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2083800007
KBO는 22일 "KBO리그 단일 경기 사용구인 스카이라인스포츠 AAK-100의 샘플 3타(36개)를 무작위로 수거한 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용품 시험소에 의뢰해 검사했다"며 "검사 결과, 모든 샘플이 합격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 자세한 내용이 담긴 한겨레 기사 추가 https://www.hani.co.kr/arti/sports/baseball/1133474.html
(중략)
2024시즌 프로야구 공인구 반발계수는 평균 0.4208로 조사됐다. 합격 기준(0.4034~0.4234)을 충족한다. 하지만, 2023시즌(평균 0.4175)과 비교하면 0.0033 높아졌다.
반발계수는 타구 비거리에 영향을 미치는데 보통 야구공의 반발계수가 0.001 높아지면 타구 비거리는 20㎝가량 더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단순히 반발계수만 놓고 보면 올 시즌 작년보다 타구 비거리가 60㎝ 늘어난다고 풀이될 수 있다. 실투를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 0.42대 수치의 반발계수가 나온 것은 2019년 1차 검사 이후 처음이다. 현장에서는 시범경기 때부터 이미 “공이 잘 날아간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었다.
단순히 반발계수만 높아진 것은 아니다. 공 둘레는 평균 231.3㎜로 작년(234.1㎜)보다 작아졌고 무게(146.15g→143.66g)는 가벼워졌다. 솔기폭은 평균 7.43㎜으로 작년(7.55㎜)보다 좁아졌다. 공이 작아지면 공 그립 잡기가 편해진다.
(후략)
+ 비교를 위해 같은 시기에 검사한 2023년 공인구 검사 통과 결과를 언급하자면
출처(SPOTV)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3087#_PA
* 작년과 다른게 공 둘레가 작아지면서 솔기폭은 좁아져서 투수에게는 공 그립잡기는 편해짐.
근데 가장 중요한건 반발계수가 높아지면서 타구의 거리가 멀리 날아가게 됨.(보통 0.001 높아질때마다 타구거리가 20cm 정도 늘어난다고.)
동시에 무게가 약 3g정도 가벼워 지는 효과까지 덧붙여서 공이 작년보다 많이 뜨는 바람에 홈런이 나올 확률이 높아짐.
+ 참고로 이 반발계수가 가장 심한 바람에 역대 가장 많이 홈런이 나왔고,동시에 팀 홈런의 최다 기록 2위를 만들었고(역대 1위도 당시 SK(현재 SSG)가 2017년 시즌에 기록함.)
심지어 다음시즌에 아예 반발계수까지 바뀌는(원래 NPB 기준이랑 달랐지만 2019년 이후에 바뀌면서 기준이 동일해짐.) 영향을 준 2018년의 반발계수를 본다면
2018년 당시 기사(2018년 11월 14일자 OSEN 기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811140725775171O
(중략)
타고투저 현상 완화의 신호탄이다. 2018년 KBO리는 홈런이 1547개에서 1756개까지 늘어났다. 작년에 비해 홈런이 13.5%가 증가했다. 처음으로 1700홈런을 넘겼다. 득점도 2017년 7682점에서 7994점으로 불어났다.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4.97에서 5.17로 상승했다. KBO는 현장에서 공인구가 더 멀리 더 강하게 날아간다는 소리가 나오자 기준 변화를 고려했고 이번에 반발력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KBO 공인구의 반발계수는 허용폭(0.4134~0.4374)안에 포함되어 있어 문제는 없다. 지난 6월
시행한 수시검사에도 KBO리그 공인구 스카이라인이 평균 0.4176, 퓨처스리그 공인구 ILB가 0.4172로 측정됐다. 그러나
미국 프로야구(MLB)와 일본 프로야구(NPB) 공인구와 비교하면 반발력이 높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
(후략)
올해 시즌의 반발계수의 평균값인 0.4208보다 0.032 차이가 남.
그리고 이런 기록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줄수 있는 시범경기의 팀 홈런 갯수를 알아보자면(당연한게 시즌에 들어가는 공인구로 플레이를 하니까.)
* 출처 https://m.koreabaseball.com/Kbo/Record/TeamRecord_hitter.aspx
- 2023 시즌(총 121경기 - 각 팀당 총 14경기)
- 2024 시즌(총 92경기 - 각 팀당 총 10경기 / 예외로 서울시리즈 파트너로 참가한 키움과 LG는 8경기만.)
비록 LG와 키움이 서울시리즈 경기로 인하여 경기수가 다르고(우천취소도 있긴 함.), 작년보다 시범경기가 줄어들었음에도
(두 팀은 8경기, 다른팀은 10경기 한다고 공지됨.)
안타는 기존보다 덜 나왔지만, 홈런이 증가한게 수치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