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에서 만난 이상한 남자들 예시 모음

A
-어린 여친 있으면서 다른 여 스터디원들한테 껄떡거림
지인들 얼평 몸평 + 야한 사진 다른 남 스터디원한테 보냄

-여자들한테 혼자 친밀감 쌓았는지 말 놓고 신상 캐물음
"어디 살아ㅎ?" 니가 알아서 어쩌려구

B
-스터디 하면서 선생질 맨스플레인
"흠...전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요"
"흠...그거에 대해 잘 모르는 거 같은데~~블라블라"

C
-횡설수설 + 눈치 없는 발언으로 분위기 싸하게 만듬
듣는 사람 화를 돋우는 천부적인 재능 있음
이건 특유의 그 말투가 있어...
펭수 귀엽다 얘기하는데 "어 제가 어디서 보니까~ 유튜브는 포화상태고 자극적으로 구독자 끌어모으려는 영상들 보면 또 인터넷 기사에선 어 문제가 많다고 하던데 왜 그러는 건진 잘 이해가 안 가는데 이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D
-말끝마다 비꼼. 얼핏 보면 넝담ㅎ 같아서 화내기도 애매함.
예를 들어 C보다 어린 여자 스터디원이 오류를 지적함.

"이거 잘못된 거 같아요!"
"와~ 그렇게 바.득.바.득. 우겨서 수정하고 싶었나보다^_^"
후...죽빵 날려 진짜

E
-만날 때마다 신세 한탄...다들 열심히 하려는데 초치기
"의욕이 없어요..다들 이거 안되면 뭐 할거에요? 아니 솔직히 다들 요즘 어디 붙은 거 없잖아요?"
갑자기 분위기 우울....ㅠ


F
-사람 만나는 거니까 최소한의 예의와 친절은 필요한데 정색하고 단답형 틱틱해서 다른 사람들 눈치 보이게 만들기

"E씨는 하실 말씀 없으세요?"
"없어요."
"아...네...(머쓱)"

G
-일베인지 뭔지 이상한 커뮤 하는 거 같음. 사상이 이상함.

"아 제가 어느 커뮤에서 봤는데 지금 문재인이 북한한테 하는 거 완전 데이트 폭력 피해자 같다고 ㅋㅋㅋ 하하하"
피해자 흉내도 냄... 5초 정도 머리가 정지했다...

결론
-지금까지 스터디한 사람들 여 8 남 2 비율이었는데 남자는 한 명 빼고 싹 다 이상했음...
여자들은 대부분 잘 웃고 분위기 좋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물론 여자도 이상한 사람 있었음 극소수로.

요즘 좀 현타와서 정리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