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3년 이상씩은 경험해봐서 내가 느낀점 뻔한 얘기지만 써볼게ㅋㅋ
업계는 자세히는 말 안할게 IT 쪽이야.
회사원
장점
안정적임. 일 많을때도 있지만 월루 가능할때도 있음. 월루해도 월급나옴.
한달 단위로 재무/시간 관련한 스케줄이 정해짐.(거기에 맞춰서 계획을 세울수 있음)
아플때나 사정있을때, 월차연차 냈을때 내가 빠져도 일을 땜빵해줄 사람이 있음.
실수했을때 책임져야 되는 부담이 프리랜서,사업자에 비해 가장 덜함.
퇴근후/주말시간이 프리랜서,사업자에 비해 가장 보장됨.
회사에서 제공하는 크고 작은 복지들(이땐 소중한걸 몰랐지만 나와서 알게됨ㅋㅋㅋ)
단점
항상 같은 시간에 출근해서 같은 시간에 퇴근해야함. (이 시간동안의 자유 없음)
인간관계 스트레스(싫은사람 있으면 맨날 얼굴 봐야됨..)
연봉/월급 상승 범위가 그렇게 높지 않음.
내가 많이 일하나 적게 일하나 버는 돈은 정해져있음.
프리랜서
장점
자유로움. 내 시간관리 내가 원하는대로 할수 있음.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거의 없음. 거래처와 생기는 트러블 있지만 프로젝트 끝나면 지나감.
일 하면 하는만큼 수입이 높아짐.
사업자에 비해 세금낸거 돌려받는게 많았음(내 경우만 이랬을수도 있음)
단점
들쑥날쑥한 수입으로 인한 불안감, 불안정함.
백업이 없기때문에 온전한 주말, 휴일없이 수시로 업무를 해야된다는 긴장감.
실수했을때 온전히 다 내책임
볼펜 하나 서류봉투 하나까지 필요하면 다 내가 사야되는 품목임.
사업자등록증 없으면 프리랜서 신분으로 할수 있는 일이 한정될때가 있음.
대출이나 은행업무 볼때 막히는 부분 있음.
국민연금, 건보료, 지방세 등등 회사원일때보다 내야되는 돈이 늘어남.
사업자
장점
다른건 프리랜서랑 거의 비슷하고 +로 사업자 있으면 할수있는 일의 범위가 더 넓어짐.
그래서 프리랜서일때보다 수입 규모가 커짐.
그리고 자영업을 경험하면서 프리랜서, 회사원일때보다 다양한 부분에서 시야가 넓어짐(다루는 돈의 단위가 달라지고 그래서)
단점
프리랜서랑 비슷한데 프리랜서일때보다 규모있는 일을 하게 되니까 부담감, 압박감이 훨씬 심해지는거 같음.
사업장 관리, 알바 쓰는거 등등 책임져야 되는 부분도 더 많아지고..
그리고 프리랜서일때보다 세금 압박이 심해짐.
세금을 많이 내는것도 내는건데, 그거에 대해 내가 알아야 할 지식도 많아지고..
그런게 세금 문제 뿐 아니라 전반적인 모든 부분에서 간단하게라도 알고 넘어가야 되는 부분이 많아져서 힘들어…
전반적으로 모든게 다 내 손을 거쳐야되는 그런.
개인적으로 내 스타일에는 프리랜서가 맞아서 프리할때 제일 자유롭고 좋긴 했는데,
내가 일하는 업계는 연차가 쌓일수록 프리랜서로는 한계가 있어서 어쩔수 없이 사업자 내야만 했음.
그리고 회사원일땐 나는 내가 일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회사원일때가 제일 업무적으론 편했던거 같고ㅋㅋ
프리, 사업자는 업무에 쉬는 텀이 없어서 그게 너무 힘들어..
수입은
회사원 << 프리랜서 <<<< 사업자
회사원일때 연봉 지금은 2달정도면 버는 듯.
물론 순수익은 아니지만 순수익으로 잡아도 월 평균 회사 다닐때 받던 월급의 3배정도?
다만..그만큼 힘들어ㅋㅋㅋ
마지막으로 뻔한 얘기긴 하지만
안정적인 성향이고 하고싶은/잘하는 분야가 아주 명확하지 않은 스타일이면 직장인이 잘 맞을거 같고
좀 빡세고 힘들어도 성취 욕심 크고 하고싶은/잘하는 분야가 명확하게 있는 스타일이면 프리랜서나 사업자 도전해 보는것도 추천해.
나는 돈이나 뭐 그런걸 떠나서 프리랜서/사업자 경험 해본게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서
다시 회사로 돌아가게 된다고 해도 전이랑은 마인드가 다를거 같다는 생각 많이 하거든.
근데 불안, 부담감 같은데 아주 약한 스타일은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아.
난 그런게 크지 않은 성향인데도 프리랜서/사업자 거쳐오면서 불안, 초조함 같은게 엄청 늘어난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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