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경 시점이 해수나 주원이처럼 자세하게 나온건 아니지만 작중에서 직접 보여진 행동이나 대사를 따라가면
일단 태경이는 해수를 처음 봤을때부터 첫눈에 반한 정도까진 아니어도 관심을 가졌고,이후에 해수의 글을 전부 찾아 읽어보기도 함
그리고 인터뷰 제안이 들어왔을때 해수를 기억하고 해수와 작업하고 싶다고 콕 집어서 말함
그리고 해수를 보면서 찍어보고싶다..고 생각하고 중얼거림
송태경은 사람 얼굴을 잘 구준 못하는데 유일하게 해수 얼굴만 또렷한 것도 신기하고
해수를 자기 전시회의 모델로 쓰고 싶음
쭉 해수가 어떤 사람인지,해수가 자신에 대한 글을 쓸지 궁금한데 해수는 계속 자기 맘대로 오해하겠다,나 헤프다 방어적으로 말하니 “날 이용하고 싶으면 해라” 고 함
잠까지 잤는데도 해수가 우리가 사이 좋을 이유 없다고 선 그으니 꼭 이유가 있어야 되냐고 “그냥 당신이 좋아요” 라고 함
자긴 그냥 해수가 좋은데
해수는 계속 불필요하게 남의 눈치보고 자기를 깎아먹는 평을 함
그때마다 태경이는 불필요하게 눈치 보는거 하지 마라,당신의 글을 못 읽은 사람들이 불쌍하다
이런식으로 꼭 위로처럼 보태는 말을 해옴
근데 그러던 사람이 어느날 무슨 일 있을때 자기한테 먼저 달려오기도 하고,상처받은 상태라는걸 드러내기도 함
먼저 안아달라 하고 자기한테 키스하고
그리고 이번주 자긴 끊임없이 물어보고 계속해서 확인받아야 한다는 해수를 보며
그런 해수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사랑한다고 한거같음
연출 면에서도 이미 태경이는 해수한테 좋아한다는 말을 몇번이나 했기 때문에 “좋아해”였다면 임팩트가 그닥 크게 살지도 않았을거같고
마음 속 제대로 드러난 적 없던 인물한테 “사랑해”라는 무거운 고백이 턱 나오니까 읭?스러운것도 이해가 가는데
그렇다고 니가 뭘 했다고 사랑한대?싶은 맘으로 얼척 없거나 하진 않음
정확히 이 시점에 어떤 마음이었는지 하는 확실한 감정선은 나중에 송태경 시점으로 되짚어지지 않을까 싶고, 아무튼 태경이가 정확히 어떤 심정으로 사랑한다고 했을지 단언할 수는 없지만 내기준 저 고백 자체가 아무것도 없는데 갑자기 튀어나온거처럼 뜬금없게 느껴지진 않음 ㅋㅋ
일단 태경이는 해수를 처음 봤을때부터 첫눈에 반한 정도까진 아니어도 관심을 가졌고,이후에 해수의 글을 전부 찾아 읽어보기도 함
그리고 인터뷰 제안이 들어왔을때 해수를 기억하고 해수와 작업하고 싶다고 콕 집어서 말함
그리고 해수를 보면서 찍어보고싶다..고 생각하고 중얼거림
송태경은 사람 얼굴을 잘 구준 못하는데 유일하게 해수 얼굴만 또렷한 것도 신기하고
해수를 자기 전시회의 모델로 쓰고 싶음
쭉 해수가 어떤 사람인지,해수가 자신에 대한 글을 쓸지 궁금한데 해수는 계속 자기 맘대로 오해하겠다,나 헤프다 방어적으로 말하니 “날 이용하고 싶으면 해라” 고 함
잠까지 잤는데도 해수가 우리가 사이 좋을 이유 없다고 선 그으니 꼭 이유가 있어야 되냐고 “그냥 당신이 좋아요” 라고 함
자긴 그냥 해수가 좋은데
해수는 계속 불필요하게 남의 눈치보고 자기를 깎아먹는 평을 함
그때마다 태경이는 불필요하게 눈치 보는거 하지 마라,당신의 글을 못 읽은 사람들이 불쌍하다
이런식으로 꼭 위로처럼 보태는 말을 해옴
근데 그러던 사람이 어느날 무슨 일 있을때 자기한테 먼저 달려오기도 하고,상처받은 상태라는걸 드러내기도 함
먼저 안아달라 하고 자기한테 키스하고
그리고 이번주 자긴 끊임없이 물어보고 계속해서 확인받아야 한다는 해수를 보며
그런 해수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사랑한다고 한거같음
연출 면에서도 이미 태경이는 해수한테 좋아한다는 말을 몇번이나 했기 때문에 “좋아해”였다면 임팩트가 그닥 크게 살지도 않았을거같고
마음 속 제대로 드러난 적 없던 인물한테 “사랑해”라는 무거운 고백이 턱 나오니까 읭?스러운것도 이해가 가는데
그렇다고 니가 뭘 했다고 사랑한대?싶은 맘으로 얼척 없거나 하진 않음
정확히 이 시점에 어떤 마음이었는지 하는 확실한 감정선은 나중에 송태경 시점으로 되짚어지지 않을까 싶고, 아무튼 태경이가 정확히 어떤 심정으로 사랑한다고 했을지 단언할 수는 없지만 내기준 저 고백 자체가 아무것도 없는데 갑자기 튀어나온거처럼 뜬금없게 느껴지진 않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