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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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11.14 14:10
    헐.. 이 분 아트앤스터디에서 강의 자주 하시던 분인데
    마지막 사진보고 너무 놀랐다 나 과제할때 이분꺼 많이 들었는데..
  • tory_2 2018.11.14 14:23

    난 사진다 엑박뜬다 보고싶은데.. 이름이라도 알려주면안돼?? ㅠㅠㅠ 글 보고싶어

  • tory_3 2018.11.14 14:27

    지금은 고인이 된 철학자 김진영님이래

  • tory_4 2018.11.14 15:34

    메모해뒀다가 읽어봐야지

  • tory_5 2018.11.14 15:47
    글이 되게 담담한데 고민이 묻어있다 나도 같이 고민하게되네
  • tory_6 2018.11.14 17:27
    본인이 철학자라 더 고민이 많으셨겠다
  • tory_7 2018.11.14 18:46
    삶의 의미에 대해 사는 동안 내내 고민하신 분이었을텐데
    그래도 죽음 앞에서는 의연해질 수가 없구나...
    두려운 동시에 위안이 되기도 한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 tory_8 2018.11.14 19:36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도 어느날 갑자기 암으로 돌아가셨어. 투병하시다가 다시 작품 활동 하실 줄 알았는데... 작품 마저 못그리신거 계속 아쉬워 하셨는데 살아계실 때 작품감상 얘기라도 좀 더 해드릴걸 하는 생각만 들더라. 아무리 담담해지려고 해도 아쉬움만 남더라고.
  • tory_9 2018.11.15 03:20
    철학이며 과학이며, 각종 학문이 건강 문제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게 되더라고. 내 앞에 질병과 육체적 고통과 죽음이 다가와 있는 상황에서 학문이란 그저 사치일 뿐인 거지... 그래서 내가 공부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내가 정말 심각한 병을 얻어 죽음을 앞둔 상황에 놓인다면 나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가 늘 고민이야
  • tory_10 2018.11.15 16:45

    톨스토이도 죽음에 대해서 엄청 연구도 많이하고 받아들이는 듯한 태도를 취하다가 정작 죽을때 엄청 두려워했다고 들었어. 죽음이란게 아직은 참 멀게 느껴지는데 

  • tory_11 2018.11.15 17:33

    ㅠㅠ

  • tory_12 2018.11.16 00: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1/19 21:06:54)
  • tory_13 2018.11.16 00:24
    이 책 정말 좋아. 고통하고 좌절하고 괴로워하면서도 꿋꿋하게 철학자로서의 긍지와 지금까지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느낌이랄까. 고통 속에서도 생각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어. 다들 추천해. 정말 좋아. 아름다운 삶이라는 느낌이 들더라.
  • tory_14 2018.11.16 00:26

    죽음에는 고통이 동반되는게 일반적이잖아...? 

    난 죽음 그 자체보다는 그 전에 올 고통이 더 무섭다...

  • tory_18 2018.11.18 04: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6/26 01:27:55)
  • tory_21 2018.12.06 22:16

    맞아.. 그 고통이 정말 육체적인 고통을 포함한 정신적인 고통도 또한 무섭지..

  • tory_15 2018.11.16 09:54
    아직 보고 듣고 할 게 너무 많아서 오래 살고 싶음ㅠㅠ
  • tory_16 2018.11.17 07:18
    엠마 톰슨이 암환자로 나온 Wit 생각난다...
  • tory_17 2018.11.17 16:17
    여러 생각이 드네... 나도 힘들어서 죽고싶을 때가 많은데 막상 죽음 다가오면 저렇게 의연할 수 없을거 같아 열심히 살지도 않아놓고서는 억울할거 같다는 생각 많이든다 ㅠㅠㅠㅠㅠ
  • tory_19 2018.11.18 19:10

    나는 29살, 내가 평생 꿈꾸던 일을 하고 있을때 암환자가 됐는데..

    생각보다 담담해졌어. 

    아무리 발버둥치고 치료를 노력해도 그게 내가 내 힘으로 노력해본다고 달라지는게 아니란 생각을 받아들이는 순간 

    모든게 가고 온다는 카프카의 말처럼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더라. 


    고통스럽고 아프고 힘들고 

    내 주변에 같이 치료받던 이들이 먼저 떠나는 걸 보는것, 

    나의 아픔보다 더 많이 아파하는 엄마를 보는 것은 마음이 아프지만 

    그냥 난 엄마보다 하루만 딱 더 살수만 있다면 어린나이에도 죽는게 별로 두렵지 않아지더라. 

    티비에 나오는것처럼 암이라는 소리에 하늘이 무너지고 그렇지 않아서 죽음을 받아들이는 내가 참 낯설기도 하고 그랬어, 참. 

  • tory_20 2018.12.05 14:42

    그렇지 죽음이라는게 모두에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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