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종합해보면, 성적부진이 사퇴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키움은 지난달 13일 1위 NC와 게임차없는 단독 2위로 올라섰으나 이후 9월 15일부터 10월 7일까지 8승 13패에 그치며 1위 NC에 무려 9경기차로 뒤졌다. 이에 구단 고위층이 손감독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퇴를 압박하기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구단 고위층은 허민 이사회 의장(44)으로 알려졌다. 허의장은 미국 독립야구단인 락랜드 볼더스에 투수로 입단한 바 있고, 한국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의 구단주도 맡은 바 있다. 지난해 2월 미국에서 가진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는 잠깐 투수로 등장하기도 했다. 본인 입장으로서는 굉장한 야구 전문가로 여길 수 있다.
하지만 경기인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야구전문가가 생각하는 이상의 엄청난 상황이 수시로 벌어지는 프로야구 승부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간섭하거나 개입해서는 안된다. 왜? 그야말로 ‘선무당’이기 때문이다.
허의장은 투수교체와 대타 기용, 번트 작전에 대해 여러번 감독에게 ‘쪽지’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더 기가 찬 것은 지방 원정중인 손감독을 서울로 불러 ‘해괴한 지시’를 한 뒤, 손감독이 다시 지방으로 내려간 사실이다. 이런 해프닝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허의장이 야구계와 언론의 지탄을 받는 것은 ‘사외 이사’나 다름없는 이사회 의장이 감독의 선수기용이나 작전에 대해 개입을 했고 계약기간을 중단시켰기 때문이다. 기업으로 따지면 사외이사가 회장을 제치고 그룹의 대형 프로젝트를 결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https://sports.v.daum.net/v/20201012113604434
구단 고위층은 허민 이사회 의장(44)으로 알려졌다. 허의장은 미국 독립야구단인 락랜드 볼더스에 투수로 입단한 바 있고, 한국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의 구단주도 맡은 바 있다. 지난해 2월 미국에서 가진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는 잠깐 투수로 등장하기도 했다. 본인 입장으로서는 굉장한 야구 전문가로 여길 수 있다.
하지만 경기인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야구전문가가 생각하는 이상의 엄청난 상황이 수시로 벌어지는 프로야구 승부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간섭하거나 개입해서는 안된다. 왜? 그야말로 ‘선무당’이기 때문이다.
허의장은 투수교체와 대타 기용, 번트 작전에 대해 여러번 감독에게 ‘쪽지’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더 기가 찬 것은 지방 원정중인 손감독을 서울로 불러 ‘해괴한 지시’를 한 뒤, 손감독이 다시 지방으로 내려간 사실이다. 이런 해프닝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허의장이 야구계와 언론의 지탄을 받는 것은 ‘사외 이사’나 다름없는 이사회 의장이 감독의 선수기용이나 작전에 대해 개입을 했고 계약기간을 중단시켰기 때문이다. 기업으로 따지면 사외이사가 회장을 제치고 그룹의 대형 프로젝트를 결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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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둘 다 나가라고 허민이고 손혁이고 나발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