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요새 우리 동네에 이상하게 신천지 전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거든?

큰길에 대놓고 테이블 펴 놓고 "신천지입니다~" 하고 유인물 나눠주고

이제 하다하다 카페에서 지들끼리 상담 및 유인은 이렇게 해야 된다고 교육까지 하네ㅋㅋ

근데 내용이 가관이야


남자-교육 받는 사람

여자-교육하는 사람


남: 여기 애니어그램 보시면 ~~한 경향이 나타나거든요

      이 친구는 ~~ 한 상처가 있는데, 저는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해요

여: 잘 들어요

     우리는 상담을 하면서 해결을 해주면 안 돼요

     고민을 심화시켜야 돼요

     상담 받는 사람이 아, 해결됐어요, 마음이 편해요 하면 실패한 거예요

     어떻게 해서든 고민의 심화를 이루어내서 우리 쪽으로 데려 와야 해요



저 내용 외에도

-종교가 사람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끼친다, 종교에 대해 자꾸 언급하라

-상처를 자극하고 들쑤셔라, 기대게 만들어라

-5회 만남으로 부족하면 개인 시간을 할애해서라도 더 붙잡아라

-자기의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하면서 공감을 형성해 더 많은 정보를 캐내도록 해라

-가족 정보를 알아내라, 아버지 직업은 무엇인지, 어머니는 무엇을 하시는지, 형제자매를 데려올 수 있는지

등등 가르치고 있어...


그리고 저 배우는 남자 말이 더 가관ㅋㅋ

"저는 상담을 한 번도 배운 적은 없지만..."


??????

배운 적도 없는데 지가 무슨 자격으로 상담을 하네 마네 하는 거야?


너무 소름끼치지 않니?

개인의 상처와 문제를 상담해준다고 거짓말로 꼬여내서 다 까발리고, 자기네들 포교에 이용하는 건 정말 비열해

  • tory_1 2019.11.09 18:06

    악마가 따로 없다;;; 저렇게 붙들려서 상담받는 사람들은 나름 절박하고 상처 많은 사람들일텐데 그걸 이용해먹을 생각을 하냐;;;

  • W 2019.11.09 18:07

    "정보 파악과 고민 심화를 하는 것이 상담의 목적이에요.

    이 친구(상담 받는 사람)의 입에서 '저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라는 말이 나오게 해야 돼요"

    이러고 자리 떴음ㅋㅋ 소름끼쳐...

  • tory_3 2019.11.09 18:13
    개소름......나 대학가 쪽 사는데 역 바로 맞은편에서 대놓고 ㅅㅊㅈ 현수막 걸어놓고 포교하길래 식겁했잖아 사람 힘든점 이용하려고 드는거 진짜 인류애 바사삭...
  • tory_24 2019.11.16 13:10

    나두 성균관대역에서 그러는거보고.... 진짜 미친거아닌가 생각엄청했어 지나가는 사람들 유인물도 나눠주고 ㅠㅠ

  • tory_4 2019.11.09 18:13
    우리동네도 요즘 유독 더 눈에 띈다
  • tory_5 2019.11.09 18:16
    와......
  • tory_6 2019.11.09 18:18
    지금 삼성역 앞에서도 멀쩡하게 생긴 소녀들이 대놓고 포교중이야 ㄷㄷ 내 눈을 의심함. 요즘 왜 이래?
  • tory_7 2019.11.09 19:19
    우리회사 근처에 신천지 사무실 있어.,
    어느 날은 골목에 차 엄청 많고 사람도 줄줄이 내리고 무섭더라
  • tory_8 2019.11.09 20:15
    진짜 개빡쳐서 볼때마다 싸우고 싶은데 이제 너무 많아서 뭐 하나하나 싸울 수도 없겠더라
    얘네 포교하면서 좋은 소리 못 듣는것도 그저 핍박이라고 생각한다는 거 듣고 더 전의를 상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심리 배운 입장에서 개빡치는 일임 ㅋ 니네 때문에 우리 전공 후려쳐지는 것도 너무 빡쳐서 난 화내도 됨 피해받는 입장이니까
    진짜 실제로 상담 필요한 사람들이 심리상담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열받아 진짜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 저 말 너무 악랄하다 고민 심화시켜야한다는거 ㅋㅋㅋㅋㅋ
    중국에도 진출한게 유머다 진짜 ㅋ 아오
  • W 2019.11.09 21:35
    진짜ㅋㅋ어이가 없어
    지들끼리 다음 번엔 상담 내용 녹음을 하네 어쩌네, 알아낸 정보 공유는 어떻게 하네 하는데
    진짜 심리 상담에선 내담자와의 상담 내용 절대 비밀 엄수가 기본 아니니? 징그러운 것들
  • tory_11 2019.11.10 00:25
    222 나 심리톨인데 진짜 때려치고 싶다... 상담이론이랑 심리이론이 너무 대중한테 공개가 많이 되었다는 생각도 들고 (신천지 같은 애들이 주워먹을 정도로) 회의가 쩔어. 공부 열심히 해서 정신과 의사가 될걸..
  • tory_23 2019.11.12 19:31
    @11 나 정신과 의사인데 신천지로 강하게 의심되는 사람이 번화가에서 심리테스트지 들이밀었는데 뭐 연구 위해서 수집 중이래서 일단 해줬는데 그다음에 직업 묻길래 정신과 의사랬는데 약간 주춤하더니 나한테도 똑같이 접근하더라고~ㅋㅋ 그래서 그냥 자리 뜸. 근데 별거없어. 직업을 떠나서 쟤들이 상담이론이랑 심리이론 적용해봐야 얼마 적용하겠어 쟤네가 하는 걸 상담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냥 가져다가 흉내만 내겠지
  • tory_9 2019.11.09 21:44

    오늘 부모님이랑 같이 장 보고 오다가 비슷한 사람 접한 것 같아 생긴 건 멀쩡한 젊은 여자가 우리 가족 앞을 가로막더니 교회 오시라고 하면서 편하실 때 오면 고민 상담도 가능하다고 하더라 우리 부모님이 꽤 독실한 불교신도이셔서 일언지하에 거절하시는데도 계속 달라붙던데 짜증나면서도 소름 돋았어 ㅠㅠ

  • tory_10 2019.11.09 22:58
    지옥도 모자란 인간들같으니....이 글 많은 톨이들이 볼 수 있게 추천 눌렀음;
  • tory_12 2019.11.10 04:46

    진짜 미친 것들 아니냐..

  • tory_13 2019.11.10 14:34

    신천지 진짜 미친거같애 친구들이랑 신도림 놀러갔는데 거기 푸르지오? 아파트앞쪽에 신천지들 진짜 멀쩡하게 생긴 20대들이 포교하고 있더라....... 존무섭

  • tory_14 2019.11.10 15:33
    저거 진짜임 상처 말해보라 하면서 정작 정확한 해결방법 같은건 안알려줌 기껏해야 위로 정도만 해줌 난 성경공부하자 하기 전에 빠져나왔지만
  • tory_15 2019.11.10 18:49
    ㄹㅇ정병들 저정도면 정병이지 정상이아님. 힘든사람의 고통을 심화시켜서 포교한다는게 ㅅㅂ 말이야 방구뿡뿡이야 입이똥구멍이야? 왜입으로 똥을쌈?
  • tory_16 2019.11.11 10:25

    소름끼쳐.... 나도 당한 적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아

  • tory_17 2019.11.11 23:30

    난 신천지 실제로 본적은 없고 인터넷으로만 봐서 체감이 안됐는데, 얼마전에 수원월드컵경기장 무단점거한 거 직접 보고 진짜 놀랐어. 아무리 전국에서 모였다고 해도, 셀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구석구석 숨어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소름끼쳐...

  • tory_20 2019.11.12 13:17

    나 그 날 저녁 9시경 광교중앙역에 내려서 집 가는데 진짜 소름 ㅠㅠㅠㅠㅠㅠㅠㅠ 걔네들 요원(?)같은거 나와서 통행 정리도 하더라;;;;;;; 역 에스컬레트터 올라가면서부터 (그들은 내려옴) 집까지 8분정도 걸어가는데 진짜........ 소싯적 드림콘서트 갔을 때 보던 인파였음..

  • tory_18 2019.11.12 07:22

     개 소름....

  • tory_19 2019.11.12 13:15

    상담을 왜해 고민 심해질거면 ㅋㅋㅋㅋㅋㅋㅋ 못돼쳐먹은 놈들이네 진자

  • tory_21 2019.11.12 18:25

    우리 동네도 요새 신천지가 대놓고 신천지라고 포섭활동해서 종교 가진 사람들이 불쾌해하더라.

    이제 신천지라는 걸 숨기지 않는 경지까지 온 거 보면 좀 무서움.

  • tory_22 2019.11.12 18: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1/12 21:00:11)
  • tory_25 2019.11.17 01:46
    사탄이 울고가겠다 진짜 사이비들 그 자체가 악마야
  • tory_26 2019.11.24 12:34
    헐 내용봐... 신천지 접근인지 아닌지 구별할때 잘 참고해야겠다
  • tory_27 2020.02.21 17:01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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