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잘하고 있어’.
LA 다저스 류현진(32)은 지난 7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올해부터 풀타임으로 함께하는 김용일 트레이닝코치의 지도를 받는 가운데 몇몇 선수들이 함께하고 있다. ‘친정팀’ 한화 후배인 투수 장민재(29)와 이태양(29)이 오키나와 캠프에 파트너로 따라왔다.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하고 있는 류현진이지만 반대로 ‘호랑이 조교’가 되기도 한다. 장민재와 이태양이 하체 훈련을 받으며 비명을 내지를 때 옆에서 영상을 찍으며 야속하게 “더 해야지 더”를 외친다. 이렇게 찍은 영상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한용덕 한화 감독에게 ‘보고’한다.
류현진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는 한용덕 감독은 최근 오키나와에서 전해지는 영상을 보며 흐뭇하다. 한용덕 감독은 “그래, 잘하고 있다. 하체가 저렇게 약해서 어디 쓰겠냐. (훈련으로) 더 죽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류현진도 “알겠습니다”라고 답하며 한 감독의 특별 주문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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