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이번 추석연휴를 이용해서 13박15일로 다녀왔어

둘다 이쪽동네 여행은 처음이었고
나는 떠나기 직전까지 너무 바빴던 탓에 투어예약같은 준비는 다 하지도 못하고 일단 뱅기에 올랐다는..ㅜㅜ

암튼 그냥 여행내내 느꼈던 부분들 두서없이 올려볼게



1. 원래 단풍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캐나다를 계획하게 됨. 휴가 낸 일정이 여유로우니까 서부쪽에 밴프, 옐로나이프 오로라찍고 동부쪽 단풍까지 찍고 올 계획이었음.
근데 오로라 후기를 보는데 최소3일을 투자해야한다는 점, 막상 눈으로 보면 사진하곤 다르다는 점, 3일내내 오전오후엔 딱히 할게없다는 후기를 보고 엄마의 불만이 이미 귀에 들리는듯 했음....ㅋㅋ
그래서 걍 동부만 가는걸로 하고 대신 뉴욕을 5박6일 찍고 캐나다로 넘어가는걸로 일정을 바꿈
(이건 잘 한 결정이었음)



2. 뉴욕은 내 제1의 로망 여행지였음. 그래서 언젠가 혼자 한 2주정도 뉴욕만 가서 여유롭게 오롯이 제대로 즐기고 올거란 계획이 있었음
문제는 엄마는 뉴욕에 대한 로망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음ㅋㅋ 그니까 센트럴파크면 내가 애정하는 영화나 미드에 등장하던 그 공원을 내가 걸어본다는 신기한 마음이 들잖아? 근데 엄마는 영화를 안좋아해서 센트럴파크도 걍 서울숲이랑 같은거임ㅋㅋ
뉴욕여행 내내 서로의 감성이 전혀 맞지않아서 그게 좀 힘들었어ㅋㅋ 내가 감동받는 포인트가 있으면 그게 왜 그렇게 좋은지에 대해 내가 일일히 설명해야 했고...ㅋㅋㅋㅋ 암튼 힘들었다...그러다보니 나도 오롯이 그걸 즐기지 못했던건 덤이고...



3. 뉴욕에서 엄마가 젤 좋아했던 곳은 QC NY라는 스파였는데 나도 매우 만족함.
거버넌스아일랜드에 있는데 월스트리트 밑쪽에 페리타는 선착장에서 타면 10분정도면 도착함. 거기서 걸어서 3분정도 걸림.

 
꽤 널찍한 노천온수풀 같은게 있고 안에는 여러종류의 사우나 시설이랑 휴식시설이 있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예뻐서 인스타용 사진찍기엔 정말 좋음.
젤 좋았던건 온수풀에서 강 건너 펼쳐지는 월스트리트 야경뷰를 볼 수 있었다는 것!
봐도봐도 황홀하고 기분이 좋아서 엄마는 계속 수영하고 나는 계속 그 뷰만 보면서 온수풀에서 워터마사지 했음ㅎㅎ
물온도는 엄마도 나도 뜨거운걸 좋아해서 좀 아쉬웠음
곳곳에 무료로 페이스스크럽 같은거 둬서 맘껏 써도 되고 족욕하는 곳도 있었고 암튼 시설이 다양하더라.

가격이 싸진 않지만 난 가볼만한 곳 같아. 특히 뉴욕은 걸어다닐일이 많아서 고생스럽잖아. 그래서 이렇게 반나절 쉬니까 더 좋더라.


여기는 생일쿠폰 줄때 가는게 젤 좋은데 생일 당일~이후7일까지 쓸수있음. 나는 내 생일 3일전에 갔는데 이전날짜는 해당이 안된대ㅠㅠ(억울...)
생일쿠폰은 종일권 1+1을 주는건데 어차피 우린 반나절만 있는게 좋아서 오후5시이후 입장하는 선셋권을 삼. 물론 생일혜택이 젤 저렴하고 그 외에는 선셋권이 젤 가성비 좋음. 한사람당 104불정도 했음.
이것도 빨리 예약해야 더 저렴한거 같더라. 94불로 떠있었는데 예약한날은 104불로 올랐음ㅜㅜ
씻는 곳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궁금했었는데 커튼쳐진 샤워실이 4공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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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뉴욕은 절대 미리 예약하지 말 것! 최소한 날씨를 장담할수 있을때 예약할 것!!
전망대나 미술관 등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만약 날씨가 좀 흐림~비 이런게 왔다갔다 하는 경우다? 그럼 절대 미리 예약하지마!
전망대는 날씨가 너무 중요하다보니 꼭 날씨를 장담할수 있을때 예약하도록 하자ㅋㅋ
그리고 흐리고 비오는날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으로 일정을 잡으면 된다!
난 이번에 하루빼곤 다 흐리고 비가 왔는데 다행히 그 맑은 하루에 센트럴파크랑 탑오브더락을 가서 너무너무 다행이었어. 비록 써밋은...너무 흐려서 앞에 건물도 겨우 볼 정도였지만ㅋ 실내고 안에 놀거리도 있다는거에 위로받음.
써밋 입장할때 직원분이 아예 실시간 뷰상황을 패드로 보여줌ㅋㅋㅋ 암것도 안보이길래 표 바꿀수있냐니까 얼마내면 변경가능하대서 걍 올라감.
암튼 날씨를 꼭! 먼저 보고 뭐든 예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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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 써밋 뷰...ㅋㅋㅋㅋㅋㅋ 몽환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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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날씨 복 받은 센트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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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복 받은222 탑오브더락



5. 뉴욕에서 들렀던 곳 후기
센트럴파크 : 날씨 버프 받았는지 몰라도 너무너무 좋았음. 쟈철타고 위쪽에서 내려서(86스트리트역) 그 큰 저수지 있는 부근부터 아래로 쭉 걸어내려왔는데 아주 잘한것 같음.
스트로베리필즈도 들르고 웬만한 들를곳 다들르고 쉽미도우에서 돗자리펴놓고 쉬고 버스킹도 입맛대로 구경하고 좋았음

탑뷰버스 : 혼자였음 절대 안탔겠지만 블로그후기가 좋아서 한번 타봄. 결론은 첫날이면 추천하고 아니라면 딱히? 난 그래도 2층 자리에서 시내 둘러보는게 좋긴했어. 브루클린 다리 넘어가서 그 야경 보는게 피크인데 문제는 그때 매우 춥다는거임ㅋㅋ 겨울이면 절대 네버에버 타면 안될듯. 그리고 전망대에서 이미 야경을 봤다? 그러면 그 야경도 안와닿기 때문에 아직 전망대 안간 첫날 정도면 난 추천해ㅋㅋ 안걷고 뉴욕시내를 돌아볼수있는 것 또한 메리트니까

미술관 : MET이랑 MOMA 두군데 갔음. 결론적으론 모마가 훨씬 좋았다는 점. 최근에 내셔널갤러리랑 오르세, 루브르 유럽에서 미술관을 다녀온지 얼마 안돼서 그런가 MET은 뭔가 그 미술관들보다 감동이 덜했어. 모마는 전시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훨씬 좋았고 작품을 감상하기에도 뭔가 편했어.
그래도 MET에서 드가&마네 특별전을 해서 그건 좋았다.
그리고 도슨트 투어를 했는데 가격대비 만족도는 덜했는데 또 막상 돌이켜보니 도슨트 덕분에 작품들이 머릿속에 더 남은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난 누가 부모님 모시고 가는게 아니라면 비추할거 같아.

우드버리아울렛 : 엄마때메 쇼핑에 관심없는 나지만... 갔는데 역시나 피곤했고ㅜㅋㅋ 엄마는 좋아하셨다...
9시버스타고 10시도착해서 3시반 버스타고 돌아왔음에도 엄마는 너무 시간이 모자랐다고 뭐라하셨다.
그리고 돌아오는 버스 타는데 사람 줄 어마하고 대기타야하는게 쉽지않았음ㅜ (여행중 젤 기억남는 고통의 시간)

Bounce 앱 : 짐맡기는 곳 찾는 앱인데 매우 유용함.
우리 일정이 체크아웃 후 우드버리아울렛 들렀다가 돌아와서 바로 뉴왁공항으로 가야했음.
우드버리가는 버스가 포트오소리티 터미널인데 다행히 거기서 뉴왁공항 가는 버스가 있었음.(탑승위치는 다름! 공항버스는 터미널 바깥으로 나와서 왼쪽에 터널같은 주차장으로 가야함)
그래서 바로 그렇게 이어서 가려고 짐을 맡겨야했는데 저 앱 활용해서 근처 3분거리에 담배가게에 맡기고 찾았음. 짐 픽업시간보다 3분인가 늦었는데 뭐라하진 않더라. 근데 담배가게라 대마같은 냄새가 어마해서 우리 가방에 뭐 검출되는거 아닌지 걱정됐었다ㅜㅜㅋㅋ



6. 캐나다 단풍 후기
어쨌든 이 여행의 목표는 단풍이었다는 것..!
단풍투어로 젤 유명한건 무슨 단풍기차타고 쭉 들어가는건데 그건 2박3일인가 일정이 길어서 그냥 ㅍ ㅏ라ㄴ 투어에서 진행하는 알곤퀸 일일투어를 미리 예약함.
토론토에서 출발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투어였음.

우리 일정이 퀘벡 - 몬트리올 - 나이아가라 - 토론토 였는데 퀘벡에 와보니 너무 예쁜거랑은 별개로 단풍이 거의 없는거임.
아무리 마지막날 알곤퀸 투어를 예약해두긴 했지만 하루로는 좀 아쉬울거 같아서 계속 갈까 말까 고민했던 몽트랑블랑 투어를 급하게 알아봄. 몬트리올에서 출발하는 투어였는데 이해안가는건 이 투어가 한인투어는 하나도 없다는 거임. 그래서 다들 중국여행사 통해서 가는데 그마저도 모두 예약마감ㅜㅜ... 구글링으로 엄청 찾아서 좀 더 돈주고 미국여행사통해서 예약하는데 성공!

결론적으로 말하면 몽트랑블랑>>>>>알곤퀸 이었다.
단풍의 절정도도 그렇고 전반적인 뷰도 그렇고
몽트랑블랑 가서 엄마랑 나랑 둘다 넘 만족해서 알곤퀸이 어찌되든 상관없다면서 한시름 놨다고 해야하나ㅎ
암튼 몽트랑블랑을 간건 아주 잘한 것이었다.

그리고 몽트랑블랑은 오래된 관광지답게 밑에 리조트있고 곤돌라 있고 그런데 보통 그런 곳은 낡았거나 감성따윈 없기 마련인데 그 상업화된 상가들도 예쁘게 잘해놔서 사진찍기도 좋았어. 그리고 기사님이 센스있게 가는 내내 예쁜 스팟에서 잠깐씩 내려서 사진찍는 시간도 줘서 호수앞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만족도 100이었다.

알곤퀸은 일단 단풍이 몽트랑보단 덜 들었는데 이건 매년 복불복이라고 함. 작년엔 추석쯤 알곤퀸이 절정이었고 몽트랑블랑보다 먼저 피크를 찍었다고 함.
알곤퀸은 증기유람선을 타는 일정이 있는데 그게 생각보단 나는 지루했고 엄마 사진찍기엔 괜찮았음. 어르신 모시고 가기엔 괜춘하지만 젊은 사람들끼리 가기엔 그닥.. 알곤퀸도 카약타고 트레킹하는 액티비티형 투어도 있다고 들었으니 그런게 더 나을듯!

알곤퀸의 피크는 돌셋전망대인데 이게 알고보니 과거화재감시탑을 전망대로 쓰는 거였고... 그 철근구조물 그대로 걍 오르는 거였음.
한 7~8층 높이를 올라가는건데 밑에 구멍 숭숭뚫려있다보니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던 나는 쉽지않았고... 풍경도 눈에 잘 안들어왔다고 한드아.. 첨엔 올라가는 계단이 힘들겠거니 했는게 그게 문제가 아니었음.
꼭대기층에 30명 인원제한이 있는데 일단 10명정도씩 올려보내면서 줄을 서면서 올라감. 위에서 내려와야 우리가 계속 올라갈수있단 얘기임. 그니까 난 한 5층 높이에서 한없이 기다려야하는데 춥긴춥지. 고소공포증때메 다리는 떨리지. 너무 안내려오길래 뭐지 했는데 우리 앞에 단체 중국인관광객들이 내려올 생각을 안하는거였음ㅜㅜ
암튼 올라가서 사진찍고 내려오는데 이미 난 너무 무섭고 추워서 경치를 즐길 멘탈이 아니었음ㅜㅋㅋ
엄마는 그정도로 무섭진않다고 내가 유난이라고 했지만..아몰라..... 나중에 찍은 사진보니 풍경은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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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트랑블랑인데 유독 이날 사진 존못으로 찍어서 아쉽ㅜㅜㅋㅋ 사진에 안담겨 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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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타고 꼭대기에서 본 풍경인데 끝도없이 이어진 로렌시아산맥이 넘 인상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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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거리도 넘 예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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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이 중간중간 내려준 호수에서 사진 엄청 찍음. 엄마사진만 100장씩 찍은듯ㅋㅋ 근데 사진에 풍경이 안담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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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알곤퀸! 돌셋전망대에서 찍은건데
뭔정신으로 찍었는지 몰겠음ㅋㅋ 내려와서 보니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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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망대 내려와서 정신찾고 둘러보며 찍음ㅋㅋ



7. 나이아가라 후기 (너무 길어지네...미안)
난 나이아가라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엄마 주변인들 다 다녀온 곳 엄마가 안가본게 속상할거 같아서 무조건 넣었지. 근데 가서 내가 더 감동받음ㅋㅋㅋ 멋지긴 멋지더라.
투어로 할까 하다가 걍 나이아가라 뷰 보이는 호텔에서 1박하는게 엄마가 주변사람들한테 자랑하기 좋을거 같아서 매리어트 폴스뷰앤스파로 결정. 엠버시랑 투탑인거 같은데 그냥 고민하기 귀찮았음. 결론적으론 만족함. 유일한 단점은 푸니쿨라에서 호텔로 바로 이어지는 다리가 폐쇄돼서 돌아서 다녀야했다는 점.. 그러면 엠버시를 지나가야했기에 걍 엠버시할걸 그랬나 싶었어.

예약은 이곳저곳 가격비교해보다가 매리어트공홈으로 들어가보니 시니어 요금이 따로있더라고? 그래서 엄마꺼로 가입해서 예약했어. 국적상관없는듯해서 한번 해봤는데 별문제없이 체크인 성공. 40만원정도에 결제함. 다른 예약사이트는 48만원정도가 최저가였음. 물론 폴스뷰+고층 예약기준.

액티비티는 크루즈투어만 했어. 그 폭포로 들어가는 배타는거ㅋㅋ 엄마가 젖는걸 극혐해서 계속 안하고싶다는거 설득해서 갈아입을 옷 챙기고 신발도 따로 쪼리같은거 챙겨서 수건이랑 다 가져감. 일단 신발 갈아신은건 정말 잘한거였다. 다 젖을수밖에 없더라. 특히 손목쪽으로 다 들어가기때문에 옷 팔부분이 다 젖거든? 꼭 고무줄을 챙겨서 양 팔목에 우비를 고정하는게 좋은 방법일듯. 손으론 고정못해.... 펄럭펄럭 난리도 아니기때문에ㅋㅋㅋ
어쨌든 엄마도 엄청 재밌어했음. 또 타고 싶다고 할정도로ㅋㅋㅋㅋㅋ 그리고 방수팩 꼭 가져가서 핸폰으로 영상같은거 남겨놔. 난 급한대로 지퍼백에서 넣어가서 찍었는데 그때 찍은 영상이나 사진 계속 보게 됨ㅋㅋ

매리어트에서 본 폴스뷰는 소문대로 정말 좋았음!
엄마는 밤에 레이저 켜주는거 나 잠들고나서도 잠안와서 한참를 보다가 주무셨대.

조식은 괜춘한 정도. 훈제연어랑 베이글 있어서 연어베이글 해먹기 좋음. 오믈렛도 맛있음. 조식시간이 늦게까지 가능해서 아침잠 많은 난 넘 좋았다. 체크아웃 누가 12시까지로 블로그에 적어놨던데 그건아님. 11시까지임. 그거믿었다가 클날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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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그자체였음. 저 밑에 보트가 그 크루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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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에서 보이는 뷰.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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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레이저켜줘서 계속 풍경을 즐길수 있었어.



8. 나이아가라온더레이크 셀프 투어 후기
보통 나이아가라를 투어로 오면 같이 들르는 곳이 나이아가라온더레이크 마을임.
우린 투어를 못하니까 어떡할까 하다가 셀프로 다녀오기로 결정. 매리어트에서 숙박하면 위고버스 2일권를 줌. 위고버스는 나이아가라 일대를 다니는 마을버스같은건데 그걸 2일간 무제한으로 쓸수있는 거임.
검색해보니 온더레이크는 좀 멀어서 위고 그린라인 종점에서 오렌지버스를 갈아타야하는데 그건 10달러인가? 추가결제를 해야함. 쨌든 그렇게 다녀옴.
일단 가는길 내내 예쁜 별장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뭣보다 온더레이크 마을자체가 소문대로 정말 예쁘더라. 이미 우리가 캐나다 퀘벡 근교투어로 오를레앙섬도 갔고 다른 예쁜 마을도 너무 많이 다녔는데
여기도 예쁘더라. 캐나다 마을은 왜케 다 예쁘냐ㅜㅜ
투어로 온게 아니다보니 시간도 넉넉해서 꽃좋아하는 엄마 사진 5백장찍고...
상점에서 예쁜 컵도 사고 좋은 시간 보냈음. 투어없어도 저렴하게 여유롭게 다닐수있단거에 가성비까지 챙김ㅎ
(물론 토론토행 버스 예약에 실패하면서 고버스-기차환승으로 집에 와야했기에 개고생했지만...토론토행 버스는 꼭 미리 예약하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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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동네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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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사진만 찍다보니 풍경만 찍은게 거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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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억에 남는 곳이야



9. 그 외 도시 후기
퀘벡은 말해뭐해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곳이어서 따로 후기는 안썼고ㅋㅋ 다만 거긴 혹시 에어비앤비를 구할거면 위치를 잘 봐야겠더라. 아랫동네에 구하면 오르막을 올라야해서 난 후기 다 읽어보고 오르막 얘기없는 곳으로 잡았는데 잘한거 같았음. 지도만 봐서는 오르막 감이 안오기때문에 꼭 후기 참고해!
퀘벡 근교투어도 전날 급 잡아서 다녀왔는데 몽모렌시폭포랑 성당(알고보니 성모마리아발현성당이었음)이랑 청동갤러리가 코스였어. 반나절 투어여서 좋았고 청동갤러리는 별로겠지 했는데 아버지를 이어서 가업으로 하는 곳이었고 그 설명을 장녀인 분이 해주시는데 뭔가 품격이 느껴져서 의외로 좋았음.

몬트리올은 짧게 있었던데다 몽트랑블랑에 하루를 써서 해질무렵 올드타운쪽에만 다녀왔는데
을매나 예뿌던지!!! 볼만한게 그쪽이 다라고 보긴했지만 어쨋든 너무 분위기있고 예뻤어. 인생샷 대거 건질수 있음. 해지니까 더 예쁘더라. 유럽느낌 물씬~



내가 딱히 블로그도 안하고 그래서 후기 남길만한 곳이 없어서 여기다 몽땅 털어놓으려다보니 구구절절 길어졌넵ㅎㅎ
여행을 계획하는 누군가에겐 도움이 됐으면 해서 내가 여행전에 궁금했던거 위주로 남겨봤어ㅋㅋ

일정까지 남길까 하다가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뺌ㅋ
혹시 필요하다는 톨있음 남길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 tory_1 2023.10.15 11:54

    와 날씨봐 생각에도 없었는데 나도 가고싶어짐 쩐다 토리야 

  • tory_2 2023.10.15 12:57

    우와 나이아가라 폭포 뷰 호텔 실화냐 

    어머니께서 잊지 못할 여행이 되셨을거 같아. 

  • tory_3 2023.10.15 13:56
    와 스파 정보 넘 좋다 잘 읽을게!!
  • tory_4 2023.10.15 14:50
    아직 못가본 두 나라인데 자세히 설명해줘서 먼 미래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 정성 깃든 여행글 고마워 토리야!
  • tory_5 2023.10.15 15:22
    역시 자연의 아름다움이 제일 경이로워
  • tory_6 2023.10.15 15:30
    재밌게 읽었어 효녀다!! 나두 엄마 이모 모시고 가구싶네
  • tory_7 2023.10.15 16:06
    와 여행한 기분이야 자세한 글 고마워!!사진들 다 너무 예쁘당 나도 가고싶다
  • tory_8 2023.10.15 17:27
    나이아가라..우와 진짜 황홀해ㅜㅜ
  • tory_9 2023.10.15 18:38
    나 캐나다 생각해본적 한번도없는데 톨한테 영업당했어...나이아가라폭포호텔 레이저 넘예쁘다 나도 꼭 엄마랑가야지! 자세한글 넘고마워 톨아 이글지우지말아줘ㅠ엄마랑 미국캐나다갈때 다시읽으러올게!
  • tory_10 2023.10.15 21:04
    소중한 추억 공유 고마워♡
  • tory_11 2023.10.15 21:14
    난 내년 여름에 캐나다 동부-서부 가려는 중!! 후기 고마워
  • tory_12 2023.10.15 22: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1 17:39:46)
  • W 2023.10.16 13:23
    걍 아이폰13미니여ㅋㅋ
  • tory_13 2023.10.16 07:39
    뉴욕.. 캐나다.. 다 오래 있던 곳들이네.. 그립다...ㅠ
  • tory_14 2023.10.16 08:14
    나도 부모님 모시고 갈까하는데 글 참고할게 고마워
  • tory_15 2023.10.16 11:17

    헐 뉴욕 여러번 가봤지만 저 사우나 첨봐... 짱이뿌다 ㅠㅠ 담에 갈때 나두 가야지! 정보 공유 고마워!!!!

  • tory_17 2023.10.16 15:23
    와 토리 진짜 효녀다…어머니 완벽한 코스로 다녀오셨는걸?ㅋㅋ 캐나다 사진들 하나같이 너무 아름다워ㅠㅜ 잘보고가 고마워
  • tory_18 2023.10.16 17:16
    ㅅㅋㄹ
  • tory_19 2023.10.16 19:47

    본격 단풍국 단풍 영업ㅋㅋㅋㅋ 캐나다 관광청이 봤으면 좋아했을거 같아ㅋㅋㅋ

  • tory_20 2023.10.16 21:25
    와 사진 다 너무 아름답고 특히 QC NY 스파 정말 좋아보인다. 나도 엄마 모시고 다녀오고파지네. 알찬 글 써줘서 고마워!
  • tory_21 2023.10.17 09:09

    와...너무 좋다 진짜 ㅠㅠㅠ 언젠가는 꼭 가볼수 있길..뉴욕...

  • tory_22 2023.10.17 09:30
    덕분에 구경 잘했어! 꼭 가보고싶다ㅠㅠ
  • tory_23 2023.10.17 09:35
    와 나도 엄마랑 캐나다 가보는게 로망인데 너무 좋다...
  • tory_24 2023.10.17 09:38
    멋지다!! 좋은 정보 고마워!!!
    토리야 혹시 여행 경비는 어느 정도 들었을까?
  • W 2023.10.17 14:10
    경비는 이제 정산해봐야 알 것 같아. 첨에 대략적으로 짰을땐 1100~1200만원 정도 예상했었음.
  • tory_64 2023.10.27 00:05
    @W 인당이지?
  • tory_66 2023.10.28 15:28
    @64 2인 총 비용같아
  • W 2023.10.28 21:24
    @64 ㅇㅇ2인비용이야!
  • tory_25 2023.10.17 10:18

    진짜 알차고 사진도 너무 잘 찍었다. 참고하고 싶은 여정이다! 

  • tory_26 2023.10.17 12:20

    와 밴프 가고 싶었는데 토리 글 보니까 역시 캐나다 가야겠어 ㅎㅎㅎ 캐나다는 렌트하는 게 더 나을지 물어봐도 될까? 

  • W 2023.10.17 14:13
    렌트 많이들 하던데 난 비추에 가까워. 다들 주차난에 힘들어하더라. 에어비앤비도 후기 마다 주차타령이고ㅎㅎ 관광지도 주차난 장난아니더라.
    가고싶은곳은 다 투어로 돌리니까 세상 편하고 좋더라구. 렌트도 고민했었는데 안해도 불편한거 거의 없었엉~
  • tory_26 2023.10.23 18:51
    @W 오 그렇구나. 댓글 고마워!!!!!
  • tory_27 2023.10.17 13:50

    우와 난 역시 도시보단 저런 자연이 더 좋은듯 캐나다 단풍투어랑 폭포 풍경 쩐다 캐나다 가고싶어

  • tory_28 2023.10.17 17:01

    너무예쁘다... 어머니 완전 대만족이었을거 같아 여행코스나 등등 되게 잘했다

  • tory_29 2023.10.17 23:30
    사진 진짜 너~무 멋지다
    어머니랑 즐거운 추억 되었겠어
    정성 가득 후기도 잘 봤어 글 써줘서 고마워!!
  • tory_30 2023.10.18 09:29
    어머니랑 간 후기라 어르신들 모시고 갈때 참고하기 너무 좋다 잘봤어!
  • tory_31 2023.10.18 10:12
    너무 좋다ㅜㅜ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셨겠어
    나이아가라 폭포 뷰라니 가격도 괜찮네 참고할게
  • tory_32 2023.10.18 11:47

    우와! 나이아가라 폭포 너무 멋지다 

    나도 담에 엄마랑 함께 가고 싶다!!

  • tory_33 2023.10.18 13:04

    사진 너무 멋져 ㅠㅠ 나도 엄마랑 매년 여행가는데, 나중에 캐나다 꼭 가야겠어!!

    정성 가득 후기 고마워!

  • tory_34 2023.10.18 15:23
    최고야ㅠㅠ
  • tory_35 2023.10.18 18: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6 16:07:03)
  • tory_36 2023.10.18 20:49
    오아 스파 너무 가보고 싶당
  • tory_37 2023.10.18 23:24
    톨이 효녀다ㅠㅜ 내가다 행복하고 같이 다녀온 느낌이 가득한 후기였어. 나도 엄마랑 가보고싶다.
  • tory_38 2023.10.19 06:15
    너무 멋지다
  • tory_39 2023.10.19 15:43
    우와! 캐나다 사진들 너무 멋있다!!
  • tory_40 2023.10.19 15:57
    와 너무좋다 고마워!!!!
  • tory_41 2023.10.19 21:15
    언젠가 갈 그 날을 위해 ㅜㅜ 지우지마
  • tory_42 2023.10.19 23:28
    와 대박 나도 비슷한 루트로 돌았는데 중간에 동부 나이아가라 캐나다코스를 패키지로해서 너무 힘들었었거든 호텔예약으로 여유롭게 봤으면 더 좋았을거같아서 아쉽다 토리코스 참조해서 다믐에 또 가야겠어~~!!! 고마워!!
  • W 2023.10.20 15:14
    오 토리는 패키지로 다녀왔구나~ 나도 찾아보니까 동부쪽은 패키지 상품으로 잡아놓는 경우가 많더라고. 그래서 몽트랑블랑도 패키지로는 갈수있는데 따로는 한인여행사가 없고 이런식이어서 따로 투어예약하는게 좀 귀찮았음ㅜㅜㅋ 패키지는 그런점에서 편했을것 같은데 일정은 빡빡했을거 같음.
  • tory_43 2023.10.20 05:03

    이거ㅓ 보니까 연말에 캐나다 가고 싶당!

  • tory_44 2023.10.20 06:10
    가을의 캐나다 넘 좋구나. 어머니가 좋아하셨겠엉..!!
  • tory_45 2023.10.20 20:10
    우와 나중에 갈때 참고할게 고마웡
  • tory_46 2023.10.21 10:41

    우와 가을 캐나다 너무 좋다

  • tory_47 2023.10.21 10:48
    나이아가라 엄마랑 투어 해보고싶다
  • tory_48 2023.10.21 15:47
    우와!!! 나두 투어해보고싶었는데! 부럽다ㅠ 나중에갈때 참고할께! 고마워!!
  • tory_49 2023.10.21 16:49
    토리야 너무 잘봤어 사진으로도 힐링한다
  • tory_50 2023.10.21 16:55
    와 나도 뉴욕 여행 계획중인데 넘나 좋은글 ㅠㅠ 톨 고마워!!
  • tory_51 2023.10.22 12:03
    자세한 설명 고마워 캐나다는 막연히 가보고 싶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확 와닿네
  • tory_52 2023.10.22 14:40
    너무 도움된다 고마워
  • tory_53 2023.10.22 18:07

    우와 너무 도움돼 돈 모아서 엄빠 효도여행 가야겠다

  • tory_54 2023.10.22 18:44
    와 풍경이 정말 좋다
  • tory_55 2023.10.22 19:00
    고마워
  • tory_56 2023.10.23 12:04
    뉴욕 여행 져쟝
  • tory_57 2023.10.24 10:45
    토리 너무너무 멋진 찐효녀다 사진도 정말 좋고 글도 좋고 뉴욕 캐나다 내맘에 가득!
  • tory_58 2023.10.24 15:17
    풍경도 호텔뷰도 너무 멋지다ㅜㅜ 덕분에 가보고 싶어졌어
  • tory_59 2023.10.24 20:46
    뉴욕 여행캐나다
  • tory_60 2023.10.25 18:38
    우와 사진 너무 예쁘다 나중에 여행가게되면 참고할게!!!
  • tory_61 2023.10.25 21:21

    와.. 나 다음여행은 캐나다로 가고싶어졌어!!!

  • tory_62 2023.10.25 23:30
    와 나도 우리딸크면 같이가고싶다! 엄청 예쁘네
  • tory_63 2023.10.26 02:40
    헐 나도 이거보니 캐나다 가고싶어짐
  • tory_65 2023.10.28 07:11
    사진도 잘찍고 풍경도 미쳤다 니 캐나다는 관심 없었는데 움마랑 같이 가고싶네ㅠㅠㅠㅠㅠ 다음에 2로 후기 더 써줘 톨아ㅜㅜㅜㅜㅜ
  • tory_67 2023.10.28 15:29

    너무너무 예쁘다 톨 덕분에 나 미국/캐나다 꼭 가보고 싶어졌어 좋은 글 너무 고마워!

  • tory_68 2023.10.31 12:13

    너무 아름다워 ㅠㅠㅠㅠ

  • tory_69 2023.10.31 14:10
    이거보니 엄니랑 여행가는 로망생김 ㅜ
    꼭 가봐야지 삭제히지말아줘희흑
  • tory_70 2023.10.31 22:44
    와~ 너무 예쁘다. 엄마랑 같이 가는 여행이라 더 좋았겠다~
  • tory_71 2023.11.01 15:42

    와 토리 후기 진짜 알차다 엄마랑 좋은 추억 만든 거 부러워!

  • tory_72 2023.11.02 03:41
    와 진짜 너무 아름답다ㅠㅠㅠㅠ
  • tory_73 2023.11.02 16:49
    캐나다 사진보니 넘 가고싶다…미국 사는 톨인데 내년에 한번 여행을 계획해봐야겠어. 예쁜 사진 고마워 톨아
  • tory_74 2023.11.06 04:13
    캐나다도 좋네 ㅠㅠ
  • tory_75 2023.12.07 23:58
    우와 사진으로 대리만족
  • tory_76 2023.12.09 20:24

    우와 진짜 예쁘다 후기 고마워!!!

  • tory_65 2024.01.13 11:49
    나도 엄마랑 가고시퍼ㅠ
  • tory_77 2024.02.02 15:03

    뉴욕 캐나다 여행 참고할게! 글쪄줘서 고마워 톨ㅎㅎ

  • tory_78 2024.02.26 19:04
    나도 가족여행으로 짜보려구! 글 넘 고마워:)
  • tory_79 2024.03.22 02:15
    사진 멋지다
  • tory_80 2024.03.30 23:17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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