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누군가와 척을 지고 자기 편을 들어달라고 하는 듯한 늬앙스가 좀 강한 거 같아
누군가에게 이미 틀어졌고 원한이 쌓여서 (어떤식으로 여론을 잡을지 모종의 준비를 했겠지 나름?)
갑자기 SNS나 인터뷰를 통해서 터트리는 거 정말 같은 일하는 사람이면 정말 상대하기 너무 피곤할거 같음
원만한 합의 윈윈 전략 이런거 테일러 사전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음
뜬금없이 생각난 예전 일은 티나페이랑 에이미폴러가 골글에서 테일러 디스한 거 생각나니?
테일러 연애사가 워낙 자기가 가사로 쓰기도 하고 다양하게 알려져있어서 그거가지고 농담으로 누구 아들은 건들지 말라고 했는데
얼마지나서 인터뷰에서 다른 여자들을 돕지 않는 여자들은 지옥에 떨어져야한다 뭐 이런거였나 ㅋㅋㅋ
정색하듯 무섭게 받아치면서 엄청 화낸 늬앙스였던 거
근데 골글에서 까는 거보면 여자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 더 악독하게 말했는데
ex.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한테 제임스 카메론이랑 살아봤으니 고문이 뭔지 누구보다 잘알겠네라고 하던거나 조지클루니는 뭐 동년배여자랑 잠시라도 같이 있기 싫어서 줄끊고 우주로 날라갔다거나 등등
뜬금없이 여자 얘기는 왜한건지 유연하게 받아쳐도 될 법했는데 굉장히 갑분싸같은 날선 반응이라고 느꼈음
뭔가 자기한테 조금만 거슬렸던 게 있으면 자기가 느낀 프레임에 짜놓고 물어뜯으라고 던지는 느낌이랄까
이런거 아니더라도 나중에 상황 전체적으로 다 알고보면 뭔가 편들었던게 민망해질때도 한번씩 있음
케이티 페리 건도 그랬잖아. 지 혼자 통수 맞았다고 오해하고서 속으로 부글부글하다 본인이 먼저 전쟁 시작... 대화로 풀 생각을 하지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