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우선 수산리 고분벽화를 근거로 5세기 고구려 여성의 A라인 주름치마를 되살려냈다. 저고리는 베이지색 가죽으로 제작했는데, 저고리의 깃과 섶, 소맷부리 등은 까실까실한 쇠털 느낌을 주는 고동색 송치 가죽으로 처리했다.
“당시 고구려인들의 가죽 다루는 솜씨가 좋았다는 문헌에서 힌트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통일신라
짧은 저고리 위에 긴 치마를 입고 어깨에 표를 두른 모습은 당시 당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여러나라에서 유행하던 옷차림이다.
통일신라의 복식 재현을 위해서는 경주 용강동과 황성동 고분, 그리고 당나라 회화와 토우 인형까지 분석했다. 귀족층에서 유행하던 꽃무늬가 가미된 인화문사(印花紋紗)를 만들기 위해 직물회사 ‘Les collages’와 협업, 두께와 투명도가 다른 두 가지 실크에 문양을 날염했다.
고려
‘관경변상도’에 나온 고려 여인의 날렵한 자태는 붉은 색의 ‘라’를 이용해 재현했다.
또 ‘수월관음도’에 그려진 고려 여인은 옅은 도토리색 ‘금’ 저고리 차림으로 21세기에 나타났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대목이 고려시대 옷이다. 조 부총장은 “고려의 직물인 라(羅)는 원나라에서 공물로 요구했을 정도로 품질이 좋았다”며 “온양민속박물관에 소장된 1302년 아미타불 복장직물인 사경교라(四脛交羅)를 연구해 럭키섬유와 함께 현대 니트 제직 기법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 “12세기 봉서리탑에 복장된 고려 보상화 무늬의 금(錦) 직물을 복원하기 위해 세마직물과 수차례에 걸쳐 작업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고려 통일신라 고구려
조선
왼쪽부터 16세기 복식, 19세기 복식, 18세기 복식 (신윤복의 미인도/ '야금모행' 속 여인 복식)
19세기의 한복
1차 출처 : https://mnews.joins.com/article/20728620#home
2차 출처 : ㅇㅅㅅㄷ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