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업

톨들안뇽!

작년 퇴사 6개월 만에 이직에 성공하고 출근을 앞두고 있어.

내가 이직준비하는동안 스펙업방 우량고객이어서톨들에게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아서.. 허브솔트 내용이 대부분이겠지만..^^ 나도 보답하고자 쪄봐.


*엄청난 스압 주의*


1. 배경

졸업 후 1 고민않고 아무회사 들어감. 역시 아무회사는 체계고 나발이고 없고 사람들도 거지같아.

업계도 안 맞아서 노잼 + 사람들 구림 + 몸까지 아파옴 = 퇴사

결론: 첫직장은 대기업 들어가 톨들아. 오래걸려도 대기업 들어가길바래. 직장을 중소 중견에서 업무 쌓고 이직한다? 이직이 훨씬 어려움

절므니들 패기따위 안먹히는것이 경력직 면접이야. 회사 그지같은데 복지좋고 많이 주는 대기업이면 버틸 이유가 있거든

그러니 제발 부탁한다 신입 준비 톨들아.. 힘들어도 첫직장 생각 했음 좋겠어.



2. 퇴사 팁

업무적으로는 잘했는데 같은팀 옆자리 부장이랑 마지막 1년이 사이가 더럽게 안좋았어. 일을 아예 안하고 괴롭혔거든

서로 말도 안하고 그냥 서로 각자 살길 살음

근데 .. 싸패가 나중에 레퍼체크할때 나에대해 나쁜말 하더라

내가 레퍼체크 가기전에 자존심 버리고 몇번이나 연락해서 좋게 좋게 ~추억의 미화~ 하면서 나중에 밥먹자 어쩌자 했는데 미친넘이 ㅋㅋ 4군데나 물먹임ㅋㅋㅋ

상사가 또라이라 사이 안좋은 톨들.. 나오기 최소 3개월전부터 밑밥 깔고 나오렴

또라이들은 인생의 지구 끝까지 쫒아와서 괴롭힘.



3. 승률

서류 55 (외국계 49 한국회사 6)

서류합격 10

면접합격 6

=> 여기서 4개는 최종됐는데 레퍼런스 체크에서 부장 개소리로 결국 떨어진거 확인 완료

=> 1개는 연봉협상 안돼서 안간다고함

최종합격 1



4. 서류팁


주로 외국계를 넣어서 레쥬메랑 커버레터 썼어.


1) 영어는 정말 편하고 한국어 작문보다 쉬워서 레쥬메랑 커버레터 샘플보고 만들어서 그거 하나로 지원

-> 떨어짐 ㅋㅋ


2) 안되겠다 싶어서 블로그에 레쥬메/커버레터 첨삭 의뢰해서 5만원 주고 첨삭

-> 한두개 붙음

이때 너무 힘들었어. 한국에서 영어 배운 사람들도 잘만 가는데 영어가 편한 나는 대체 서류에 뭐가 문제가 있나 답답하고 첨삭해준 분도 나처럼 안붙는애는 없다 그러고.

진짜 이때부터 취업난을 느끼기 시작


3) 또 첨삭해야 같아서 20만원주고 레쥬메 테크닉이니 뭐니 해서 받음

-> 비싸서 고민했지만 완전 강추 ㅠㅠ 이때 내가 붙는지 알았어

커버레터는 구글/아마존/골드만삭스/컨설팅회사 이런 높은회사 아닌이상 하나로 돌려도 되는데

레쥬메는 절대 그러면 안돼!!

외국계 준비하는 톨들 익히 알겠지만 요즘 외국계 회사 (한국지점도 결국 본사 career 사이트에서 지원하니까) 지원 사이트에서 자동 필터가

Job description 있는 말이 없으면 그냥 다음으로 넘어가지도 않고 탈락함

그렇기 떄문에 JD 있는 Reponsibilities Requirements 있는 항목들을 본인 역량이랑 매치되는 것만 쓰길바래

항목 20 있다고 20 쓸필요없이 직무에서 가장 중요할거같은 항목만 골라서 쓰면

그리고 회사도 결국 같이 일할 사람을 뽑는거야. 특히나 주니어급이면 거기서 요구하는 직무요건에 100% 맞는 사람이 있지도 않을거 알고 있기때문에 

너무 직무역량만 쓰지말고 봉사활동이나 대외활동 기재 하고 

마지막 others 본인 취미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개인적인 부분 쓰는것도 어필하기 좋음!


이걸 깨닫고 나니 가장 포지션이 뜬다는 11월이 찾아왔고 하루에 하나씩 쓴다는 생각으로 

매일 눈뜨면 독서실과 카페로 출근함. 암튼 과정을 겪고 쓰는 족족은 아니지만 예전보단 많이 연락이 왔어!



5. 면접 (실무/인사/임원최종)


외국계 기준인것 참조바람..


한국계도 그렇겠지만 외국계는 레쥬메 한문장 한문장 짚으면서 실무면접을 보더라고.

어떤회사는 커버레터도 물어봄.

그렇기 때문에 그냥 한국식처럼 면접 준비했다가 멘붕 대잔치였어.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why보단 how 매우 좋아하더라.

**만원 실적을 달성했으면 어떤 영업방법을 써서 어떻게 달성했는지 어떻게 어떻게!! 중요.

지원동기도 질문은 지원하셨나요? 지만 어떠한 계기로 관심이 가져서 내가 어떻게 기여할 있는지가 가장 !!!!

어떻게든 운명론처럼 나랑 연결지으려고 했는데 ㅋㅋㅋ 

외국계에서 면접관이 대놓고 앞으로 외국계 면접보러 다닐때 

어떠한 부분이 맘에 들어서 내가 부분에 어떻게 기여할 있는지를 말하는거라고 해서 머리가 했었다.


그리고 회사 이전에 몰랐어도 좋으니 괜히 연결시키려지 말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라고 해줌.

회사는 몰랐지만 회사를 찾다보니 이런 직무에 내가 이런일과 앞으로 이런 일을 해보고 싶다~ 라던가

내가 직무에서 바라는바가 이부분인데 회사 사업을 보니 그부분을 나의 어떤 역량을 사용해서 해볼 있겠다 이런… 


그리고 내가 정말 많은 산업 분야의 면접을 봤는데 역량을 나는 분석력 업무 역량만을 강조했는데

업무역량 1개와 커뮤니케이션 혹은 협업능력은 디폴트로 가져가는것이 좋다고 면접관이 얘기해줌.ㅋㅋㅋ 

( 면접 망했다 싶으면 마지막에 피드백 주실 부분 있는지 물어봤어내가 피드백 받은 부분에 대해 앞으로 신경쓸거라고 하면서 ㅋㅋ)


경력관련 질문 말고 과거 챌린징 했던 부분, 성과냈던 부분 등등 이런 질문에선

첨엔 무조건 이전 경력으로 밀고 나갔는데 

레쥬메 컨설턴트한테 듣고

일부러 대학떄 했던 , 고등학교때 했던일, 개인적인 경험으로 이야기했더니 엄청 좋아함

그런 개인적인 경험으로 개인적인 성격과 습관으로 남아서 이러이러하다~~ 끝냄.

역시 외국계는 같이 있는 애인지 아닌지 중요 평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느꼈어.


인사 면접은.. 한국계처럼 인성부분 많이 물어보고.

사실 임원은.. 백퍼 운빨이라고 . 외국계라고 다를거 없다 느낌.

임원이 회사를 이끌어나가는 분위기, 그렇기때문에 선호하는 인재상이 맞아야

아무리 앞에 실무쪽에서 잘봤더래도…. 이부분은 정말 운빨인 같아..


그리고레퍼체크

매우매우매우매우 중요함 매우매우매우매우.


진짜 나는 이걸로 4번이나 먹어서… ( 곳은 대놓고 면접결과에 레퍼체크에서 떨어졌다고 얘기해줌)

위에서 얘기했듯이 사이 안좋은 상사 있거나 사람때문에 나오는 경우, 외국계로 이직하고싶은 톨들 퇴사 전부터 자존심 버리고 밑밥 깔고 나오렴… 



6. 마무리

아무튼 경력직 이직을 줄줄 써놨지만 사실 신입이 됐어 ㅋㅋㅋㅋㅋㅋ 반전

내가 어릴때부터 가고싶은 분야가 확실히 있었고 그분야는 신입밖에 뽑지 않았거든.

신입은 레퍼체크도 안하지 잘됐지 .

물론 3개월의 수습기간이 있으니 죽기살기로 버틸 일이 남았지만.


분야에서 인턴조차도 경험이 없고 직무도 완전 달라.

내가 내세울 부분은 1 없었어. 그래서 경력직으로 이분야 지원했을땐 백퍼 떨어졌던거고.

그래서 내가 이곳에 어떻게 들어갈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가장 처음으로 한게 내가 여기서 무얼 하고 싶은지였어

직무여도 좋고 상세하게 어떤 일을 하고싶은지 정확하게 알고나면 내가 어떻게 접근을 해야하는지 눈에 보이더라고.


좋아하는 분야에 열정이나 아는 많은 사람은 수천명 수만명 있을테니 난 현업에 있는 사람들한테 자문을 구했어

내가 이러이러한걸 꿈꾸는데 현업에 있는 입장에서 이게 뜬구름인지, 어떤걸 준비해야 하는지 등등.

이분야에 아는사람 1 없어서 링크드인에 무식하게 검색해서 콜드이메일 보냄 ㅋㅋㅋㅋㅋㅋ

대부분 연락 안오고 당연히 ㅋㅋ 그래도 회신 주는사람 적어도 한명은 있을거야.

한명만 알고 있어도, 한번 진로 상담 받는것만으로도 혼자 여기저기 구글뒤지고 공부하는거보다 값지더라고


암튼 그렇게 준비를 했고 배경지식 쌓는건 위키에 나오는 정도로 윤곽만 익히고 상세한 데이터위주는 안보고 

산업의 로직이나 산업의 마케팅.. 등등 산업 동향만 흐름 끊기지 않게 공부함.


예를 들어.. ㅎㄷㅈㄷㅊ에 지원하면 작년 현ㅊr에서 몇월에 뭐가 나오고 무슨 모델이 어쩌고 이런거 보다는 

최근 자동차 산업동향이 어떻고 안에 현ㅊr 위치선정.. 산업의 전망.. 이런 흐름위주로

어짜피 상세한 회사 내용은 지속적으로 바뀌고 기본만 알고 들어가면 교육시켜주니까

이건 정말 내가 이전 회사 3년동안 다니면서 신입들 들어오면 완전 디테일한 수치까지 꿰고 있는 애들 많았는데 넘나 노쓸모…. 

대충 산업 흐름만 알면 남한테 뽐내기 좋은게 아니라 내가 일배울때 쉽게 배울 있음. 와꾸를 아니께


이렇게 찬찬히 꾸준히 준비를 했고 이쪽에 대한 열정+ 산업에서 하고 싶은걸 넘어서서

산업에서 내가 어떤일을, , 역량이 어느 부분에 기여할 있고, 단기/중장기적 내가 이루고 싶은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준비도 훨씬 쉬웠고 면접이 가장 쉬웠어.

많이 까였는데 너무 들어가고 싶었던거라 조목조목 따질 있었어 ㅋㅋ


암튼 내가 하고싶은말은.. 좋아하는 분야가 있으면 아무리 무모한 도전이라 보이고 남들이 안될거라고 해도 

내가 좋아하는 열정으로 하나하나씩 그러나 다방면으로 준비를 하면 준비하는 과정도 즐겁고 

그러는 과정에서 목표가 뚜렷해지고 자신감으로 결국 성공할 있을거야.

나도 거의 내가 가고싶은 곳 얘기하면 대통령 되고싶다는 정도의 뜬구름일 정도로 와닿지도 않았었거든!

그러니좋아하고 하고 싶은 있으면 포기하지말고 누구나 있으니 도전해봤음 좋겠어!!


쓰고보니 내용 넘나 허술해보이지만

그래도 .. 읽어주어 고마와 :)

  • tory_1 2019.01.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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