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업
팀장으로 채용 과정 참여했던 냔이야. 
신입 팀원 여러명 채용을 하면서 느꼈던 팁을 공유하려고 해. 

각 회사, 직무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상황 맞춰서 생각하였으면 좋겠어. 

우리회사 스펙 
- 회사 업력 3~7년 (오쁭을 위해 범위를 넓게...) 
- 회사 직원 70명~100명 회사 

나냔네 직무 
- 제품 기획 쪽. 



#1 채용 공고 

자격요건은 이 정도는 다 갖췄으면 좋겠는 베스트 사항임. 
75%이상만 갖춰도 상관없음. (예 자격요건 5개 중 4개 만족 ㅇㅇ) 
자격요건에 모두 만족한 100%의 사람은 있을꺼란 기대를 안해. 

자격요건이 일부 덜 갖추더라도 우대사항 몇개 해당이면 면접 당연히 불러. 

우대사항은 정말 이게 있으면 짱 좋겠습니다~ 이지. 
하나도 없어도 상관없어. 

그리고... 직무명이나 소속팀을 보았을 때 
팀 이름이 난해하거나 어려워보이면 경쟁률이 낮은 편이야. 
우리 회사 채용공고가 같이 올라가면 
마케팅/경영지원/전략기획/총무/인사 같은 건 몇백대일인데 
내가 있는 팀은 20대1...심지어 허수 걸러내면 5대1 정도 나왔어; 

우리 팀 업무가 어려운 것도 아님ㅠ 
오히려 전략쪽 부서보다 업무가 쉬운 편이고, 
자격요건과 우대사항에 전문자격증도 없는데도 저렇게 나오는거... 
직무 자유롭게 취준하는 거라면 
경쟁률을 낮은 쪽에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거 추천한다능ㅇㅇ 



#2 서류 필터링 

서류는 들어올 때마다 계속 봄. 
채용 기간 막판에 쓰면 불리한게.... 

막판에 여러명이 한꺼번에 지원하기에 묻힐 수 있는 확률이 높아. 
초기 한적할 때 들어온 이력서들을 정독하고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었어. 



#2-1 서류 > 스펙 필터링 

학벌 안 봄. 어차피 우리가 하는 일들이 고학벌일수록 유리한거 아니니까. 
그 대신 학점은 봄... 2.7이하는 떨어뜨림. 
솔직히 저 학점 이하는 전공 공부를 말아넘을 걸 넘어서, 
교양 공부도 안한거로 보이기에 ㅠㅠㅠ 성실성에 의문... 

영어도 안 봐 ㅋㅋㅋ 팀에 1명만 영어 잘하는 사람 있으면 되구, 
우리 팀엔 이미 영어 존잘이 있음. 
그 대신 토익점수 600점 이하는 떨어뜨림. 차라리 안 쓰는 걸 낫게 봄. 
토익점수가 있다는 건 토익 시험 준비를 했다는 건데, 
600점 이하는 공부의 ㄱ도 안했다고 밖에 볼 수 없어서 ㅠㅠ 

인턴/계약직/알바 경험은 봐. 
신입 뽑을 때 쌩신입을 뽑으면 나+팀원들이 도를 닦아야되기에... 
최소한 몇달 사회생활~조직생활을 해본 적 있는 냔을 뽑아. 

3년 이상 동일 직무 경험이 있는데 신입 지원한 냔들은 떨어뜨려. 
왜냐하면 신입으로 뽑는건데 저런 지원자냔들 불러서 합격하면 
연봉 협상할 때 경력 있다고~ 이전 연봉 맞춰달라고~ 말 바꾸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낭비인 걸 느꼈었어 ㅠ 
(면접 때 신입연봉 오쁭해서 다 동의 받는데도 저러더라ㅠㅠ) 


#2-2 필수 자소서 필터링 

소기업이라 그런지 면접 약속은 다 잡아놓고 
당일에 안 나오는 먹튀가 많더라 ^^ 
그래서 자기소개서에 우리 회사에 대해 내용을 적은 냔들 위주로 면접 보는 편이야. 
많이 신경 쓴 수준도 아니고... 지원동기에 우리회사 이름과 업종+직무 내용을 합쳐서 3줄정도 있으면 괜찮았어. 
(난 ctrl + f 로 우리회사 이름 검색함ㅇㅇ 없으면 바로 아웃) 

막 뿌리기용 이력서는 
본인이 우리 회사 지원한지 모르고, 결국 ㅋㅋㅋ 안 나타나... 면접 노쇼가 실제로 일어남.
면접 때 기다리다가 맥빠진 적이 많이 있어서 쓰지만,
이 방법이 고스펙을 필터링하는 단점이 있어도 무조건 해... 



#2-3 특별하게 좋아하는 스펙 

관련 업종에 일한 적 있거나 
우리회사 제품의 우수고객(애정이 많음)은 우선 관심있게 읽기 시작해. 

뿌리기용 이력서라는 느낌이 안든다고 느끼고, 
실제로 입사까지해서 OJT를 하다보면 
제품 이해도가 높아서 빠르게 성장하는 분들이라 좋아함 ㅎㅎ 




#3 면접 

의상은 비즈니스캐주얼 이상이면 상관없음. 
선을 잘 모르겠으면 정장 나쁘지 않아. 
면접관들이 지원자냔을 정장입었다고 놀리거나 하지도 않고, 단정하다고만 느낌. 

하지만 ... 별의별 사람 많더라 ^^ 
나들이 차림 st 에 캡모자를 끝까지 벗지 않던 탈모의심자...잊지못해....☆ 

나도 면접날엔 화장 빡세게 하고 옷 단정히 입고 가는데 
막장급으로 입고오면 흐미 ㅠㅠㅠ 



면접 질문은 이력서 토대로 1~2일전부터 준비한다능. 
왜냐하면 지원자냔도 나도 다 소중한 시간을 쓰는 거니까...알찬 시간 보내려고 하는거. 

나와 같이 들어가는 팀원 모두 질문 준비하고 
이력서도 다시 정독하는 등 열공해서 들어가는데 
준비 안한 대답들만 내뱉는 지원자냔은 굿베이임 ㅠㅠ 
(면접 오기 전에 회사 이름으로 검색해서 최신기사 1~2개 읽고 와줬으면 좋겠엉...) 



면접 자리는 면접관이 사람을 뽑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면접자가 우리회사의 브랜드를 경험하는 시간이기도 해. 
그래서 인사팀에서도 면접관들에게 격식차리고 면접시 최선을 다하라고 엄청 강조하고 있어. 

그 중 하나로 면접 질문을 준비하는 거구 ㅇㅇ... 
면접 진행시간 또한 
면접 초반에 별로라는 인상을 받은 지원자냔들도 면접을 30분 이상 진행해야됨. 
별로라는 티를 강렬하게 내지 않는 어장관리 태도를 갖고 함. (별로라는 티를 내기 시작하면 상대방도 기분 나빠하니까)
면접자에게 존댓말 무조건 쓰고, 긴장하지 않도록 배려도 해주곤 해. 

내가 면접관입장에서 이러한 대응을 해오고 있기 때문에 
면접 때 난 합격일까?;ㅅ; 아닐까? ;ㅅ; st의 지원자 고민은 복불복이라 생각해 ㅠㅠ 
면접 중에 합격/불합격 뉘앙스를 안 보여주니까.


#4 합격통보 

마음에 드는 지원자는 다음날~1주일 안에 통보가 되. 
왜냐하면 이 사람 놓치기 싫으니까 빠르게 결정하는거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상사/인사담당자의 휴가 및 꾸물거림으로 늦게 연락오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조바심 갖지 않았으면 해. 

불합격 같은 경우도 다음날~1주일 안에 빠르게 통보를 하는 편인데 
2주 넘게 불합격 연락 안 오는 경우에는 
회사에서 긴가민가해서 계속 고민하는 걸 수도 있어. 
오히려 이 때에 합/불통보를 사측에 요구를 하면 불합으로 말해줄 수 밖에 없다능... 






내 노하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ㅠㅠㅠㅠ 
간접적으로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 글 보는 냔들 원하는 조건의 직장 취업 잘 되었으면 좋겠어! 
힘내!!!!!



- 질문으로 받은 내용 답변들

1) 헤어스타일
올림머리, 푼머리 다 상관없음. 단정한 이미지만 주면 OK. 난 파마로 안 묶은 머리도 상관없었엉

2) 가족이야기를 자소서에 넣기
낙하산이면 모르겠지만 추천안함ㅠ

3) 나이많고 공백기 긴 사람 필터링 여부
우리회사는 인턴/알바/계약직 경험 같이 사회생활 경험 1도 없으면 거름. 그게 아니면 30대 초반까진 열어두고 뽑는 편.
우리회사엔 4년 백수(중간에 알바간간히 함)가 입사했는데 이 냔은 우리회사쪽 업종 세미나에 계속 일반인 신분으로 참여했고, 우리회사 관련한 자기소개서를 매우 잘 썼어서 뽑았어.

4) 초대졸 이상 선발로 써놓는 공고의 대졸자 지원 가능 여부
'초대졸 이상'이라는 표현 있으면 괜찮음. 울 회사도 학력무관으로 써놓지만 실제로 뽑는 건 대졸자 또는 전문대/고졸 + 직장경력 있는 사람들이었음.
그런데 딱 초대졸만 뽑는다는 거면 밑져야본전 마인드로 쓰는거 추천해. 초대졸만 뽑는 자리에 대졸 뽑으면 입사자가 못 버티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로 안 뽑긴해 ㅠ

5) 석사 선호 여부
석사 상관 안하지만, 회사가 작을 경우 연차 인정이나 연봉에서 메리트를 안 줄 수도 있음.

6) 중소기업 채용연계형 인턴의 정규직 채용 가능성
우리 회사는 채용연계라 고지해놓으면 진짜 정규채용을 전제로 하는 편. 채용연계없는 인터는 가급적 안 씀...
기간부 인턴 쓰면 그 때 일하는 냔들이 정규직 채용에 대해 엄청 기대하고 실망하는 것들을 봐서ㅠㅠㅠㅠ
3개월짜리 일 시키는 것들은 아예 알바라고 못 박고 뽑는 편이야.

7) 검색해도 뉴스기사가 없는 회사는 정상인지?
기사 없는 곳은 아직 본 사업을 준비중이거나 크게 사업할 생각 없는 곳이 대부분이었어. 신중히 알아보고 입사결정하면 될꺼 같아
  • tory_8f5f9c 2017.12.01 19:15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d65bda 2017.12.01 19:54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e983d0 2017.12.01 20:48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dcbc4f 2017.12.01 21:24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6daf5d 2017.12.01 22:37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5deb39 2017.12.01 22:41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aa458c 2017.12.02 00:50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글쓴이 2017.12.02 09:09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aa458c 2017.12.02 16:51
    @글쓴이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fdee07 2017.12.02 10:40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b0d520 2017.12.03 22:39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e87141 2017.12.04 11: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1/03 23:23:47)
  • W 2017.12.07 14:31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2 2017.12.21 10:54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3 2017.12.24 01: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12 06:02:10)
  • tory_14 2020.02.11 16:19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5 2020.02.18 11:12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6 2020.10.13 17:00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7 2022.04.28 19: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01 19:29:33)
  • tory_18 2022.04.29 07:54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9 2022.05.07 15:04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0 2022.05.26 14:59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1 2022.06.03 10: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24 11:37:26)
  • tory_22 2023.10.16 17:35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당신과 함께하기 위한 주문 🎬 <바넬과 아다마> 시사회 5 2024.09.20 586
전체 【영화이벤트】 누적 판매 180만 부 동명 만화 원작 🎬 <위국일기> 시사회 34 2024.09.13 7068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인기 베스트셀러! 🎬 <극장판 엉덩이 탐정: 안녕, 나의 영원한 친구> 시사회 5 2024.09.13 4511
전체 【영화이벤트】 천만 관객을 울린 감동 드라마! 🎬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 예매권 증정 39 2024.09.11 7208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622493
공지 [기능 추가] 글 등록 후 30일 이내 게시물 삭제금지 2022.04.27 56367
공지 기타 스펙업 이용 규칙 56 2018.01.05 1044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8726 알바 [끌올][알바구인] 사무보조 6개월 모집(~9/30) 2 17:52 197
38725 취업 재택근무 가능한 콜센터 어떤지 혹시 알려줄 사람있을까? 7 14:24 150
38724 알바 1 02:52 116
38723 취업 캐나다, 호주 오페어 추천해? 01:52 66
38722 취업 노무사 시험 난이도 11 2024.09.19 401
38721 기타 타일기능 배워서 일하는 거 어떨까? 7 2024.09.19 264
38720 어학 한국어 일본어 잘하는데 영어는 못하는 이유가 뭘까…ㅠㅠ 2 2024.09.19 129
38719 어학 직장인인데 자기계발로 일어 vs 불어 4 2024.09.19 151
38718 어학 토익 요즘 시세 아시는 토리💓 2 2024.09.19 216
38717 공시 ncs 수리 능력올리는데 이런 걸로 효과 봤다 하는거 있니?(수포자) 1 2024.09.19 90
38716 공시 영단어 PDF로 떠서 외워? 4 2024.09.19 185
38715 취업 요새 박사하고 교수되기가 쉬워? 5 2024.09.19 279
38714 기타 리트점수 많이 올려본톨 있니? 7 2024.09.19 166
38713 자격증 재경관리사 학기중에 준비하는거 어때? ㅠ 4 2024.09.19 168
38712 기타 외항사 네이버 카페 추천해줄래? 2024.09.19 66
38711 공시 국어 한자, 어휘 준비 1 2024.09.18 107
38710 공시 영어 단어 준비 1 2024.09.18 132
38709 취업 개발 안하는 직무로 시작하면 커리어 꼬이는걸까? 12 2024.09.18 404
38708 취업 회계쪽 취업하고 싶은 신입들을 위한 간단한(?) 팁 28 2024.09.18 1276
38707 취업 면접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가 3 2024.09.18 443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