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마.
1.
결실 없는 관계에 대해 불안해 해본적 있어?
나는 별 생각이 없는데 그 사람은 자꾸 불안해 하더라고.
그래서 이번에 그 사람 몰래 아이를 가지는 노력을 해 봤는데, 성공한 것 같아. 좋아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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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거 동의 없이 임신한 거잖아. 미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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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그 남자 잡기 위해서 몰래 임신했다고? 도대체 아이는 무슨 죄냐? 진짜 너 부모 될 자격 없어.
2.
내 남자친구 시동생 때문에 열받아 죽겠어.
자꾸 선물이라고 성인용품을 선물해.
이거 나 멕이는 거지?
문제는 그 시동생이 내 남자친구가 그런 물건 하나도 사용 못하는 샌님이라고 생각한다는 거야.
너무 잘 사용해서 미치겠는데. 아니, 수치스럽고 힘들어.
그래서 이번에 시동생에게 나름대로 복수를 했긴 했는데, 용서해주기가 무섭게 실실 웃으면서 떠나는 게 열받아 죽겠어.
그런데 내 남자친구는 도대체 어떻게 행동하길래, 시동생에게 저런 물건 하나 사용할 줄 모르는 목석으로 비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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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형수를 성희롱 하는 시동생이라니. 나 같으면 그거 받자 마자 짐 싸서 집 나간다. 너 시댁 갈때 절대로 혼자 있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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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에게 성인용품 주는 시동생에 걱정되는 거 나뿐이니? 나도 윗 톨 말처럼 시댁에 혼자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성범죄가 아는 사람에게서 가장 많이 일어난다는 거 잊지마. 기우겠지만, 그래도 심상치 않아 보여.
3.
내 남자친구가 소유욕 강하고 집착 강하다는 데 동의할 수 없어.
들어봐.
이전에 우리가 잠깐 의견 차이가 있어서 그 사람이 날 억지로 끌고 북해까지 가긴 했어. 그래서 내가 도망을 쳤고.
하지만 그건 아주 사소한 의견 다툼에 불과했을 뿐이야.
지금은 같이 북해에 와서 잘 살고 있는 걸.
그런데 이번에 날 찾아온 친구에게 화살을 쐈다는 이유로 (우리 둘이서 대화를 하고 있었거든)
주변 사람들이 나보고 남자친구의 집착을 조심하라고 걱정스러운 말을 하는 거야.
설마.
이 사람은 아주 순해서 그런거 절대 못해.
다들 착각하는 거겠지.
왜 그런 걱정을 하는지 모르겠어.
12wetgs
저기 있잖아, 너 가스라이팅 당했니? 화살을 쐈다는 것 부터가 제정신이 아닌데?
1536wef
잠깐만, 다들 간과한게 있는데, 북해로 억지로 끌려갔다가 도망쳤다는 애가 지금 북해에 살고 있다는 거야.
여기서 소름 끼치는 건 나뿐이니? 너 안전 이별 가능해? 지금 멀쩡하니?
...뭔가 멀쩡한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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