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미국에서 기생충이 3개의 극장에서 공개가 됬는데,
지금 올라오는 예측치가 무려 극장 평균 12만 이상임,이는 미국 역대 전체로 봐도 3개 이상의 극장 수입으로는
역대 8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며 - 외국어 영화로는 압도적 1위임 (그 전 1위는 1관으로 개봉한 색계가 6만달러 조금 넘었음)
이게 얼마나 대단한거냐면,
사실 까놓고 말해서 예측치에 기반하는 결과와는 별개로,
이번에 미국에서 극장 개봉전- 외적인 상황만을 놓고보면 결코 좋았던게 아님
아니 오히려 엄청나게 안좋은편
그 이유는
첫째로 영화 기생충의 첫 공개는 올해 5월 칸 영화제 였음
가뜩이나 근래 들어서, 미국 영화조차 오스카 노리는 영화들은 이 때쯤 개봉하는 영화들은 버즈
유지하기가 무척 이나 어려운 편인데.. 그걸 해내는 중임
둘째로, 이 영화는 무려 올해 7월에 불법 다운로드가 풀린 영화임 (한국 영화 스트리밍 공개 - 불따는 거의 법칙 수준이라..)
불따의 위력?은 이 이미지로 대신 하겠음
https://movie.douban.com/subject/27010768/
중국에서 개봉도 안한 영화를 무려 44만 이상이 평가함..
재밌는건, 불따에 불법 자막으로 본 사람들이 평점도 짜게 준 편이라 표본의 문제도 있겠지만
평점 9.2에서 8.7까지 하락 ㅡㅡㅋ
, 비단 중국뿐만 아니라 레터박스 유저 확인을 참고해 보면
불법으로 본 사람이 세계 각국에서 엄청나다는걸 유추 할 수 있음
(역시나 불법으로 봐서 그런지 평점은 좀 짜게 주는편)
마지막으로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임,그것도 미국 사회에서 메인 스트림과는 거리가 매우 먼 한국어 영화임
이 모든 디버프를 우걱 우걱 씹어먹는중
이쯤에서 궁금한건
영화 기생충이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라는 물음임
분명한건 외국어 영화인것도 흥행에 악영향이긴 하지만, 그 보다
불따가 올해 7월에 풀렸다는건 영화 흥행에 있어서 크나큰 디버프임
하지만 지금 까지만 놓고 보면 기생충을 그런 우려를 상쇄시킬 만한 포텐을 지니고 있어 보이는데..
신생 미국 배급사인 네온이 이 영화의 어마어마한 포텐을 과연 어떻게 다루느냐가 분수령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