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현실 기반으로 한 지브리 애니메이션들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데
그도 그럴게 하나같이 미야자키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들이더라고 ㅋㅋㅋ
판타지적 요소가 항상 들어가는 미야자키 감독 ㅋㅋㅋ
근데 감성은 또 지브리 특유의 수수한 감성이라 현실 기반 애니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
그래서 몇가질 소개해보려고 해
<바다가 들린다>
요즘 애니메이션 짤 쓰면서 시티팝 레트로 감성 노래 올리는 유튜브 가보면
정말 항~~상 쓰이는 애니메이션
원래는 인지도 높지 않았던 애닌데 최근에는 짤로 재생산 많이 되는 것 같더라 ㅋㅋㅋ
내용은 약간의... 신카이 마코토 베이스에 지브리 감성으로 메꾼 느낌
여자보다 남자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인데 작가는 여자분 ㅋㅋ
90년대 특유의 감성과 세련된 작화가 인상적이야
지브리 애니메이션 통틀어 가장 레트로적인 감성이 있어
<추억은 방울방울>
어른이 된 주인공이 그때 그시절 추억을 회상하는 액자식 구성으로 전개되는 작품
내용이 정말 정말 잔잔~하고 리틀포레스트 느낌으로 조용히 관조하게 되는 작품이야
시골생활 자연친화적인 요소들이 많고 힐링하는 느낌으로 보기 좋아
난 담담하게 보다가 마지막에 왠지 여러가지 감정들이 들어서 울었음 ㅠㅋㅋ
급식이들은 주인공 어린시절 캐릭터 짤로 많이 쓰더라
인스타에서 저캐릭터가 많이 보이길래 ㅋㅋㅋ 애들이 비주류를 아나? 싶었는데 걍 귀여워서 쓰는듯
<이웃집 야마다군>
이것도 진짜 비주륜데 참 안알려져서 아쉬운작품 ㅠㅠ
내가 9n년생인데 8n~9n은 공감할만한 부분이 많음
진짜 일상적인 가족 이야긴데 때로는 시트콤같고 때로는 감동도 있는
전혀 작위적이지 않은 드라마야 현실에서 볼법한 그런 평범하고 일상적인 가족이야기
한중일 가족개념이 대개 비슷하듯 우리나라로 치환해도 별다를것 없는 이야기야
<귀를 기울이면>
유명해서 말이 필요없지만 ㅋㅋㅋ
세이지 빼고(?) 너무나도 현실적인.. (없는 남사친 추억 만들어줌^^...)
학생일때 한번쯤 고민해봤던 생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 진정한 나의 꿈 나아가야할 방향 이런것들을
소녀의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
작중 주인공이 공부하는 장면이 워낙 많다보니 ㅋㅋㅋ
공스타그램 보면 시즈쿠 짤을 적지않게 볼수있음...
이런 현실기반 작품 또 나왔으면 좋겠다...
요즘 상황 보면 지브리감성이 이대로 대가 끊어지는건가 싶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