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권은 가지고 있어
갠적으로 눈뽕용으로 샀다가
작가가 풀어낸 세계관이 흥미로워서 가지고 있는데
갠적으로 작화력은 뛰어난데
전작을 보면서 좀 스토리 뒷심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게 되더라고..
팔까, 아님 7권까지 다 모을까 고민중이야
작화도 물론 중요하지만
난 그래도 담긴 스토리가 더 중요해서..
다 읽은 톨 있으면 혹시 후기도 들려ㄷ줄래?
결말 스포도 !
1톨 댓글에 덧붙이자면 진이랑 진 좋아하는 마녀 결혼해서 아이 여럿 낳고 란은 어른이 됨. 란은 안경쓴 친구랑은 잘 지내고 있음.
전체적인 스토리는 어린 나이에 강한 능력을 갖고 있는 란의 성장통을 그린 만화라고 이해했어 마법도 나오고 어른들이 마을과 사람들을 위기에 빠뜨리는 괴생명체와 싸우는 사이에 마법을 통해 어른으로 변신하던 아이는 제멋대로에 방탕한 어른남자와 가슴 아픈 만남과 이별을 하면서 성장하고 또 또래 남자아이 하고는 티격태격 하면서 자기 나이에 맞는 두근거림도 느끼고 좋은 라이벌 친구도 만난다는 내용.. 멋진 능력을 가진 마법 소녀도 성장의 과정은 평범한 인간의 성장과 다를게 없다는 걸 그린 거라고 생각했음 란이 만난 어른남자가 란의 정체(어린아이)를 알고 만난 건 분명 아닌데 근데 그렇다고 이 캐릭터가 딱히 좋은 어른이라고 할 순 없었던 걸로 기억하고 (개인적으로 캐릭터 자체가 호감, 매력을 느낄만한 부분이 없어서 캐릭터 결말에 대해서도 별 생각은 없었음 그냥 제멋대로 살아온 사람한테 자기 의지랑 상관없이 운 나쁜 일이 벌어졌구나 정도) 암튼 란을 만나고 생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자기 삶을 돌아보며 어머니와 화해 비슷한 것도 하고 그래 마지막에 어린 조카에게 성장한 란이 하는 말이 있는데 그게 작품의 핵심 같았음
암튼 이러저러하다가 어른 란하고 재벌 2세가 사랑에 빠짐. 그런데 재벌 2세는 곤충 (이 세계에서는 거의 악?? 같은 존재)한테 이미 잡혀서 숙주인 상태
어린 란은 같은반 남자애 친구 하고도 점점 가까워짐.
그러다 어쩌가 재벌 2세에 알박기한 곤충이 부화해서 그 마을을 집어삼킬라고 함. 란 가족들 + 다른 세력들이 합심해서 곤충을 몰살시킴. 그 과정에서 란은 재벌2세가 숙주란걸 알고, 어른으로 변신해서 재벌 2세를 빼돌림. 하지만 아무도 고쳐주지 못하고 의사가 시한부로 시간을 조금 벌어줌 (란은 재벌2세 구해오느라 마력을 다 써서 어린애로 돌아가서 동면을 함)
재벌2세는 숙주가 아닌 자기 자신으로서 삶을 정리하고 죽음.
나중에 깨어난 란은 재벌2세가 죽은걸 알고 울고, 같은반 남자애가 위로해줌.
근데 난 로리는 아니라고 생각했던게 (물론 개인적 의견 ㅜ) 란은 어른이 된 두근거림 + 재벌2세와 친구느낌 + 어른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었다는 두근거림 을 느끼고
재벌 2세는 란을 사랑하지만 어디까지나 성인으로서임. (어린 란에 대해 모름)
그리고 마지막에 란이랑 같은반 남자애랑 잘될거같은 분위기로 끝남.
아무튼 뭐 내가 말주변이 없어서 잘 설명했는지 모르겠는데 ㅜㅜ 난 마지막 권 엔딩이 마음에 들었어. 마지막 권만 봐도 사실 이해는 갈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