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전적 보고 1루수 서건창 과감하게 기용한 것도 좋았는데 그 이유도 납득이 되고
대인이 부상(ㅠㅠㅠ)당하기 전에 우성이를 좌익이 아니라 우익으로 썼던 이유도 선수 위해주는 거라 좋고
‘1루수 서건창’과 ‘우익수 이우성’···이범호 감독의 치밀한 빌드업
이날 서건창은 끝까지 1루수로 경기를 소화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서건창의 1루 수비에 대해 “괜찮았다”고 평했다. 6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박승욱의 땅볼 타구를 달려나와 잡은 뒤 홈 승부를 하지 않고 1루로 송구, 타자주자만 잡아 선취점을 준 장면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이범호 감독은 “그 부분에서 서건창이 베테랑인 거라고 생각한다. 2루수 김선빈과 계속 맞추고 있었다. 2점 차가 되는 상황이었다면 아마 홈으로 송구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서건창이 2루수 김선빈의 백업은 물론 1루까지 맡아주면서 KIA는 엔트리 구성에 상대적으로 여유를 얻었다. 현재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KIA는 외야수 7명을 등록해놨다. 경기 후반 대타 투입 상황을 고려해 포수도 3명을 등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외야 엔트리가 빡빡하기 때문에 서건창이 1루까지 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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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우성은 과거 뛰었던 좌익수가 아닌 우익수로 2경기 모두 출전했다. 1루수와 좌익수의 시야는 완전히 다르다. 겨우내 1루수로 변신을 위해 노력했고 성공적으로 적응해놓은 이우성이 혼란스럽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다. 나성범이 돌아오면 KIA는 원래 구상했던 라인업으로 돌아가고 이우성은 열심히 준비한 1루수로 출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였던 이범호 감독은 “현역 때 마지막에 1루를 보는데 시야가 완전히 다르니 굉장히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이우성이 몇 달 간 1루수로 바꾸려고 그렇게 훈련을 했는데 좌익수로 보내서 또 혼란스럽게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44/0000951828
"3연투는 안 시킬 생각, 마무리는 조금 달라" KIA 이범호 감독의 불펜 휴식 기준
내야수 출신인 이 감독도 “웬만하면 3연투는 안 시킬 생각이다. 필승조를 5명으로 만들어놓은 것도 투수들이 쉬어야 할 때를 고려해 로테이션을 서로 지키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하지만 이 감독은 마무리투수의 경우 3연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마무리투수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세이브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3연투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 본인도 그런 상황에선 3연투를 한다고 아마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발투수가 90개 이하로 던진다면 6회를 막을 확률은 크게 떨어진다. 이 감독은 이에 대비해 6회를 막아줄 불펜투수로 임기영과 장현식을 낙점했다. 그는 “임기영과 장현식을 6회에 쓸 예정이다. 7~9회에 던질 투수들도 쉬어야 하는 날짜가 잡히면 그에 맞게끔 투수들을 맞춰서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327n33438
불펜도 최대한 관리해주려고 하는 것 같아서 감동... 왜냐믄 그런 감독이 없었기 때문에... ^^
글고 투교는 투코가 맡아서 하는 것 같은데 투교 타이밍도 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