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그로크테스, 크리피하게 느꼈던것만큼 중세서양판타지뽕차오르게 바뀜
비극속에 피어나는 희망차고 따듯한 중압감있는분위기가 너무좋아
비하인드나 톨킨에대해 알아놔야 이영화를 제대로 음미할수있겠구나싶었어
뭘 알고보니 극단적으로 바뀌어서보이더라
프로도 비호감캐1순위에서 애정캐1순위로
모르도르에서 반지버릴때 민폐끝을달린다생각했던 아기는 어떻게낳아요씬ㅋ
반제에서 가장 사랑하는장면 1위됨
누구든 그상황에서 반지의힘을 거부할수없는 존재라는 톨킨의피셜. 너무철학적이지않니?
이영화를 관통하는 장면이라 생각해
(근데톨킨옹말대로면 셋이 삼파전해야하는거아닌가?정신력으로보면 샘이 운반자했어야될듯)
어쩌면 액션보다 가만히 맛가는 연기가 어려운건데 증말 잘한다싶었어
그리고 변치않는건 아라곤존멋이라는거
어릴때도 멋진건알았는데 어려서 왜 멋있는지몰랐는데 걍 숨쉬는 모든장면이 더티섹시해
놀란거는 오크 커서봐도 생각보다 무섭고 등치값에비해 졸라약하다ㅋㅋ
시대덕분에 분장비율이 크다보니까 지금봐도 어색하지않아 제임스카메론등 거장들이 cg극혐한 이유알겠음
이게 블록버스터치고 저예산으로 찍은 비디오행까지 예상했다던 누구도 이정도의 성공을 예상치못한 우여곡절의 비하인드 그것마저도 반제같아
피잭도 호빗으로 반제는 원앤온리라는걸 증명해줘버려서...이런 판타지 나오는건
내평생 반제 25주년dvd에만 기대해야하나봐 허허허혀ㅓ헣
음악까지 뭔 우주의기운이 몰렸나싶음
피잭의감이 풍작짓던시절이였구나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