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나톨 이걸 보고 샀거든
「 론이 꿈꾸는 단 하나의 제국. 차별받고 좌절하는 이들이 없는 곳.
태생 때문에 낙오자로 살아야 하는 저 같은 인간이 없는 곳.
낮에는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저녁이면 가족들과 안락한 저녁 식사를 하고, 내일을 걱정하지 않고 침실에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곳.
그가 꿈꾸는 제국은 천년을 이어갈 수 있는 나라다. 」
ㄹㄷ 책소개에서 가져왔는데
이걸 보기전까진 노정에서 하도 천제가 취향뿌신 필력작이다, 필력이 다한 존잼작이다, 온갖 영업을 해도 찐톨 꿋꿋하게 안넘어 갔단 말이야.
왜냐하면... 다들 알지?
보라색 터럭, 어흐흑, 어머니!, 가슴근육, 첫날밤 꼽주기, 수의 굴림, 아해해...
기타등등 이러한 이유로 내 마음속 <절대 기피해야 할 소설목록> 1위를 차지하고 있었어.
책소개를 보기 전까지는.....
저 책소개 진짜 간지나지 않니.
진성수맘인 내가 처음으로 이거라면 나도 공맘이 될수있지않을까..? 라는 생각마저 들었으니까말이야ㅋㅋ
사실 ㄹㄷ가 아니라 네네에서 어쩌다 본건데
암튼 저 책소개를 보자마자 홀린듯이... 장바구니에 넣고, 쿠폰0장으로 뜨든 말든 카드 찍 긋고.. 결제하고 다운까지 끝냈어.
그때서야 정신이 퍼뜩 들면서 후회가 들었는데
결국 어쩔수없지하면서 그냥 봤지..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밤을 꼴딱 새서 담날 연차/자휴/약속펑크까지 냈음
워씨 존나 ㅅㅂ 재미있어
사실 공맘이 될수있겠단 생각은 개뿔 론레기에개 분노하던 그 어느 노정회원처럼 나도 분노의 불꽃을 내뿜긴 했는데 그걸 뛰어넘을 정도로 개존잼이었어ㅋㅋ
그리고 내가 책소개에서 기대한것처럼 제국건설기보다 사실 공수 감정선이 더 중심인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그런 불만은 1도 안들었어
그리고 책소개의 저문단 어디서 나오는건가 했는데
그냥 출판사 담당자가 쓴건지 작가님이 쓰신건지 모르겠지만 책소개로 딱 잘 뽑으셨더라ㅋㅋ
아래 내용은 1권에서 발췌한 건데
“저는 오래전부터 하나의 열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제가 통치하는 땅에서는, 유전자 맵 따위로 차별받고 좌절하는 이들이 더는 없을 것입니다. F급이라 하여 인생을 포기하고 사는 레암 같은 녀석도 없고, 능력이 있는데도 좌천당해 낙오자로 살아야 하는 저 같은 인간도 없을 것입니다. 내 제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A급이든 F급이든 상관없이, 낮에는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저녁이면 가족들과 안락한 저녁 식사를 하고, 연인들과 내일을 걱정하지 않고 침실에서 사랑을 나눌 것입니다. 나는 거리에서 구걸하는 자들에게 옷을 벗어줄 만한 감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가 나의 백성이라면, 나는 그를 책임질 것입니다. 구걸하는 자가 좌절에서 벗어나 자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낙오된 자들이 다시 일어서는 것을 부끄러워 않는 곳, 뛰어난 유전자 조합 기술로 급수를 나누어서 낙인을 찍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로 열성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의 고통을 없앨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입니다.
스승님도 아시다시피, 제게 동정심이나 자비심 따위는 없습니다. 게다가 도덕군자는 더더욱 아닙니다. 도덕군자가 통치자가 되어선 안 된다는 당신의 말도, 도덕과 순수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공포 정치의 역사도 기억합니다. 나는 다만 내가 맡은 나의 사람들을 지킬 것입니다. 힘든 자를 보고 울어주는 대신, 보호가 필요하면 군대를 강하게 하고, 시장이 필요하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행성을 개척할 것입니다. 유전자 맵 시스템을 철폐할 것이고, 유색의 피부를 가진 식민행성 원주민과 혼혈인을 차별하는 자를 먼저 처단할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꿈꾸는 나의 제국입니다. 스승님.”
바로 여기서 소개글을 뽑아낸듯하더라고ㅋㅋ
론이 치자의 그릇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사인데 진짜 엄청나지 않니..
도덕심은 희박할지언정 치자로서의 책임은 있다는거.. 어떤의미로 인상깊었던 대사였어ㅋㅋ
물론 깊이 감명을 받아 론을 응원하고자 마음먹었던 나톨.. 후반으로 갈수록 응원은 커녕 내입에서 욕만 나오기 바빴다.
아무튼 각설하고 나톨 천제 한번 깨고
내 마음속 <절대 기피웅앵> 목록을 삭제함
그리구 샤인도 전권 다 지르고 생츄어리도 보고
판타지물도 보고 암튼 온갖 기피하던 키워드 줄줄이 다 깼어ㅋㅋㅋㅋㅋ
저거 사실 벨입문때 본게 아니라 조금 짬바가 쌓일때 본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전환점이 된 셈이더라
「 론이 꿈꾸는 단 하나의 제국. 차별받고 좌절하는 이들이 없는 곳.
태생 때문에 낙오자로 살아야 하는 저 같은 인간이 없는 곳.
낮에는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저녁이면 가족들과 안락한 저녁 식사를 하고, 내일을 걱정하지 않고 침실에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곳.
그가 꿈꾸는 제국은 천년을 이어갈 수 있는 나라다. 」
ㄹㄷ 책소개에서 가져왔는데
이걸 보기전까진 노정에서 하도 천제가 취향뿌신 필력작이다, 필력이 다한 존잼작이다, 온갖 영업을 해도 찐톨 꿋꿋하게 안넘어 갔단 말이야.
왜냐하면... 다들 알지?
보라색 터럭, 어흐흑, 어머니!, 가슴근육, 첫날밤 꼽주기, 수의 굴림, 아해해...
기타등등 이러한 이유로 내 마음속 <절대 기피해야 할 소설목록> 1위를 차지하고 있었어.
책소개를 보기 전까지는.....
저 책소개 진짜 간지나지 않니.
진성수맘인 내가 처음으로 이거라면 나도 공맘이 될수있지않을까..? 라는 생각마저 들었으니까말이야ㅋㅋ
사실 ㄹㄷ가 아니라 네네에서 어쩌다 본건데
암튼 저 책소개를 보자마자 홀린듯이... 장바구니에 넣고, 쿠폰0장으로 뜨든 말든 카드 찍 긋고.. 결제하고 다운까지 끝냈어.
그때서야 정신이 퍼뜩 들면서 후회가 들었는데
결국 어쩔수없지하면서 그냥 봤지..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밤을 꼴딱 새서 담날 연차/자휴/약속펑크까지 냈음
워씨 존나 ㅅㅂ 재미있어
사실 공맘이 될수있겠단 생각은 개뿔 론레기에개 분노하던 그 어느 노정회원처럼 나도 분노의 불꽃을 내뿜긴 했는데 그걸 뛰어넘을 정도로 개존잼이었어ㅋㅋ
그리고 내가 책소개에서 기대한것처럼 제국건설기보다 사실 공수 감정선이 더 중심인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그런 불만은 1도 안들었어
그리고 책소개의 저문단 어디서 나오는건가 했는데
그냥 출판사 담당자가 쓴건지 작가님이 쓰신건지 모르겠지만 책소개로 딱 잘 뽑으셨더라ㅋㅋ
아래 내용은 1권에서 발췌한 건데
“저는 오래전부터 하나의 열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제가 통치하는 땅에서는, 유전자 맵 따위로 차별받고 좌절하는 이들이 더는 없을 것입니다. F급이라 하여 인생을 포기하고 사는 레암 같은 녀석도 없고, 능력이 있는데도 좌천당해 낙오자로 살아야 하는 저 같은 인간도 없을 것입니다. 내 제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A급이든 F급이든 상관없이, 낮에는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저녁이면 가족들과 안락한 저녁 식사를 하고, 연인들과 내일을 걱정하지 않고 침실에서 사랑을 나눌 것입니다. 나는 거리에서 구걸하는 자들에게 옷을 벗어줄 만한 감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가 나의 백성이라면, 나는 그를 책임질 것입니다. 구걸하는 자가 좌절에서 벗어나 자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낙오된 자들이 다시 일어서는 것을 부끄러워 않는 곳, 뛰어난 유전자 조합 기술로 급수를 나누어서 낙인을 찍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로 열성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의 고통을 없앨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입니다.
스승님도 아시다시피, 제게 동정심이나 자비심 따위는 없습니다. 게다가 도덕군자는 더더욱 아닙니다. 도덕군자가 통치자가 되어선 안 된다는 당신의 말도, 도덕과 순수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공포 정치의 역사도 기억합니다. 나는 다만 내가 맡은 나의 사람들을 지킬 것입니다. 힘든 자를 보고 울어주는 대신, 보호가 필요하면 군대를 강하게 하고, 시장이 필요하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행성을 개척할 것입니다. 유전자 맵 시스템을 철폐할 것이고, 유색의 피부를 가진 식민행성 원주민과 혼혈인을 차별하는 자를 먼저 처단할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꿈꾸는 나의 제국입니다. 스승님.”
바로 여기서 소개글을 뽑아낸듯하더라고ㅋㅋ
론이 치자의 그릇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사인데 진짜 엄청나지 않니..
도덕심은 희박할지언정 치자로서의 책임은 있다는거.. 어떤의미로 인상깊었던 대사였어ㅋㅋ
물론 깊이 감명을 받아 론을 응원하고자 마음먹었던 나톨.. 후반으로 갈수록 응원은 커녕 내입에서 욕만 나오기 바빴다.
아무튼 각설하고 나톨 천제 한번 깨고
내 마음속 <절대 기피웅앵> 목록을 삭제함
그리구 샤인도 전권 다 지르고 생츄어리도 보고
판타지물도 보고 암튼 온갖 기피하던 키워드 줄줄이 다 깼어ㅋㅋㅋㅋㅋ
저거 사실 벨입문때 본게 아니라 조금 짬바가 쌓일때 본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전환점이 된 셈이더라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