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듀 오래 했고 오토메 관심 많아서
새로 나왔다길래 한번 깔아봤어
첫부분 2D라이브로 웹툰같이 시작되는게 신선했고
내용 자체는 15년 전쯤 유행하던 인터넷 소설 스타일..^^
너무 유치하지 않나 싶었는데
그 유치한 감성을 노린거라면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음
일단 튜토리얼이 엄청 긴데
그걸 다 끝내고도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음
손댈게 너무 많아 근데 안 열린 것도 너무 많고
초반 카드로 스토리 진행에 한계가 있어서 (2장도 다 못깸)
계속 모이는 하트 존버하며 카드를 키우던가 혹은
가챠가 필수적인데 다이아(충전)->황금클로버(변환)->가챠
이 시스템이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10연에 SSR 확정이라는데 UR까지 있더라..
공략캐릭터 넷중에 하나만 열리는 것도 불만이고
난 흑발 안경캐가 좋은데 쟤 공략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감도 안오고
가챠랑 별개인 스카우트 형식이던데 재화 엄청 모아야 되던데..?
캐릭터별로 호감도 올리려 음식주는 시스템이나
개별 스토리 볼 수 있는 건 좋았는데
재화 모아서 개별 스토리 도도찬 거 하나 봤더니
스토리 내의 선택지 중에서 원하는 거 고르려면 또 재화 들더라고... 당황.
초반에 미션 클리어 / 누적 소모하면 이것저것 아이템 주긴 하는데
제일 중요한 가챠 클로버 및 다이아를 너무 짜게 주니까
카드 수집 게임인데 의욕이 안 남... 어느 세월에 10연 돌리지.. 이 생각만.
난 찔끔찔끔 모은 클로버 걍 다 돌렸는데 확률도 그닥이어서 더 마음이 식음..
글고 전반적인 구성은 러프듀랑 엄~청 비슷함
메인스토리 카드로 깨는 형식도 그렇고 산책 비슷한 것도 있고
거기다가 잡다하게 추가한 느낌.. 되게 정신사나워.
할 게 많겠다 싶은 생각만 (안 좋은 의미로)..
일러퀄도 좀 미묘해 기본 얼굴에 비해 카드가 별로임
잡지 표지처럼 폰트 이것저것 써놓은 것도 불호에 가까움..
UR같은 좋은 카드는 퀄 더 좋아지겠지? 근데 안뽑아봐서 모름^^
여튼 하다가 좀 지쳐서 지웠다
메세지/전화/블로그같은 시스템도 있던데.. 아직 도도찬밖에 모르는데
다른 애들 카드 뽑아서 연락 와도.. 얘가 누구지 이 생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