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옛날 얘기라 죽은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잘 모르는 사건
근데 중앙동아리 가서도 옛날에 살인사건 일어 난 거 알아요? 하면
다른과 선배들도 다 아는 사건이 있음
갑자기 생각나서 써본다.
옛날에 룸메언니랑 호숫길 걷다가 '너 근데 그거알아?' 하면서 시작됨 ㅋㅋㅋ
울 학교 앞에 호수가 하나있는데 우리학교껀 아님 ㅋㅋㅋ
위쪽으로 난 길로 원룸 많은 동네로 건너가기도 하고 카페 같은것도 많았어
주로 의대, 공대생들이 많이 다니는 길
그 부근을 걷고 있는데 언니가 딱 손으로 어디를 가르키면서 저거 보여? 이러는거야 ㅋㅋ
나는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호수길이 좀 낮고 학교가 살짝 경사져서 올라가게 되어있어써
근데 호수 주변, 나무랑 풀사이로 뭐가 시커먼 큰게 보이더라고
뭐냐? 하면서 자세히 보니까 콘크리트로 딱 사람들어갈만한 터널? 왜있는건지는 모르겠어
요거 보다 좀 더크고 네모나게 생김
하수구가 아니라 그냥 통로? 같이 생겼어
근데 언니가 저기서 사람 죽은거 알아? 이러는거야. 진짜 0.0001마이크로도 안무서웠어
그래서 나는 뭐 사고인가보다 했는데
옛날에 살인 사건 났었데 실종된지 한 참되서 저기서 찾았다고 하더라 그러더라고
근데 호숫가에 앉아서 술먹고 노는 진상들 가끔 있거든 특히 여름에
그래서 내가 근데 살인인지는 어케 알아? 그랬거든
근데 그언니가 하는말..
"봉지에 담겨 있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