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민티가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남긴 글이 화제다. 14일 민티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설리의 사망 소식과 관련된 듯한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이 게시된 시점은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였다. 민티는 "녹음 받아서 보컬튠하던 가수가 자살을 하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라며 설리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적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민티를 향해 분노의 목소리를 보냈다. 이들은 "진짜 무슨 생각인 거냐", "지금 이런 말을 할 시기인가요?", "진짜 어그로를 끄려는 건지 뭔지...", "도저히 이래를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민티는 해당 글을 삭제했고, 곧바로 장문의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음원 작업을 걱정하는 게 아닌, 지인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적은 글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민티는 "음원 같은 건 아무 상관없다. 아직까지도 오보이기를 바란다. 경솔함을 보여 죄송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net '고등래퍼 2'에 지원하며 얼굴을 알린 민티는 최근 실제 나이가 28세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