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로설같은 만남과 결혼:https://www.dmitory.com/forest/99011235


안녕 톨들아.


오늘은 기왕지사, 세자매 얘기가 나온 김에 알렉산드라 공주까지 얘기하려고 왔어.


알렉산드라 공주는 전 글에서도 말했다시피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9세의 장녀야.


알렉산드라의 아버지 크리스티안 9세는 차남이었는데, 형이 후계자 없이 갑작스럽게 죽는 바람에


왕이 됐어. 그래서 그 전까지는 직업 군인으로 군인 월급 받으면서 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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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8명이나 되는 대식구다보니 군인월급으로는 사는게 좀 팍팍했지. 그래서 고용인도 많이 못두고


그냥 일반 중산층 가정처럼 생활했나봐. 그래서 가족들 사이가 무척 좋았대. 특히 알렉산드라는


러시아로 시집간 동생 마리아와 남동생 빌헬름과 제일 친했어. 티라나 발데마르랑은 나이차가 좀 있었거든.


아무튼, 아버지가 왕이 되고 자식들도 슬슬 시집, 장가 보낼 때가 됐는데, 어머니 헤센-카셀의 루이제 왕비는


자식들을 좋은 가문으로 결혼시키려고 무척 애를 썼어. 그때 마침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과 앨버트 공도


장남인 웨일즈공 앨버트 에드워드(나중에 에드워드 7세가 되는)의 신붓감을 찾고있었지. 


여기서 잠깐 삼천포로 빠지면, 


빅토리아 여왕과 앨버트 공은 슬하에 9명의 자식을 낳았는데 에드워드는 장남이긴 한데 둘째로 태어났어.


장녀이자 첫째는 비키라고 불린 빅토리아 공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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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똑똑한 공주였대. 그래서 여왕부부가 공주로 태어난걸 무척이나 아쉬워했을정도라나


특히나 아버지 앨버트 공이 비키 공주를 굉장히 아꼈대. 여왕이 질투할 정도로. 


그런데 그 다음에 태어난 에드워드는 공부도 별로 안좋아하고 애가 어딘지 모르게 티미해. 인상부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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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흥은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틈만 나면 밤에 놀러나가서 오입질이나 하고 스캔들이나 일으키니


국민들 보기가 부끄러운거야. 그래서 결혼을 시키면 좀 안정되겠거니 해서 여기저기 신붓감을 알아보는데


장녀 비키 공주가 독일로 시집을 갔고, 여왕의 남편 앨버트 공도 독일 출신이라 처음엔 거의 독일 쪽의 아가씨들로


결정되는듯 했어. 그런데 이게 안맞아서 탈락, 저게 안맞아서 탈락 시키다보니 조건에 맞는 신부가 없는거야.


그러던 차에 알렉산드라가 예쁘다고 소문이 나서 한번 알아봤는데 꽤 괜찮은거야. 공주에 얼굴도 예뻤으니까.


아들이 여자를 밝히고 방탕하다->아내의 얼굴이 예쁘면 아내한테 만족할것이다-> 더는 유흥은 안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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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논리로-_-;;;; 크리스티안 9세에게 혼담을 넣어. 


알렉산드라의 부모님은 당연히 대환영했지. 당시의 영국 왕실은 누구나 탐내는 혼처였으니까. 게다가 여왕의 뒤를 이어


후계자가 될 웨일즈공의 아내면 흠잡을데가 없지. 혼담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됐고 에드워드도 알렉산드라를 보러


덴마크를 오고가던 중에 그만 앨버트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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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버트공이 죽은 이유도 좀 그런게, 혼담이 오고가는 와중에도 아들이 맨날 여자나 끼고 놀고 국법으로 금한 도박까지하니


안되겠다 싶어서 아들내미를 야단치러 갔거든. 그런데 가다가 비를 맞고 장티푸스에 걸려서 죽은거야


알다시피 빅토리아 여왕은 남편 앨버트 공을 찐으로 사랑했는데 어떻게보면 아들 때문에 죽은거라 죽을때까지 이걸


용서를 안했어. 장녀 비키 공주는 다방면으로 출중했는데 후계자인 아들은 그마저도 못해, 맨날 여자나 갈아치워


도박 해, 뭐하나 예쁜 구석이 없었는데 남편이 아들 혼내러 갔다가 병에 걸려서 죽었으니 안미운게 이상하지.


아무튼, 앨버트 공은 죽었지만 혼담은 그대로 진행이 됐어. 그리고 앨버트공이 알렉산드라의 미모를 아주 높게 평가한것도


작용해서 앨버트 공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믿는 빅토리아 여왕은 알렉산드라를 웨일즈 공비로 낙점해.(그런데 여왕 본인도


미남미녀를 좋아하는 얼빠라서 알렉산드라를 마음에 들어했다고 함ㅋㅋㅋ 알렉산드라와 더불어 오스트리아의 시씨도


미녀로 이름이 높았는데 알렉산드라가 시씨보다 낫다고 했을정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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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씨의 사진. 미인에 워낙 유명한 인물이고 뮤지컬로도 잘 알려져있는 엘리자베트야. 미인들은 하나같이


팔자가 기구한건지, 여기도 처음엔 로맨틱했지만 결혼 생활은 물론이고 자식들과의 관계도 안좋았던...ㅠㅠ  그 얘기는 나중에ㅋ


결혼식은 영국에서 했는데 둘의 결혼생활을 암시라도 한건지 처지다 못해 거의 초상집 분위기였나봐.  앨버트 공이 죽고 


얼마 뒤에 식을 올렸는데 여왕을 비롯해서 들러리를 섰던 여왕의 딸들은 상 당했다는 표식을 달고, 신랑 신부가 입장하자마자 


눈물을 줄줄 흘렸으니 분위기 어땠을지 짐작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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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올리고 웨일즈 공비가 된 알렉산드라는 신혼생활을 시작하는데, 신혼 초기만 빼고 둘의 결혼생활은


불행했어. 알렉산드라는 예쁘기도 예뻤지만, 정이 많고 어릴 때부터 검소하게 살아서 국민들한테도 인기가 좋았는데


이런건 남편한테는 하나도 어필이 안된거지. 에드워드는 미모보다는 재치있고 티키타카 잘되는 여자들을 


좋아했다고 하는데 정부들 사진 보면 딱히 그런것 같지도-_-;;; 아무튼, 제 버릇 개 못준다고 결혼해도 오입질하는


버릇은 여전했어. 정부가 한둘이 아니야-_-  정략결혼이니까, 뭐 그래 사랑하는 여자가 있을수도 있지. 


그래서 정부가 한둘이면 십분 이해를 해보겠는데 한둘이 아니었거든-_-;; 그중에 가장 유명한 정부는 


엘리스 캐펠이라는 여자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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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왕의 정부라고 하면 되게 신분도 낮고 가진건 얼굴이나 몸 밖에 없을것 같은데 대부분은 귀족여자들이었어.


앨리스 케펠도 귀족이었고. 그런데 이 여자는 말빨이 좋고 재치도 있어서 사교계에서 인기가 꽤 좋았는데


야망도 있어서 돈 많은 남자들을 후리고 다니면서 경제적으로 지원도 받아. 그래서 딸 중에 하나는 남편의 아이가


아니라는 말도 있는데 남편은 이런걸 다 알고 있었대. 빅토리아 시대 자체가 겉으론 도덕적인척 하면서


뒤로는 이렇게 다들 바람 피우고 창녀랑 놀아나고 전체적으로 호박씨 까는 시기랄까.. 결국엔 에드워드의 정부가 돼서


엄청난 돈을 뜯어내는건 물론이고 정치에까지 끼어들면서 영국 사교계에서 입지가 대단한 인물이 됐지. 그래서 어지간하면


참고 넘기던 알렉산드라도 남편의 정부 중에서 제일 싫어하고 혐오했어. 어느 정도로 싫어했냐면 앨리스 케펠이 


남편의 정부라는걸 친정갔다가 영국으로 돌아오는 배에서 알게됐는데 그길로 러시아에 있는 동생 마리아에게


가버릴 정도였어. 이게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 남편이 죽을 때 앨리스 케펠이 병간호를 했는데 남편이 죽자마자 저 여자를


끌어내라고 해서 앨리스는 경비병들한테 질질 끌려서 궁 밖으로 내쳐졌다나. 뭐 말로는 레이디 앨리스가


너무 이성을 잃고 울어대서 내보냈다는데 상간녀를 최후까지 교양있게 대접해주고 싶겠어? 시앗보면 돌부처도 돌아앉는다는데.


아, 그리고 이건 tmi인데 앨리스 케팰의 증손녀가 누군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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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켄트 공작부인인 카밀라 파커 볼스야. 상간녀 핏줄 어디 안간다 증말ㅋㅋㅋㅋㅋ 피가 더럽다는건 


이럴 때를 위해서 쓰는 말인 듯.


아무튼, 그렇게 남편이 정부나 끼고 놀아났지만 그래도 장차 왕비가 될 사람이니까 아이들을 낳긴 해. 


3남 3녀를 낳았는데 막내 아들 존은 태어나자 마자 하루만에 죽어서 성인이 된 아이들은 5명이야.


그런데 아이들이 다 미숙아로 태어났는데, 일설에는 시어머니 빅토리아 여왕의 간섭이 싫어서 예정일을


곧이 곧대로 알려주면 간섭 받을까봐 거짓말을 했다는 얘기도 있어. 빅토리아가 알렉산드라를 마음에 들어한건


사실이지만 시짜가 어디 가니? 첫아이 이름도 부부가 짓지도 못하고 빅토리아 여왕이 마음대로 정해서


여왕이 원하는 대로 이름을 지어줬어. 왕실 역사에 흥미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빅토리아 여왕 성격 장난 아니었거든.


성격도 불같고 고집도 세고 화 내면 앨버트 공도 못말릴 정도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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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시집살이가 녹녹했겠어? 게다가 시누는 다섯씩이나 되지. 한마디씩만 보태도 어휴;;;;; 뭐 다들 외국으로


시집을 가긴 했지만;; 그리고 남편이라고 하나 있는 놈은 맨날 여자나 갈아치우고 돈이나 퍼주고 있으니


속이 남아나겠냐고. 아마 연애방에 글 쓰면 진짜 몇백플 달릴듯... 그리고 댓글엔 만장일치로


"톨아, 이혼 그렇게 어려운일 아냐ㅠㅠ" "와 남편새끼 존나 양심없네 톨아 뭐하러 저걸 참고 살아"  이런 댓글들만 달릴겠지...ㅋ


아무튼, 아이를 여섯이나 낳았는데 거듭된 출산으로 알렉산드라의 건강은 크게 나빠져. 젊은 나이에


류머티즈에 걸려서 나중엔 결국 발을 절게 됐고, 귀도 나빠져서 의사 소통이 힘들정도였대. 알렉산드라의 건강 핑계대고


에드워드 새끼는 신나서 정부랑 놀아나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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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이들한테 매달렸는데, 여기에 또 기름을 부은게 빅토리아 여왕이야. 가족끼리 사이가 좋아서 시집, 장가간 후에도


자주 모일 정도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알렉산드라는 아이들을 억지로 공부시키거나 강요하는거 없이 자유롭게 키웠는데


남편 에드워드도 이건 알렉산드라랑 뜻이 맞았어. 본인도 후계자라고 어릴 때부터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고 빅토리아 여왕은


자식들한테 정말 냉정하고 엄격했거든. 그래서 아이들을 약간 방임? 암튼 자유롭게 키우려고 하는데 아들이 하는 일은


매사 못마땅해하는 시어머니가 손자들 교육 시킨다고 데려가버린거지.(손자 손녀들한테는 자식들하고 다르게 잘해줬다고 하지만 


버릇없는건 싫어해서 그 점은 또 엄격하게 했다나) 이렇다보니 남은 딸들에게 집착을 하게 돼. 


그래서 딸들이 시집가는걸 내켜하지 않았어. 결국 둘째딸인 빅토리아 알렉산드라는 평생 미혼으로 어머니 옆에 남게 되지. 


시어머니 빅토리아 여왕은 다이아몬드 주빌리를 할 정도로 오랫동안 영국을 다스렸는데, 세월에 장사 있나. 여왕도


죽고 몇십년간의 웨일즈 공비로 있던 알렉산드라도 왕비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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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몇년 안돼서 남편 에드워드 7세는 죽고, 아들 조지가 왕위에 올라서 조지 5세가 됐는데, 사실 조지는


알렉산드라의 둘째 아들이었어. 원래는 장남 앨버트 빅터(시어머니가 마음대로 이름붙인) 가 있었는데


인플루엔자에 걸려서 갑작스럽게 죽었거든. 알렉산드라도, 남편 에드워드도 굉장히 슬퍼했다고 해. 예비 며느리 


테크의 메리가 남긴 기록을 보면 알렉산드라가 너무 슬퍼해서 걱정이 될 정도였대. 테크 공작의 딸이자 


예비 며느리인 테크의 메리는 죽은 앨버트 빅터와 약혼중이었는데 형을 잃은 조지와 약혼자를 잃은 메리는 


서로를 위로하다가 사랑하게 되고 결혼하게 돼. 그리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어(어디서 많이 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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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테크의 메리인데, 현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여왕의 할머니야. 진짜 씨도둑질은 못한다고 유전자 어디 안가네ㅋㅋ


메리 왕대비의 아들들이 잘 알려져있다시피,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도 나왔던 말더듬이 왕 조지 6세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왕관도


포기하신 에드워드 8세ㅎㅎ 아, 여기도 얘기하면 길어지니까 나중에ㅋ 


아무튼 왕대비가 된 알렉산드라의 건강은 갈수록 나빠졌는데, 귀는 뭐 말할것도 없고, 나중엔 눈도 나빠지고 치매까지 와서


가족들도 못알아볼 정도였대. 그리고 80세에 심장마비로 숨을 거둬. 영국 왕비가 돼서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삶을 살았지만


개인사를 들여다보면 불쌍하지. 동생 마리아는  영국으로 망명을 하긴 했지만 남편 사랑 받으면서 결혼생활 자체는 행복했으니까.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 두편으로 나누기는 뭐해서 그냥 한번에 몰아 썼는데 읽느라 고생했어ㅋㅋ 다음에 또 재미있는


얘기 쪄올게 그럼 그때까지 안녕-☆



  • tory_1 2019.11.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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