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일하기 싫기 때문에
오늘도 평화로운 우리 고앵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게씁니다.
-후치, 남아, 3세
-취미 : TV보기, 오뎅꼬치 뜯기
-특이사항 : 심각한 개냥이
-출신 : 스트릿(유기묘 추정)
https://img.dmitory.com/img/201905/4fo/l6p/4fol6pcLqEYKooII04gAya.jpg
우리 후치쓰는 보기 드문 개냥이로,
사람 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손발을 핥아주는 버릇이 있는데다
희한하게 고양이과 동물이라면
다 눈을 뒤집고 좋아한다는
박스에 관심이 없는 특이한 애옹쓰야.
박스 내용물에만 관심이 있고
안에는 잘 안 들어간다
(들어가도 3초 안에 다시 나옴)
https://img.dmitory.com/img/201905/fvi/4eW/fvi4eWjQxa2QOCa4u4cYA.jpg
그 밖에 고양이들의 워너비인
면봉, 빵끈, 고무줄, 비닐봉지,
병뚜껑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어서
얘가 정말 고양이가 맞나?
의심스러울 때가 종종 있는데...
후치쓰가 본 투 고양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있으니!! 바로 캣닢인 거시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5/7tI/9ko/7tI9koI0EwGKiceuQMsUcQ.gif
증거 영상.gif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캣닢 뽕에 취한 후치
https://img.dmitory.com/img/201905/5pe/dXW/5pedXWpQuAuWgskiGUmwO6.gif
우리 집에 후치가 싫어하는(!!)
커다란 생선 모양 인형이 있는데,
그 생선 인형 옆구리에다
캣닢 가루를 발라놓으면
후치가 와서 냄새 좀 맡다가
부둥켜 안고 뺨을 비비고 핥고
이렇게 취해서 헤롱헤롱 거려.
https://img.dmitory.com/img/201905/3yO/Ryd/3yORyd6NLGu4oqyI2SAeeg.gif
캣닢에 취하면 바닥에 누워서
일어나질 않는다 ㅋㅋㅋㅋ
심지어 그루밍도 누워서 함
https://img.dmitory.com/img/201905/5jo/oVQ/5jooVQjgBWKUGcqmOSY2E.gif
그래도 그 와중에 손가락 내밀면
잊지 않고 뽕주댕이 긁는 후치
https://img.dmitory.com/img/201905/6kJ/xW3/6kJxW3tEB26isSoWgk6mYO.gif
귀여워 죽겠어 ㅜㅜ
후치를 처음 데려왔을 땐 몰랐는데
시간이 갈수록 헤어날 길 없는
사랑에 빠져버린 것이애오
기른 정이 무섭다더니 이뻐 죽겠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5/64T/afh/64Tafhm1OgG8uCKoUi2Oik.gif
캣닢은 고양이를 들뜨게 하고
몽롱하고 나른하며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하는데, 실제 마약처럼
중독되거나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전혀 없기 때문에
고양이의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니 참고하라구★(찡긋)
(단, 자주 사용할수록 점점 둔감해지니
가끔만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5/5jb/0cm/5jb0cm11EAymgwuwScS0Ws.gif
흥에 겨운 허공 뒷발 팡팡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1905/5Sv/mAp/5SvmApEcGQ60KoiC80uyS6.gif
~슬슬 정신이 돌아오는 중~
이때 어리둥절한 표정이 킬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1905/1Mg/Sgg/1MgSggwH8oGISgkuSaUY8e.jpg
제가... 방금 무슨 짓을 한 거죠...?
아무것도 기억 나질 않아요
https://img.dmitory.com/img/201905/1pj/lQa/1pjlQaOIk8YoEWyWMcwSy4.jpg
캣닢 뽕에 취하면 이렇게
동공이 확장되기 때문에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야광봉)
* 동공이 확장된 상태이므로
갑자기 불을 켜는 등 밝은 빛은
쐬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음!
https://img.dmitory.com/img/201905/4IK/4WS/4IK4WSdkNyg0EYucAE0IAs.jpg
어리둥절 후치쓰♪
우윳빛깔 후치쓰♬
우리 집에 사는 남집사가
어쩜 그렇게 후치를
예뻐하냐고 질투한다ㅋㅋ
이건 걍 예뻐하는 게 아니라
거의 덕질 수준임ㅠㅠ
항상 폰 저장공간이 없어...
https://img.dmitory.com/img/201905/6d7/Tfa/6d7TfaCqR2woIYqEsgiIky.jpg
후치의 평소 동공 크기는 이 정도야.
그래도 아주 귀엽지??
요 녀석은 유기묘 추정 길냥이인데,
작년 겨울에 길에서 내가 눈 한 번
마주쳤다가 다리에 매달리는 바람에
얼떨결에 안아서 데려온 고앵쓰야.
얘가 뭘 알고 나를 선택했을 리는
전혀 없지만, 우리 집은 고양이
입장에서 엄청 좋은 집이야(우쭐)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가 있어서
24시간 집사가 상주하고 있고,
그 때문에 여름 낮에도 에어컨을
항상 가동하는 냉난방 빵빵한 집이지.
전월세가 아닌 자가라서 고양이를
키우고 가구를 설치하는 데 전혀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고,
웬만하면 이사 갈 일이 없고,
신혼부부라 아이가 없어서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있다는 점...
심지어 아이 계획이 없다는 점...
여집사가 친정에서 고양이를
모셨기 때문에 양육법을 안다는 것,
그 친정이 바로 5분 거리라서
집을 비울 일이 있으면 근처 사는
친정 엄마가 집에 와서 놀면서
고양이를 돌봐준다는 점 등등!!
꽤 괜찮은 조건이지??
https://img.dmitory.com/img/201905/5uu/CjB/5uuCjBNiLeU68EksY4GiiI.jpg
우리 집에 놀러온 친구들이
'너네 집 고양이 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후치쓰를
모시고 있는 중이야 ㅎㅎㅎ
어쩌다 길에 나왔는지 몰라도
우리 집 오기 전의 기억으로
힘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어.
후치도 그걸 느끼는 것일까?
나랑 남집사를 아주 좋아하고
강아지처럼 따른다구.
자기 전용 캣타워나 방석,
스크래쳐가 많이 있지만 항상
사람 몸 위나 옆에 붙어있으려고 해.
참 예쁘고 고맙지만...
가끔... 조금... 불...편...하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5/623/EyT/623EyTDkis464osgWGCscs.jpg
후치를 쫓아내기 위해
발을 만지고 귀찮게 해본다.
후치가 몸 위에서 자고 있으면
정말 꼼짝을 못하는데,
한두 시간도 아니고 주말에는
5시간 이상을 이러고 있어서
진짜 힘들 때가 많거든.
그래도 엄마한테 하루종일
안겨 있으려고 주말만 기다린
애인데 매몰차게 내려놓긴 그래서
스스로 내려가길 기대하면서
조금씩 귀찮게 해보는 거야.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1905/7Ei/NWt/7EiNWtxiI8cmAkEw2OEw0u.jpg
보송보송 털막대기 같은 발도
잡아서 사진을 찍어보고~
https://img.dmitory.com/img/201905/4Dy/a11/4Dya11NhjQOkiuCQawseIw.jpg
예쁜 핑쿠젤리 접사도 찍어보고~
https://img.dmitory.com/img/201905/1Kk/usM/1KkusMfWAgO2sEG0EG2KOa.jpg
후치쓰의 매력 포인트!!
끝만 하얀 꼬리도 찍어본당ㅎㅎ
이건 심지어 몸에 감고 있는거
억지로 빼서 사진 찍는데도
안 일어난다...★ 너란 고양이...
https://img.dmitory.com/img/201905/2Hj/sNX/2HjsNXh7W8OKmmOqayais4.jpg
발을 꼭 누르면 이렇게
발가락이 벌어진당!! 귀여워!!
하... 그래도 안 일어나...ㅠㅠ
주말에는 그냥 포기하고
계속 안아주는 수밖에 없어.
나랑 남편이 집에서 뒹구는 걸
좋아하는 집순이 집돌이
타입이기에 망정이지,
주말마다 돌아다니는 타입이었음
아마 엄청 힘들었을 거야.
https://img.dmitory.com/img/201905/1bu/jux/1bujuxBZisEC4yOYeCUQCI.jpg
근데 내가 가끔 집에서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있어서 후치를
오래 못 안아주고 내려가라고
쫓아낼 때도 있어.
그럴 때는 이렇게 남편한테 ㄱㄱ
누구한테라도 안겨 있어야
마음이 편안한 후치야 ㅎㅎ
https://img.dmitory.com/img/201905/fel/zLs/felzLs8giAEMMQem8EqWO.jpg
항상 그런 건 아니고
혼자 잘 때도 있는데, 유난히
아기처럼 울면서 계속 따라다니고
앵기는 날이 있더라고...
그런 날은 뭔가 안좋은 꿈을 꿨나,
나쁜 기억이 생각났나 싶어서
좀 안쓰럽기도 해.
그래도 안아주면 금방 편안해 해.
https://img.dmitory.com/img/201905/2gA/nKY/2gAnKYmK16oSgmQ8eyeKKc.jpg
물론 이렇게 혼자 벌렁 누워서
주무실 때도 있읍니다 ㅎㅎㅎ
우리 침대 매트를 원래 솜매트
깔다가 이제 날이 더워져서
까끌한 여름용 매트로 바꿨는데,
바꿔 깔자마자 떡하니 올라가서
자기가 개시하더라고.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1905/1ED/WMq/1EDWMqJMY00eaIGO2CA0kY.jpg
털은 다 묻히고 빨래는 한 번도
안 돌리는 뻔뻔한 고양이★
그래도 예뻐서 용서한다♥
우리 후치 처음에는 정말
뒷골목을 재패한 것 같은
날카로운 눈매에 비쩍 마르고
피부병으로 얼굴이 벗겨졌었는데
지금은 털도 보송보송 매끄럽고
눈도 둥글 얼굴도 둥글
애교만점이라 너무너무 귀여워!
우리집 남집사가 나한테 가끔
후치 데려와줘서 고맙다고 한당
ㅎㅎㅎ처음 데려왔을 때는
충격 받아서 아무 말도 못하고
동공지진만 했었는데...ㅋㅋㅋㅋ
다음에 사진 더 많이 찍으면
또 자랑하러 올게!!
동식이방 토리들 안녕~~
오늘도 평화로운 우리 고앵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게씁니다.
-후치, 남아, 3세
-취미 : TV보기, 오뎅꼬치 뜯기
-특이사항 : 심각한 개냥이
-출신 : 스트릿(유기묘 추정)
https://img.dmitory.com/img/201905/4fo/l6p/4fol6pcLqEYKooII04gAya.jpg
우리 후치쓰는 보기 드문 개냥이로,
사람 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손발을 핥아주는 버릇이 있는데다
희한하게 고양이과 동물이라면
다 눈을 뒤집고 좋아한다는
박스에 관심이 없는 특이한 애옹쓰야.
박스 내용물에만 관심이 있고
안에는 잘 안 들어간다
(들어가도 3초 안에 다시 나옴)
https://img.dmitory.com/img/201905/fvi/4eW/fvi4eWjQxa2QOCa4u4cYA.jpg
그 밖에 고양이들의 워너비인
면봉, 빵끈, 고무줄, 비닐봉지,
병뚜껑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어서
얘가 정말 고양이가 맞나?
의심스러울 때가 종종 있는데...
후치쓰가 본 투 고양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있으니!! 바로 캣닢인 거시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5/7tI/9ko/7tI9koI0EwGKiceuQMsUcQ.gif
증거 영상.gif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캣닢 뽕에 취한 후치
https://img.dmitory.com/img/201905/5pe/dXW/5pedXWpQuAuWgskiGUmwO6.gif
우리 집에 후치가 싫어하는(!!)
커다란 생선 모양 인형이 있는데,
그 생선 인형 옆구리에다
캣닢 가루를 발라놓으면
후치가 와서 냄새 좀 맡다가
부둥켜 안고 뺨을 비비고 핥고
이렇게 취해서 헤롱헤롱 거려.
https://img.dmitory.com/img/201905/3yO/Ryd/3yORyd6NLGu4oqyI2SAeeg.gif
캣닢에 취하면 바닥에 누워서
일어나질 않는다 ㅋㅋㅋㅋ
심지어 그루밍도 누워서 함
https://img.dmitory.com/img/201905/5jo/oVQ/5jooVQjgBWKUGcqmOSY2E.gif
그래도 그 와중에 손가락 내밀면
잊지 않고 뽕주댕이 긁는 후치
https://img.dmitory.com/img/201905/6kJ/xW3/6kJxW3tEB26isSoWgk6mYO.gif
귀여워 죽겠어 ㅜㅜ
후치를 처음 데려왔을 땐 몰랐는데
시간이 갈수록 헤어날 길 없는
사랑에 빠져버린 것이애오
기른 정이 무섭다더니 이뻐 죽겠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5/64T/afh/64Tafhm1OgG8uCKoUi2Oik.gif
캣닢은 고양이를 들뜨게 하고
몽롱하고 나른하며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하는데, 실제 마약처럼
중독되거나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전혀 없기 때문에
고양이의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니 참고하라구★(찡긋)
(단, 자주 사용할수록 점점 둔감해지니
가끔만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5/5jb/0cm/5jb0cm11EAymgwuwScS0Ws.gif
흥에 겨운 허공 뒷발 팡팡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1905/5Sv/mAp/5SvmApEcGQ60KoiC80uyS6.gif
~슬슬 정신이 돌아오는 중~
이때 어리둥절한 표정이 킬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1905/1Mg/Sgg/1MgSggwH8oGISgkuSaUY8e.jpg
제가... 방금 무슨 짓을 한 거죠...?
아무것도 기억 나질 않아요
https://img.dmitory.com/img/201905/1pj/lQa/1pjlQaOIk8YoEWyWMcwSy4.jpg
캣닢 뽕에 취하면 이렇게
동공이 확장되기 때문에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야광봉)
* 동공이 확장된 상태이므로
갑자기 불을 켜는 등 밝은 빛은
쐬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음!
https://img.dmitory.com/img/201905/4IK/4WS/4IK4WSdkNyg0EYucAE0IAs.jpg
어리둥절 후치쓰♪
우윳빛깔 후치쓰♬
우리 집에 사는 남집사가
어쩜 그렇게 후치를
예뻐하냐고 질투한다ㅋㅋ
이건 걍 예뻐하는 게 아니라
거의 덕질 수준임ㅠㅠ
항상 폰 저장공간이 없어...
https://img.dmitory.com/img/201905/6d7/Tfa/6d7TfaCqR2woIYqEsgiIky.jpg
후치의 평소 동공 크기는 이 정도야.
그래도 아주 귀엽지??
요 녀석은 유기묘 추정 길냥이인데,
작년 겨울에 길에서 내가 눈 한 번
마주쳤다가 다리에 매달리는 바람에
얼떨결에 안아서 데려온 고앵쓰야.
얘가 뭘 알고 나를 선택했을 리는
전혀 없지만, 우리 집은 고양이
입장에서 엄청 좋은 집이야(우쭐)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가 있어서
24시간 집사가 상주하고 있고,
그 때문에 여름 낮에도 에어컨을
항상 가동하는 냉난방 빵빵한 집이지.
전월세가 아닌 자가라서 고양이를
키우고 가구를 설치하는 데 전혀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고,
웬만하면 이사 갈 일이 없고,
신혼부부라 아이가 없어서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있다는 점...
심지어 아이 계획이 없다는 점...
여집사가 친정에서 고양이를
모셨기 때문에 양육법을 안다는 것,
그 친정이 바로 5분 거리라서
집을 비울 일이 있으면 근처 사는
친정 엄마가 집에 와서 놀면서
고양이를 돌봐준다는 점 등등!!
꽤 괜찮은 조건이지??
https://img.dmitory.com/img/201905/5uu/CjB/5uuCjBNiLeU68EksY4GiiI.jpg
우리 집에 놀러온 친구들이
'너네 집 고양이 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후치쓰를
모시고 있는 중이야 ㅎㅎㅎ
어쩌다 길에 나왔는지 몰라도
우리 집 오기 전의 기억으로
힘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어.
후치도 그걸 느끼는 것일까?
나랑 남집사를 아주 좋아하고
강아지처럼 따른다구.
자기 전용 캣타워나 방석,
스크래쳐가 많이 있지만 항상
사람 몸 위나 옆에 붙어있으려고 해.
참 예쁘고 고맙지만...
가끔... 조금... 불...편...하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5/623/EyT/623EyTDkis464osgWGCscs.jpg
후치를 쫓아내기 위해
발을 만지고 귀찮게 해본다.
후치가 몸 위에서 자고 있으면
정말 꼼짝을 못하는데,
한두 시간도 아니고 주말에는
5시간 이상을 이러고 있어서
진짜 힘들 때가 많거든.
그래도 엄마한테 하루종일
안겨 있으려고 주말만 기다린
애인데 매몰차게 내려놓긴 그래서
스스로 내려가길 기대하면서
조금씩 귀찮게 해보는 거야.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1905/7Ei/NWt/7EiNWtxiI8cmAkEw2OEw0u.jpg
보송보송 털막대기 같은 발도
잡아서 사진을 찍어보고~
https://img.dmitory.com/img/201905/4Dy/a11/4Dya11NhjQOkiuCQawseIw.jpg
예쁜 핑쿠젤리 접사도 찍어보고~
https://img.dmitory.com/img/201905/1Kk/usM/1KkusMfWAgO2sEG0EG2KOa.jpg
후치쓰의 매력 포인트!!
끝만 하얀 꼬리도 찍어본당ㅎㅎ
이건 심지어 몸에 감고 있는거
억지로 빼서 사진 찍는데도
안 일어난다...★ 너란 고양이...
https://img.dmitory.com/img/201905/2Hj/sNX/2HjsNXh7W8OKmmOqayais4.jpg
발을 꼭 누르면 이렇게
발가락이 벌어진당!! 귀여워!!
하... 그래도 안 일어나...ㅠㅠ
주말에는 그냥 포기하고
계속 안아주는 수밖에 없어.
나랑 남편이 집에서 뒹구는 걸
좋아하는 집순이 집돌이
타입이기에 망정이지,
주말마다 돌아다니는 타입이었음
아마 엄청 힘들었을 거야.
https://img.dmitory.com/img/201905/1bu/jux/1bujuxBZisEC4yOYeCUQCI.jpg
근데 내가 가끔 집에서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있어서 후치를
오래 못 안아주고 내려가라고
쫓아낼 때도 있어.
그럴 때는 이렇게 남편한테 ㄱㄱ
누구한테라도 안겨 있어야
마음이 편안한 후치야 ㅎㅎ
https://img.dmitory.com/img/201905/fel/zLs/felzLs8giAEMMQem8EqWO.jpg
항상 그런 건 아니고
혼자 잘 때도 있는데, 유난히
아기처럼 울면서 계속 따라다니고
앵기는 날이 있더라고...
그런 날은 뭔가 안좋은 꿈을 꿨나,
나쁜 기억이 생각났나 싶어서
좀 안쓰럽기도 해.
그래도 안아주면 금방 편안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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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게 혼자 벌렁 누워서
주무실 때도 있읍니다 ㅎㅎㅎ
우리 침대 매트를 원래 솜매트
깔다가 이제 날이 더워져서
까끌한 여름용 매트로 바꿨는데,
바꿔 깔자마자 떡하니 올라가서
자기가 개시하더라고.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1905/1ED/WMq/1EDWMqJMY00eaIGO2CA0kY.jpg
털은 다 묻히고 빨래는 한 번도
안 돌리는 뻔뻔한 고양이★
그래도 예뻐서 용서한다♥
우리 후치 처음에는 정말
뒷골목을 재패한 것 같은
날카로운 눈매에 비쩍 마르고
피부병으로 얼굴이 벗겨졌었는데
지금은 털도 보송보송 매끄럽고
눈도 둥글 얼굴도 둥글
애교만점이라 너무너무 귀여워!
우리집 남집사가 나한테 가끔
후치 데려와줘서 고맙다고 한당
ㅎㅎㅎ처음 데려왔을 때는
충격 받아서 아무 말도 못하고
동공지진만 했었는데...ㅋㅋㅋㅋ
다음에 사진 더 많이 찍으면
또 자랑하러 올게!!
동식이방 토리들 안녕~~
후치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움짤로 보니 더 이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