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는 언제 아빠처럼 커질 수 있쪄?
글렀어. 넌 이미 다 커서 조그만 물방울로만 만족해야해
아빠 얼굴만 안보면 너무 너무 좋은 어린이
팔 짧은 애가 용쓰는거 너무 귀엽고 하찮다
애는 아빠한테 맡기고 여유롭게 옥수수식빵 굽는 중
마! 우리 임자는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 안카나 ..
진짜 거실에서 놀고 있는데 호도도 다가와서 아냥!하는 이상한 괴성 지르면서 나 혼내쪄..훌쩍
서로 안 붙어 있으면 어디 큰일나는 것처럼
잠꼬대 심한 엄마 다독여주는 효녀
근데 애비한테는 불효
오늘도 효륜을 저지르는 어린쓰
이번엔 애기가 자다가 몸부림
치니까 엄빠가 손 한쪽씩 빼서 애기 다독임
뭐냐고 나만 빼고 너네끼리 동화주인공이냐고 엉엉
립스틱 덜 지우고 뽀뽀했다 애가 빨개져서 호들짝
아니..님...시뻘겋게 해서 고록고록하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