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벌 이야기를 들으니 문득 과거가 떠올라 써봄
난 게임을 조금 하드하게 하는 냔임
RPG 게임을 하드하게 하는 냔들은 알겠지만
게임에서 여자라고 밝히는순간 걍 뭐든 귀찮아짐
시버러버하자는 놈들도 많고
뭐 하다 말쌈 나면 겜하는 년중 제대로 된 애 없다고 까임당하고^^
아이고 게임하시는 놈이 그런말 하시니 참 설득력있읍니다.^^
여튼 그래서 나는 RPG 게임을 할때
다른의미로 롤플레잉을 한다.
아이디는 주로 청풍명월/흐르는시간/암흑천검 이런 느낌으로 짓고
캐릭터도 고독한 무사느낌
혹은 늘씬 언니캐로 만들어서 주로 탱이나 딜을함
길드내에서 사생활 이야기 잘 안하고 말끝마다 ^^ 이걸 붙임
설정은 거제도사는 40대후반 자영업자
컴퓨터 사용이 서툴어서 마이크를 못씀 (하지만 오만 프로그램은 다씀)
카톡공유는 마누라한테 혼날까봐 안함 (마누라는 커녕 애인없은지 3년)
오프라인정모는 섬에 살아서 못함 (나 서울 2호선라인삼)
주로 내가 쓰는 설정은 저거 였어.
이렇게 게임하면 진짜 세상 편하다.
내가 컨이 좀 서툴러도 청풍형님 천천히 하셔도 된다고 깍듯이 모셔주고
어차피 난 하드하게 하기에 곧 잘하는 유저가 되고
그 이후로는 우리길드의 기둥 청풍형님
과묵하시지만 상냥하신 청풍형님 이렇게 됨 ㅇㅇ...
아무도 나에게 시비 안걸고 무시 안함.
여튼 이렇게 살다가 한 온라인 게임을 하게되었어.
난 하드멤버였지만 여자에게 찝쩍안대서 여유저한테도 인망이 있엇다.
그러다가 정말 친해진 아는 언니한테 사실은 내가 이래이래 해서
이러케 하고 있다 난 사실 20대 여자고
언니가 잘해줘서 더이상 속이면 미안해서 밝힌다 함
나한테 뭐라하겠지 싶었는데 의외로 언니는 그런거 이해한다고
다른 유저들한테 비밀로 해주고 잘 지내주었다
이케저케하다보니 길드내에 거진 주요 여성유저들은 내 정체를 다 알게됨
그러다 보니 그 여성유저들이 다른 남유저들보다 나랑 잘 놀게됨
이 상황이 일주일정도 갔을까
길마에게 대화가 옴
요즘 형님 여자유저들한테 너무 들이대시는거 보기 안좋다고
말들 많이 들려 온다고 특히 여자분들도 불편해 하시니까 그러지 말라고
예...? 여자분들은 제가 여잔걸 아는데 내가 들이댄다니 무슨;;
그리고 저는 누가 부르지 않는 이상 채팅창에 나오지 않는데여;;
숙쓰러움많은 40대 자영업 청풍형님 컨셉인데여;;
아 다른 남성유저들이 보기엔 찝쩍이는걸로 보였나;;하고
그렇게 보였으면 오해다 여튼 조심하겠다 하고 말 마무리했지만
그이후로 내가 여성유저랑 던전을 돈다던가
여유저가 나한테 선물을 준다던가 한일이 몇번 있고나서
나는 길마에게 형님 죄송하지만 형님 플레이 스타일이 말이 많다고
저희길드 여왕벌 강퇴인거 알지 않냐고 형님이 여왕벌과 다름이 무엇이냐 해서
날 강퇴했고 난 15년 게임역사상 첫 강퇴를 당해봄...
나중에 들어보니까
40대라 라이벌이 아니던 내가
다른 여성유저들과 잘 지내자 그들의 질투가 폭팔한거 같다는 추론이 나왔어
다른 여성유저들에게 남 유저들이 왜 그형님만 챙기냐고
뭐라했다 하더라고
어이가 없어진 나는 날따라 같이 나온 여 길원들과 새로운 길드를 만들어서
쾌적한 게임 플레이중임 ㅋㅋㅋㅋ
여자들끼리 모여서 게임하니
걍 서로 못하든 잘하든 컨 챙겨주고
여혐발언없이 평화롭고 존트 좋음요
난 게임을 조금 하드하게 하는 냔임
RPG 게임을 하드하게 하는 냔들은 알겠지만
게임에서 여자라고 밝히는순간 걍 뭐든 귀찮아짐
시버러버하자는 놈들도 많고
뭐 하다 말쌈 나면 겜하는 년중 제대로 된 애 없다고 까임당하고^^
아이고 게임하시는 놈이 그런말 하시니 참 설득력있읍니다.^^
여튼 그래서 나는 RPG 게임을 할때
다른의미로 롤플레잉을 한다.
아이디는 주로 청풍명월/흐르는시간/암흑천검 이런 느낌으로 짓고
캐릭터도 고독한 무사느낌
혹은 늘씬 언니캐로 만들어서 주로 탱이나 딜을함
길드내에서 사생활 이야기 잘 안하고 말끝마다 ^^ 이걸 붙임
설정은 거제도사는 40대후반 자영업자
컴퓨터 사용이 서툴어서 마이크를 못씀 (하지만 오만 프로그램은 다씀)
카톡공유는 마누라한테 혼날까봐 안함 (마누라는 커녕 애인없은지 3년)
오프라인정모는 섬에 살아서 못함 (나 서울 2호선라인삼)
주로 내가 쓰는 설정은 저거 였어.
이렇게 게임하면 진짜 세상 편하다.
내가 컨이 좀 서툴러도 청풍형님 천천히 하셔도 된다고 깍듯이 모셔주고
어차피 난 하드하게 하기에 곧 잘하는 유저가 되고
그 이후로는 우리길드의 기둥 청풍형님
과묵하시지만 상냥하신 청풍형님 이렇게 됨 ㅇㅇ...
아무도 나에게 시비 안걸고 무시 안함.
여튼 이렇게 살다가 한 온라인 게임을 하게되었어.
난 하드멤버였지만 여자에게 찝쩍안대서 여유저한테도 인망이 있엇다.
그러다가 정말 친해진 아는 언니한테 사실은 내가 이래이래 해서
이러케 하고 있다 난 사실 20대 여자고
언니가 잘해줘서 더이상 속이면 미안해서 밝힌다 함
나한테 뭐라하겠지 싶었는데 의외로 언니는 그런거 이해한다고
다른 유저들한테 비밀로 해주고 잘 지내주었다
이케저케하다보니 길드내에 거진 주요 여성유저들은 내 정체를 다 알게됨
그러다 보니 그 여성유저들이 다른 남유저들보다 나랑 잘 놀게됨
이 상황이 일주일정도 갔을까
길마에게 대화가 옴
요즘 형님 여자유저들한테 너무 들이대시는거 보기 안좋다고
말들 많이 들려 온다고 특히 여자분들도 불편해 하시니까 그러지 말라고
예...? 여자분들은 제가 여잔걸 아는데 내가 들이댄다니 무슨;;
그리고 저는 누가 부르지 않는 이상 채팅창에 나오지 않는데여;;
숙쓰러움많은 40대 자영업 청풍형님 컨셉인데여;;
아 다른 남성유저들이 보기엔 찝쩍이는걸로 보였나;;하고
그렇게 보였으면 오해다 여튼 조심하겠다 하고 말 마무리했지만
그이후로 내가 여성유저랑 던전을 돈다던가
여유저가 나한테 선물을 준다던가 한일이 몇번 있고나서
나는 길마에게 형님 죄송하지만 형님 플레이 스타일이 말이 많다고
저희길드 여왕벌 강퇴인거 알지 않냐고 형님이 여왕벌과 다름이 무엇이냐 해서
날 강퇴했고 난 15년 게임역사상 첫 강퇴를 당해봄...
나중에 들어보니까
40대라 라이벌이 아니던 내가
다른 여성유저들과 잘 지내자 그들의 질투가 폭팔한거 같다는 추론이 나왔어
다른 여성유저들에게 남 유저들이 왜 그형님만 챙기냐고
뭐라했다 하더라고
어이가 없어진 나는 날따라 같이 나온 여 길원들과 새로운 길드를 만들어서
쾌적한 게임 플레이중임 ㅋㅋㅋㅋ
여자들끼리 모여서 게임하니
걍 서로 못하든 잘하든 컨 챙겨주고
여혐발언없이 평화롭고 존트 좋음요