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눈썹뽑기에 재미들린 김토리(2n세)
뚝뚝 끊기는 다이소 족집게에 불만이 생기며 수만원짜리 비싼 족집게에 눈독들이던 찰나
좋다는 후기들과 가격값 못한다는 후기들에 고민의 나날만 보내며 몇달째 애꿎은 눈썹을 짤라먹고 있었는데....
어느날 집에 하나쯤 굴러다니는 777 손톱깎이 세트의 족집게를 써보고 마는데.....
이렇게 뭉툭하게 생긴게 뭐하나 제대로 뽑을수나 있겠어 라고 탐탁치 않게 생각했으나
눈썹털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엄청난 안정감과 약속된 모근 발굴에 순간 불신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마는데......
나같이 눈썹 뽑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비싼 족집게를 사기에 고민이 되는 사람에게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별방에 글을 찌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