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 100만 돌파…수많은 ‘지영씨 가족’들의 공감



onebyone.gif?action_id=7ae0ee6ece87ab98b

이승한 칼럼니스트는 “영화는 흔하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당신이 남자인데 주변엔 그런 삶을 산 여자가 없다고 느낀다면, 주변 여성들이 당신을 ‘얘기해봐야 이해하지 못할 사람’이라고 여기고 얘기 안 해줬을 가능성이 높다. 신뢰하지 않는 사람에게 제 고통을 털어놓을 사람은 없다”고 꼬집었다.


김선영 평론가도 “갈등을 일으키는 이야기가 아니라 타자의 이해를 구하는 평화주의적인 이야기인데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는 건 그만큼 백래시(사회·정치적 변화에 대해 나타나는 반발 심리와 행동)가 강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에스엔에스에선 이 영화로 남자친구와 갈등을 겪는 사례와 관련해 “남자친구를 계속 만날지 헤어질지를 가리는 척도가 되는 영화”라는 등의 언급도 적지 않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914745.html#csidx52273e764e1de9681627219a5c52764 onebyone.gif?action_id=52273e764e1de9681






칼럼니스트와 평론가의 말 공감되어서 기사 가지고 옴ㅋㅋㅋㅋㅋㅋ


한 여성이 다양한 여성의 삶 중에서 여성성이라는 것을 제외하고 모든 기득권을 가졌거나

더해서 운이 정말 좋았거나 아니면 아직 깨닫지 못했거나  등등

여러 의미에서 여성 개인이 공감가지 않거나 겪지 않았다면 그냥 그렇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어쨌든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거잖아 


갠적으로 마냥 해맑아서가 아니라 방어기제 의미로 깨닫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기도 하고 ㅠ



그런데 남자인 자신이 주변에 그런 삶이 없다며 부정하는 건 정말 (^^)........

성별을 떠나서 당사자의 경험을 비당사자가 아예 없다고 부정해버리는 건 무례라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다 

  • tory_1 2019.10.29 11:39
    ‘신뢰하지 않는 사람에게 제 고통을 털어놓을 사람은 없다’
    한국 여자라면 솔직히 가정의 아버지부터도 예외가 안 되지...
  • W 2019.10.29 11:42

    공감.... 태어나자마자 가장 처음 만나는 한남이 아빠라는 말도 있잖아 ㅋㅋ

  • tory_1 2019.10.29 11:45
    @W ㅁㅈ 그래서 울애비 한남이 한녀들에겐 별 타격감도 없는 거...ㅋㅋㅋㅋㅋㅋㅋ 익스트림 불반도 한녀 라이프ㅋㅋㅋㅋ
  • tory_3 2019.10.29 13: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11 21:27:46)
  • tory_4 2019.10.29 16: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15 04:23:52)
  • tory_5 2019.10.29 16:23
    너무 공감된다... 영화로 남자친구랑 언쟁벌인 게 나거든..ㅎㅎ..
  • tory_6 2019.10.29 17:29

    주변 여성들이 당신을 ‘얘기해봐야 이해하지 못할 사람’이라고 여기고 얘기 안 해줬을 가능성이 높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7 2019.10.30 10:14

    다들 말을 맛깔나게 잘하시네 순살치킨 맛집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링> 나카다 히데오 감독 작품 🎬 <금지된 장난> 구마 시사회 17 2024.05.21 2179
전체 【영화이벤트】 여성 공감 시사회 🎬 <다섯 번째 방> 시사회 9 2024.05.21 2022
전체 【영화이벤트】 이주승 X 구성환 찐친의 카자흐스탄 힐링 여행기! 🎬 <다우렌의 결혼> 무대인사 시사회 46 2024.05.17 5497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8122
공지 🚨 시사회 관련 동반인 안내사항 2024.02.23 4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 잡담 겨울왕국 씨네샵 굿즈 사려는 토리들아 이 글 한번만 읽어줘!! 33 2019.11.20 3133
327 잡담 듀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리뷰 6 2019.11.19 927
326 잡담 82년생 김지영 동년배들의 영화 리뷰 “싱얼롱처럼 욕얼롱도 상영하자” (스포+스압) 25 2019.11.11 1912
325 잡담 엔딩이 미쳤다고 생각되는 영화 세개만 꼽아줘 119 2019.11.11 2415
324 잡담 영화 '82년생 김지영' 300만 관객 돌파 23 2019.11.09 1836
323 잡담 디즈니 <겨울왕국 2> 패닉! 앳 더 디스코 & 태연 - Into the Unknown (숨겨진 세상) 49 2019.11.07 2806
322 잡담 반지의제왕 커서보니 이런영화였나싶다 40 2019.11.05 2662
321 잡담 79년생 정대현’의 기막힌 타이밍 26 2019.11.05 5379
» 잡담 82년생 김지영 "신뢰하지 않는 사람에게 제 고통을 털어놓을 사람은 없다” 8 2019.10.29 1345
319 잡담 <기생충> 일본 영화감독들의 평가 20 2019.10.27 2711
318 잡담 82년생 김지영이 왜 남혐 영화야? 55 2019.10.27 6645
317 잡담 '82년생 김지영' 그 성별의 분노 대상은 실체가 없음 59 2019.10.25 4311
316 잡담 82년생 김지영으로 한남 거를 수 있어서 좋다 109 2019.10.25 5975
315 잡담 82년생 김지영 진짜 충격적이다..... 16 2019.10.24 3654
314 잡담 [다크나이트]히어로물 역사상 최고의 엔딩으로 평가받는 영화(스포) 22 2019.10.20 1612
313 잡담 82년생 김지영 언시평.twt 50 2019.10.14 6893
312 잡담 현혹되지 마라, 잔혹한 세상이 악당을 만들었다는 윤리적 기만에 46 2019.10.12 5516
311 잡담 집 가는 시외버스에서 심심해서 써보는 갠적인 부국제 결산 10 2019.10.09 925
310 잡담 남주가 미친듯이 설레는 영화 추천해주라 39 2019.10.06 1840
309 잡담 이동진 평론가 21세기 영화 베스트 100 39 2019.09.28 3654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5
/ 25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