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36세 내집마련하고 좋은점 하나

그동안 결혼을 인생 최고 업적으로 여겼던 사람들한테
더 이상 훈수질 안당함 (전세살고 주로 여행, 명품 등 흥청망청 플렉스하는 부류)
맨날 결혼 언제할거냐는 기혼 회사 동료도 나 청약됐다는 이야기 듣고서는 이제 입 싹 닫아서 너무 좋음

주식으로 재테크 많이했고 작년에 청약 인기없을때 운좋게도 예비로 당첨되어서 (청약점수 25점;)
정말 재산이 내가 가려는 길을 뚝심있게 잘 지켜주는 것 같아

현재 자산
약 10억 상당 수도권 부동산
연봉 8000

비혼은 아닌데 비혼으로 갈 확률 매우 높음
집 생기고 남자에 대한 관심이 뚝 끊김
45쯤에 퇴직(짤리겠지…?)하면 또 돈이 더 필요할거 같아서 요즘 노후를 위한 재테크 공부 많이 하고 있어
너무 불안했던 30대 초반이었지만 지금 정말 든든하다! 미비혼들 꼭 내 명의 부동산 하나씩 갖길!
마음가짐이 달라져 남자한테 기대고 날 낮춰야하고 여성스러워야한다 이런 마음가짐이 다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