에서 팀을 짜왔거든.

한국사람들을 여행 카페 등에서 구해보려고 했는데 잘 구해지지가 않을 때였어. 나랑 일정이 며칠 차이가 나서 내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제법 됐었어. 며칠정도라면 기다려볼까 했었지만 낯선 곳에서 하릴 없이 놀고먹기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에 혼자라도 떠나려던 날에

일본 남자애 하나가 내가 묵던 호스텔에 체크인을 했고 내가 먼저 말을 걸었어.

걔는 국제면허는 챙겨오지 않았지만 운전은 가능하다고 해서 차는 내가 빌리기로 했어.

 

일정은 빈트후크를 떠나 스바코프문트를 가서 스카이다이빙을 한 뒤,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 붉은 사막이 있는 나미브 사막을 들렀다가

다시 빈트후크로 돌아와 차를 반납하는 일정이야.

원하는 사륜구동-오토차량이 딱 1대 있어서 차를 먼저 렌트하고, 호스텔 체크아웃을 했어. 그러니까 정말 급작스럽게 준비 없이 떠난거야.

7GXq3RdhzW8Qm40gesAgys.jpg이 사진은 폰으로 찍었는데, 이런 도로를 300km 정도 달려갔어.

도시를 벗어나서부터의 쭉 뻗은 고속도로가 너무나도 시원했고, 주변에는 나무 이외에 아무 것도 없었어.

그래서 그냥 밟고 달렸는데 주변 풍경이 아무 것도 없다보니 내가 시속 170km/h로 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느껴지지 않았어.

처음에는 속도를 맘껏 내는 게 너무 즐겁지만 단조로운 풍경이 계속되니 중간중간 잠이 오려는 고비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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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스바코프문트의 첫 인상은 예쁜 유령도시였어.

여전히 사람들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고, 가장 시내의 마트를 가서도 너무 한적했어. 사람보다 갈매기가 많았던 것 같아.

도착한 숙소에 체크인만 하고, 바로 해가 지기 직전이라 뭘 좀 간단히 먹으러 나왔었는데

이 푸드트럭에서 깔라마리튀김을 주문했거든.



포장지로 신문을 찢어서 말아줬는데, 테이블에서 먹으려고 펴봤더니 나온 기사가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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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아프리카 나미비아 신문에까지 나오냐고..






장거리로 피곤해진 몸을 따뜻한 튀김으로 달래고, 트럭에서 파는 초코 소프트콘아이스크림 한 입 하고

동네를 돌아보는데 아주 조용한 동네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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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 풍경을 보러 사람들이 바닷가에 몰려있었더라고. 

이런 예쁜 바닷가 동네에 살면서 해 지는 걸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가 봐. 가볍게 산책 나온 분위기의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많았어.

나무 다리를 뚜벅뚜벅 걸어가는데 파도 소리가 발 밑에서 사방에서 들려오고

따뜻한 햇빛이 노랗게 저물고 적당히 소금기 묻은 바람도 좋았어. 바다 바로 위에 있는데도 습도가 많이 높다고 느껴지지 않았어.

남아공에서는 사실 긴장하며 다니다가 건너와서는 아예 마음을 턱 놓아버리게 되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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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거리를 사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본 선물 같은 하늘이야.

하늘도 마치 노을 비친 바다같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구름이 너무너무 신비로웠어.





스바코프문트는 정말이지 사막과 함께하는 바닷가 휴양도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 

ATV 액티비티는 하고 싶지 않았고 바다와 사막이 맞닿은 풍경을 보며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다고 하기에, 냅다 그거 하러 들른 도시였어.

이상하지? 같이 온 일행이나 나나 300km를 달려와 스카이다이빙 한 번 하고 떠난다는 게 말야.

근데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이 해볼만 하다고, 뛰어보라고 하더라고.


첫 스카이다이빙이었는데 그 전에 번지점프를 한 번 하고 나니까 더는 겁낼 것도 없다는 생각에 

빈트후크에서부터 업체에 예약메일을 보냈고 정말 스카이다이빙 하나 하러 갔던거야. 아쉽지만 사진은 없네ㅠ 

물론 업체에서 찍어준 사진과 비디오는 있는데 아주 엉망이야...

제일 비싼 옵션이 카메라맨이 따로 뛰어주는건데 그게 아니다보니 얼굴이 찐빵으로 클로즈업되어가지고 

이게 땅에서 찍은건지 하늘에서 찍은건지.. 여튼 정체불명의 비디오는 하나 있어 


여튼 도착한 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볼일을 끝내고선 곧장 나미브 사막으로 출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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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 사람들이 몰려서 사진을 찍고 있길래 뭐지 했더니 플라밍고 군락이었어.

월비스베이라는 이름인데 플라밍고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었대. 정보 없이 그냥 지나다가 얻어걸리는 게 많은 운 좋은 여행이었어.

여기는 염전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다음 행선지로 빠르게 이동하느라 둘러보지는 않았었어.

어디를 봐도 끝없는 평평한 땅, 끝없이 평평한 바다만 보였어. 나미비아에서는 산도 거의 못 봤던 것 같아.



아프리카라고 하면 사막이 먼저 떠오르지 않아? 유니세프 속 빈곤포르노의 이미지는 둘째치고,

황량한 사막, 사구, 모래바람만 떠올랐었거든. 그래서 그 장면을 보러가는 게 퍽이나 기대됐어.

어린왕자 속 사하라 사막은 아니지만 책 속 이야기처럼 신비로운 일이 생길 것만 같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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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 자그마한 텐트를 미리 시내의 마트에서 구비해갔던 터라, 숙소는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프사이트로 선택했어.

너어무 귀엽지 저 텐트...!  나는 텐트에서 자고, 텐트를 준비 못한 동행인은 차에서 자기로 했어.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해가 질 시간에 가까워지기도 했지만 무슨 날인지 비구름이 잔뜩 끼어있었어.

그 건조한 사막에 비구름이라니. 그건 그냥 단순히 구름이 많은 거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어.

빨리 노을을 보러가기로 하고 대충 짐을 정리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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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게 아닌거야. 보통 날씨가 아녔어. 진짜로 비구름이 맞았던거야.

사막에서 비구름이라니. 그런 건 듣도 보도 못했다고....

그래도 일부 구간들만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구름이 너무 많아지기 시작해서 노을을 보지 못할까봐 최대한 서둘러서 

'듄45' 라는 모래언덕으로 향했어.

원래 이곳은 일출명소라고 하는데 일몰이라고 잘못 들어서 가게 됐어. 근데 그냥 아무도 없는 사막이고 날도 흐렸겠다

뭔 상관이야! 그냥 냅다 한번 올라보자 하고 올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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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했던 날짜엔 이상하리만치 사람이 없어서 캠프에서조차도 나와 일행뿐이었거든. 물론 낙조 보기에는 애매한 날씨이기도 했지.

차에 시동을 끄고 모래 언덕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너무 속도가 안 나고 발밑은 푹푹 꺼지지, 바람은 어마무시하게 불어오고..

도저히 진도가 안 나가는거야. 바람막이를 입은 상태라 땀이 조금씩 나길래 옷을 벗어 허리에 묶고 네 발로 기어 오르기 시작했어.

두꺼운 등산화는 발이 무거워서 모래에 빠질까봐 가벼운 크록스를 신고 갔었는데, 결국 손에 크록스 끼고 엉금엉금 기어갔어.

기어가는 게 제일 속도 잘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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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 때문에 일몰은 보지 못했지만 땀 빼고 운동 좀 한 날이었지.

나보다 먼저 올라간 일행이 나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라고 하곤 먼저 내려갔어.

일단 숨이 너무 가쁜거야. 숨부터 고르려고 가만히 앉아있었어. 바람이 부니 땀이 금방 식었고, 모래 속에 발을 넣었더니 아주 시원했어. 

모래언덕에 올라가면 들어야지, 하고 만들어 간 플레이리스트 같은 건 하나도 생각이 안 났어.

주위를 둘러보는데, 어느 부분에 가려져 언덕을 내려가는 일행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어.

사람들이 왜 그렇게 눈물이 났다고 하는지 알 것만 같더라. 외롭다는 말은 부족했어.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허허벌판 

그런 곳에 덩그러니 있어본 적이 우린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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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동안 이나 모래랑 사투를 한 끝에 겨우 올랐던 것 같아.

오래있지는 않았어. 지표가 될만한 게 없어 방향감각도 없어지는 곳에서 해가 졌을 때 차를 몰고 싶지는 않았거든.

캠프사이트로 돌아가 뜨겁게 끓인 스프를 먹고 고기를 구워서 어둠 속에서 더듬더듬 먹고 일찍 누웠어.

그런데 도통 잠이 오지 않아 아주 늦게 까지 깨어있던 것 같아. 그 얇은 텐트 천 밖에 어떤 풍경이 있었는지 보고 나니까 

마음이 싱숭생숭했었겠지? 그날은 마음이 부풀어있었고 맥주를 마시고 잠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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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출발을 했는데 일출도 못 보겠다 싶었었어. 날이 여전히 흐렸거든.

그런데도 사람들이 모래언덕을 꾸역꾸역 오르는 걸 보고 어떻게 할지 고민했었는데

구름이 걷히고 해가 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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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먼저 도착해서 모래 언덕 위에 앉아서 일출을 기다렸겠지만 나는 결국 해 다 뜨고나서야 올랐어. 그래도 좋았어.

새빨간 모래 사막이라 가만히 있으니 이게 일출인지 일몰인지도 헷갈리는 거야. 보통은 일몰이 더 짙은 빨간색이니까.

매일 봐도 질리 지가 않을 것 같더라고. 그런데 모래언덕은 진짜 두 번 오를 일은 아니야.. 내가 몸이 무거워서 더 그랬을까.

이 사진이 일몰 같겠지만 핸드폰으로 찍었던 사진의 시간이랑 대조해봤더니 정말 일출이네!


부랴부랴 내려와서 '데드블레이'라는 곳으로 향했어.

전날 캠프 사무실에서 직원이 데드블레이로 갈 때에는 국립공원 셔틀로 꼭 갈아타라고 하더라고.

그리고 혹시나 직접 사막을 운전할 때는 직진을 하더라도 그냥 일반 도로처럼 운전하면 안 되고 핸들을 계속 좌우로 꺾으면서.

그러니까 발바닥으로 비유를 하자면 트위스트 춤 추듯이! 타이어로 비벼가며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

나는 속도 올리기와 직진만 잘하는 운전 초보라, 그냥 셔틀 탔는데 곳곳에서 모래에 바퀴가 빠져버린 차들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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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되면 편하게 셔틀차량 타고 풍경 보길!ㅎㅎㅎㅎ


하지만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길 끝에 그만한 가치가 있어

해가 뜨면 아주 뜨겁게 달궈지는 모래를 헤치며 다시 언덕을 조금 오르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죽어버린 땅과 나무가 아주 황량하게 있거든.

하얗게 말라붙은 바닥 위에 나무들이 아주 바짝 마른 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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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여기 엄청 땡볕이야. 그런데 내가 간 날은 하늘에 구름도 많았고 시간이 지나 해가 조금 기울면서 

아주 높은 모래언덕이 만들어주는 그늘이 생겨서 둘러보기 좋았어.

거의 수직 각도의 커다란 모래언덕이 있는데 제법 많은 사람들이 호기롭게 올라가기 도전하다가 미끄러지더라.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데드블레이는 죽은 모래언덕으로 둘러 쌓인 늪, 호수라는 뜻이래.

아주 거대한 판이고 바닥을 보면 정말 물이 바짝 말라 드러난 바닥처럼 생겼어. 가뭄일 때의 강바닥, 논바닥처럼 말야.

이런 사막 한 가운데를 사람들은 어떻게 찾아낸 걸까? 이런 풍경을 어떻게 알게 되어 찾아오게 됐을까?


아프리카의 치안이 대단히 나쁘거나 한 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추천하는 여행지와는 거리가 먼 편이지.

인프라가 잘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이 있고(특히 유럽)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장면들이 많은 곳이야.

  • tory_1 2023.07.28 12:12

    진짜 아프리카 청춘이네

    아프리카에서 만난 북한도 신기하고

    아프리카에서 만난 재용이도 신기하다ㅋㅋㅋㅋㅋㅋㅋ

  • tory_2 2023.07.28 13:03

    중간에 재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3 2023.07.28 13:17

    나마비아! 영화 더 폴에서 본 이후로 쭉 버킷리스트인데 역시 넘 멋지다 ㅠㅠㅠㅠㅠ 사진 잘 봤어!! 

    그리고 재드래곤ㅋㅋㅋㅋㅋ 

  • tory_4 2023.07.28 13:26

    햐 진짜 멋지다 

  • tory_5 2023.07.28 14:15

    와 사막 사진 너무 멋지다

  • tory_6 2023.07.28 15:01

    지난번에 올려준 거 인상 깊게 보고 이것도 제목 보고 바로 클릭했어

    필름 카메라에 담긴 사막 풍경 너무 좋다

    그리고 갑분 재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스크롤 내리다 빵 터짐ㅋㅋㅋㅋㅋㅋ

  • tory_7 2023.07.28 16:54

    토리덕분에  앉아서 아프리카 여행한다 ㅎㅎㅎ 고마워

  • tory_8 2023.07.28 21:14
    사진 너무 멋지다...한참 가만히 보고 있게 되네...
    토리 사족대로 저 사막에 가만히 있노라면 정말 이유모를 눈물이 터져나올 것 같아...
  • tory_9 2023.07.28 22:02
    재밌다 사진도 넘 멋져 영화 속 장면같아
  • tory_10 2023.07.28 22:20
    나 혼자 덩그러니 있고 싶어 가보고 싶으면서도
    그 모든걸 감내하기에 점점 두려워지는 나
  • tory_11 2023.07.29 13:48

    와 사구하고 데드플레이 사진 너무 멋지다. 사진은 황량하고 쓸쓸한데 토리 글을 읽으니 허전하면서도 뭔가 충만한 느낌이 드는 장소인 것 같아


  • tory_12 2023.07.29 20:27

    사진 넘 멋지다,,

  • tory_13 2023.07.31 10:53

    와 사진이랑 글 다 멋지다

    모래언덕 올라서 느낀 감정 뭔지 알것같아 나도

  • tory_14 2023.07.31 20:34

    나두 버킷리스트 아프리카 여행인데. 글 고마와

  • tory_15 2023.08.07 11:11

    재용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6 2023.08.17 15:42

    너무 멋있어...!  자주 올려줘

  • tory_17 2023.08.21 11:53
    너무멋지다 또 올려줄 수 있을까?
  • tory_18 2023.10.11 13: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2/02 11:26:41)
  • tory_19 2023.10.12 11:17

    토리 글도 너무 잘쓴다. 여행 에세이 읽는 느낌이야

  • tory_20 2023.10.16 03:21

    사진들 다 멋있다... 진짜 토리글 읽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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